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도내 각지에서 혼탁 선거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입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금품을 제공하거나 각종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강 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내 한 농협 조합원인 노 모 씨는 지난달 4일 조합장 측근으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았습니다. 조합원 명단과 현금 30만 원을 주면서 현 조합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설득해달라는 거였습니다. [노 씨 / 농협 조합원 : 조합장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해서, 좀 응집 좀 해줘라 하면서 차를 이동하면서 이제 내릴 무렵 제 우측 무릎에 30만 원을 놓고...] 보름 가량 뒤 또 찾아온 이 조합장 측근은 이번에도 현금 30만 원과 영양제를 건네며 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조합원 노씨는 반복된 선거 청탁에 선관위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해당 조합장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정 씨 / 모 농협 조합장 : 나는 모르는 일이지. 그걸 내가 그렇게 하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러는 것을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선관위는 실제로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음성변조) : (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과정인가요?) 저희가 인지해가지고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군산에서는 군산농협 조합장의 농림부장관상 수상을 홍보하는 펼침막이 문제가 됐습니다. 선관위는 조합장이 속한 한 주민자치위원회 명의의 펼침막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선거 운동에 관해서 조합장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제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위법으로 본 거죠.]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은 9건에 18명을 금품향응 제공과 사전선거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직 조합장 또는 출마 예정자들이 여행을 보내주거나, 조합원들에게 홍어, 곶감 같은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훈 기자 :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조합장 선거 과정에 각종 선거법 위반 의혹 등이 터지며 혼란만 더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지난 2일 전북에서 첫 뎅기열 환자가 나온지 일주일 만에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주시 보건소는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를 다녀온 뒤 발열 증세를 보인 시민을 검사한 결과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이집트 숲모기나 흰줄 숲모기에 물려 발병하는 뎅기열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지난 10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지난 대회보다 네 계단 상승한 종합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70명이 참가해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알파인 스키 등 4개 종목에서 동메달 5개를 획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임실군의회 정칠성 군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임실경찰서는 지난 10일 저녁 6시 50분쯤 음주 차량으로 의심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정 의원의 음주상태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의원의 요구에 따라 정밀 조사를 위해 채혈을 해 국과수로 보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시군공무원노조는 남원시에게 원칙과 기준이 없는 독단적인 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최경식 시장이 두 차례 정기 인사에서 후보자 명부의 1, 2위가 아닌 후순위 대상자를 승진시키거나 노사 합의로 정한 직위 공모제를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에 최 시장은 독선적인 시정 운영을 중단하고 노조와 협치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세계종교평화협의회는 전주시가 성지 순례 프로그램의 우선 협상자로 외지 업체를 선정한 것이 부당하다며, 감사원과 문체부의 감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전주시가 여행사로 입찰 자격을 제한해 자신들의 참여를 막았고, 두 차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지역 업체에 수의 계약 기회를 줘야 하지만 3차 입찰을 실시해 외지 업체가 선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오늘 오전 0시 10분쯤 전주 중인교차로 회전 진출로 구간에서 싼타페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넘어지면서 4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차량이 속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 30분쯤에는 전주 효자동에서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복귀하던 시내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엔진룸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2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새만금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약속했던 여러 민간 투자 사업들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보느라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이지만, 민간사업자들은 개발청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2년 전 새만금개발청은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사업자는 1조 원을 투자해 관광 수로와 골프장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자가 지정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1년 반이 지나도록 협상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간 개발업체 관계자 : 다 협의해 놓으면 또 담당하시는 분들이 다 바뀌고, 그렇게 한 3번 바뀌었나... 바뀌면 생각들이 또 다 다르니까. 원래 그런건가보다 하죠. 저희들 힘이 있나요. 저희들은 기다리는거지...] CG IN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사업은 6건, 사업비는 3조 원 규모에 이르고 있습니다. 길게는 6년이 지난 사업도 있지만 아직까지 첫삽을 뜬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특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인센티브로 받는 투자 유치형 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 지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CG OUT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건설비와 금리가 크게 오르다 보니 사업 여건이 악화돼 면밀한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사업이 추진되려면 결국 실현 가능한 사업구조나 이런게 다 검토가 돼야 되지 않습니까. 근데 이런 부분들이 좀 흔들리다보니까 저희가 협상하는 기간이 조금 더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사업자들은 새만금개발청이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놓고 이제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민간 개발업체 관계자 : 사업하는 입장에서는 하루 하루가 돈이거든요. 금융 비융도 발생하고 하니까 빨리 진행이 돼서 첫 삽도 빨리 뜨고, 영업도 빨리 시작을 해야 이제 그 비용이 절약되는 측면이 있는데 행정관청에서 자꾸 그걸 가지고 이렇게 붙들고 있으면...] 총 사업비가 1조 9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형 개발사업 3건은 5월 초가 협상 시한으로 잡혀 있어서 자칫 사업 자체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내년에 익산에 3성급 관광호텔이 들어섭니다. 