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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을' 다자 구도...선거제 개편 '들썩'

2023.01.03 20:30
새해를 맞아 분야별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정치분야입니다.

이상직 의원의 낙마로 공석인 '전주 을'은
오는 4월 5일 재선거를 치릅니다.

민주당이 결국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라북도가 10개 의석을 지킬 수 있을지,
또 최근 부각된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될 지,
올 한해 정치권의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전주 을 재선거 예비후보는 모두 3명.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김광종 후보입니다.

여기에 박종덕 전 한국학원총연합회장,
민주당을 탈당한
김호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출판기념회 이후
민주당 탈당과 출마 선언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설 명절을 전후해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
확실시 되고,

민생당 이관승 공동대표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비록 임기는 1년이지만
민주당의 무공천 결정에 예상 밖으로
다자 간 경쟁 구도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영기//전북참여연대 지방자치연구소장: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새로운 국회의원을 선출함으로써
정치적 공백 없이 제대로 의원들이
협력해서 지자체와 함께 전주 발전,
전라북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이같은 전주 을 재선거 결과는
정확히 1년 후 '전주 을' 총선 구도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라북도 선거구 획정 문제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익산과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의 인구가 선거구 하한선을 밑돌아 전북이 국회의석
10개를 지켜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성주//국회의원:
저희는 (전북의) 의석수가 더 줄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생각입니다. 이러다 보면 각 정당은 수도권 정당이 되고
국회는 수도권 국회가 되지 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연초부터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1선거구에서 2,3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하고 나서면서, 선거제도 개편이
뜨거운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여야의 셈법이 엇갈려
쉽게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올해 성사될 경우
도내 선거구와 함께 정치인들의 입지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JTV M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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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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