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초등학교가 학생이 없어 1년간 문을 닫습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선유도초등학교의 휴교를 결정하고, 기존 통학구역을 무녀도초등학교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1946년에 문을 연 선유도초등학교는 지난달 말 재학생 3명이 무녀도초등학교로 전학했고 올해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허웅 선수가 5라운드에서 부상으로 빠진 뒤 전주KCC가 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강 경쟁 상대인 KT와 DB 역시 부진에 빠지면서 세팀이 6강 플레이오프를 놓고 1게임 차의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KCC가 대구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9대 81, 2점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승현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에이스 허웅의 장기 결장과 김지완의 부상이 아쉬웠습니다. 정규리그 통산 득점 3위에 오른 라건아 선수가 25점, 11리바운드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또 이근휘, 전준범, 박경상 선수가 각각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팀 이대성 선수에게 19점을 내줘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전주KCC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공교롭게도 6강 경쟁 팀인 KT와 DB 역시 부진에 빠지면서 KCC의 6강 진출 꿈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6위 수원 KT와 7위 전주 KCC는 승차 없이 KCC가 승률에서만 조금 뒤져있습니다. 8위인 원주 DB는 이 두 팀에 1게임이 뒤져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를 놓고 KT와 KCC, DB 등 세 팀이 불과 1게임 차의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아직 5라운드 4경기와 6라운드 9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팀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전주KCC는 제퍼슨을 대신해 새롭게 합류할 외국인 선수 디온 탐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이승현 선수가 빠른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전주 KCC는 오는 2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3위인 SK나이츠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주에 노송동 천사가 있다면 임실에는 삼계 천사가 있습니다. 한 익명의 독지가가 임실군 삼계면 출신인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억 원씩 보내고 있는데요. 3년째 맡긴 금액만 벌써 12억 5천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와 난방비에 신음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을 더 늘려 한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녹였습니다. 최종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실에서 6명의 자녀를 둔 이모 씨는 지난 2년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기부금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아빠의 수입이 끊겨 하루하루 힘겨운 상황에서 몇십만 원이지만 가뭄속 단비와 같았습니다. [이모씨/지원금 수혜자 : 저희 신랑이요 일을 못 했어요. 당시에는 아파서요. 20만 원 40만 원 나온 걸로 꼼꼼히요 조금씩 세금도 내고 애들 학비 그런 거 있잖아요. 그것도 내고...너무 감사 드린다고 전하고 싶어요.] 삼계면이 고향인 아버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는 삶을 살라는 말을 따라, 기부를 한다고 해서, 삼계천사라는 별명이 붙은 독지가가 보내온 겁니다. 재작년 3억 7천만 원으로 시작된 기부는 지난해 4억 3천만 원으로 늘더니 올해는 4억 5천만 원이 왔습니다. 3년간 모두 12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삼계천사는 올해는 난방비 폭탄과 고물가를 고려해서 기부금을 더 늘렸다고 전해 왔습니다. 임실군은 자녀 수에 따라 저소득층 1,212가구에 지난해보다 10만 원이 더 많은 30만 원에서 50만 원씩 5개월 간 지급할 예정입니다. [최병관/임실군청 주민복지과장]: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이 어려움이 많은데 그 어려운 부분이 잘 해결되고 또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삼계천사의 기탁 조건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 것과, 대상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5개월동안 일정한 날에 입금해줄 것, 그리고 5개월 후 지원 결과를 알려줄 것 세 가지 뿐입니다. 삼계천사의 이같은 선행에 삼계 주민들은 물론 임실군민들의 자긍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노동환/삼계면 주민: 왼손 하는 일 오른손 모르게 하라고 그런데 이걸 아주 잘한 것이죠...그렇게 선행을 했던 사람이 우리 면에서 태어났다고 그래서 저희들이 대단한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소중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삼계천사의 선행이 고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취약계층은 물론 도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종범입니다.   JTV 8뉴스

난방비 등 물가 급동 속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이 공공요금자문위원회와 물가안정위원회를 부활하는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김윤덕 의원은 두 위원회를 통해 가스와 전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이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요금자문위원화와 물가안정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공기관 효율화를 이유로 폐지됐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남원에서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가 열립니다. 고창군이 자연경관이 뛰어난 노동저수지에 생태문화길을 만들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남원 뱀사골의 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ｍ 안팎의 고지대에 있는 나무 9만여 그루에서 채취됩니다. 다음 달 4일에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가 뱀사골 일원에서 열립니다. [김신범/고로쇠 영농조합 대표: 뱀사골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채취를 하기 때문에 타 지역 고로쇠에 비해 당도도 높고 또 드셨을 때 뒷맛이 깔끔합니다.] 고창군이 노동저수지에 7억 원을 들여 생태문화 둘레길을 조성했습니다. 