전라북도는 오늘 익산시 부송동에 90개 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22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호텔 측이 30여 명을 신규 채용하게 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2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라북도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 센터는 알레르기와 혈관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전라북도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센터를 위탁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대학교는 강의 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마다 '연구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동원 전임 총장이 총장 퇴임을 하루 앞두고 선발된 것을 두고 교직원들 사이에서 특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CG) 전북대학교가 교직원들에게 보낸 1학기 연구교수 선발자 명단입니다. 34명 가운데는 김동원 전 총장의 이름도 들어있습니다.// 명단이 발표된 시기는 지난달 26일, 김 전 총장의 퇴임 하루 전이었습니다.// 교직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CG) 연구 교수로 선발되려면 연구교수 종료일 기준으로 정년퇴직까지 2년 이상 남아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김 전 총장의 경우, 내년 2월 29일에 연구교수 신분이 끝나게 되는데, 정년퇴직까지는 1년 정도가 남기 때문에 자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직원 게시판에는 연구교수 선발 결정권자인 김 총장이 연구교수를 신청하고, 대학 본부가 선발한 것은 '셀프 선발'과 같다는 자조 섞인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전북대학교 교수(음성변조): 예외 규정이 있었나 봐요. 교수들도 대부분 아마 몰랐을 거예요. 예외 규정까지 적용해서 떠나는 것은 불공정하지 않냐...] 대학 본부는 최근 3년간 연구 실적이나 교내외 봉사 활동이 탁월하면 선발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전북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특혜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4년 동안 학교를 위해서 봉사를 하셨다고 볼 수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총장으로서 여러 가지 대외 활동도 하셨고.] 김 전 총장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 내부에서는 김동원 총장의 경우가 선례가 돼, 앞으로 예외 조항을 악용한 사례가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다음 달부터 소형차를 사면 지역개발채권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대상 차량은 신규 또는 이전 등록하는 1천 600cc 미만 비사업용 승용차와 3.5톤 미만 비사업용 화물차입니다. 전라북도의회는 오늘 이런 내용의 지역개발기금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힘든 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서부권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전북지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영상 9도에서 12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로 예상됩니다. 한낮 기온은 영상 4도에서 7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동부 지역에 0.1mm 미만의 비와, 0.1cm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이 지원됩니다.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는 오는 19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접수해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교류센터 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어제 전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7명입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순으로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1,198명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이틀째 0.89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백만 1만 6천여 명, 재택 치료자는 2천3백여 명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 "개발청이 발목 잡아"..."면밀히 검토" - 새만금 민간투자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들은, 새만금개발청이 발목을 잡는다고 주장하지만, 개발청은 사업성을 꼼꼼히 따지는 거라고 반박합니다. - 조합장 선거 혼탁 양상 -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총장 퇴임 직전 '연구교수' 선발 논란 - 김동원 전북대 전 총장이 총장 퇴임 전날 연구교수로 선발되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교사노조는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의 근로 시간이 하루 6시간까지 연장됨에 따라 교사들은 돌봄교실 행정업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돌봄 전담사의 근로 시간을 연장한 경북과 제주 등에서는 전담사가 관련 업무를 모두 하고 있다면서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북교육청 초등돌봄 운영 시간 연장 협의체는 돌봄 전담사의 근로 시간을 지난달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결정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국민의힘 김경민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정운천 의원의 재선거 불출마를 촉구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13일)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대표 의원직을 중도에 그만두고 지역구 재선거에 출마해서야 되겠느냐며 정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큰 정치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고창군이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군산시가 인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입니다. 고창군이 치솟은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세대당 20만 원의 특별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다음 달안에 선불 카드로 지급하며, 유흥업소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남원시가 내년까지 5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측량 위탁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적재조사는 국토를 정확하게 측량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권혜정 / 남원시 민원과장 :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시가 인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합니다. 군산시는 맘 카페 회원들이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며 인구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정책이 담긴 홍보물도 제작해 알리기로 했습니다. [박종길 / 군산시 행정지원과장 : 인구 정책에 군산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창군이 오는 24일까지 팔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화 캠프를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영화 전문가들에게 시나리오 창작과 영화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근 청소년 탈선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룸까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이 이뤄집니다. 전라북도는 오는 24일까지 청소년 유행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 행위나 청소년 출입금지업소의 출입 여부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학교 주변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