고창군은 인근의 고창읍성 같은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강필수/고창군 환경위생과장: 기존의 노동저수지 수상길과 더불어 푸른 물빛과 고창읍성 주변의 수려한 자연들이 어우러진 소중한 생태문화길로 가꿔 가겠습니다.] 완주군이 전국 대회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숙박업소 5곳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단에 체류비 등을 지원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송기철/완주군 관광체육과 팀장: 민관이 협력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수군이 올해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계남면의 8개 마을 411가구에 LPG 배관망을 설치합니다. 장수군은 지난 2014년부터 41개 마을, 2천 800여 가구에 LPG 배관망을 보급해 왔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라북도의회가 농촌기본소득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전북도의회는 건의안에서 농업을 공공 필수재로 인정하고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 농촌기본소득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의문은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당 등에 전달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절기상 우수인 오늘, 전북은 맑은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기온도 영상 3도에서 6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미터 안팎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화요일인 모레까지 반짝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수요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K4 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올 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홈 유니폼은 밤색, 원정 유니폼은 흰색으로 구성하고, 체크무늬를 더했습니다. 유니폼 전면에는 '국가 관광거점도시 전주' 문구를 넣어 전주시를 홍보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126명에게 초등·중학 학력 인정서를 수여했습니다. 이수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88살, 최연소자는 48살입니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글을 읽지 못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중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교육청이 학교 교육행정 지원 사업을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까지 확대합니다. 다음 달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전문가를 보내 교육 행정공무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합니다. 또, 10일에서 한 달 이내의 사무직원 공백이 있는 학교에 인력을 지원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완주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체제비를 지원하고 업무 협약한 5개 숙박업소와 연결해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완주군은 올해 15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아태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점검이 실시됩니다. 전라북도는 다음 달 말까지 26개 경기장 주변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화 구조와 피난 기준 위반, 무단 증축 여부를 살필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는 대회 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올해 처음으로 전략 작물 직불금이 지급됩니다. 전라북도는 벼를 재배한 논에 겨울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키우면 1헥타르당 50만 원, 여름에 논콩과 가루쌀을 재배하면 1백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직불금으로 지급합니다. 희망 농가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라북도가 의료기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비용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전라북도는 CCTV 설치 의무 대상인 전신마취 등을 하는 병의원 83곳에 오는 9월까지 4억 9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원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하도록 의무화한 의료법에 따라 이뤄집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종합병원마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이른바 필수 진료과의 의료진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방 공공의료원은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시사토크에서는 전북의 실태와 대안 등을 짚어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정읍시 산외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7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탄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자신을 희생해서 훈련병들을 구한 고 김범수 대위의 19주기 추모행사가 육군 35보병사단에서 열렸습니다. 김 대위는 지난 2004년, 신병 교육대대 수류탄 훈련을 하다 훈련병이 미처 던지지 못한 수류탄을 감싸 안고 숨졌습니다. 35사단은 김 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추모식을 해오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도내 13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한도액인 500만 원을 나누어 기부했습니다. 백 은행장은 기부에 따라 받게 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 다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이 오늘부터 쇠고기를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쇠고기가 1시간 만에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축산물 판매대 앞이 오랜만에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쇠고기를 반값에 판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장에 몰려들었습니다. [얼마 정도 돼요? 두 개 다 합치면? 10만 원 정도 될 것 같은 데요? 10만 원 안되겠다.] 등심은 30%, 불고기·국거리용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등급 한우를 기준으로 100그램당 등심은 6,590원, 불고기와 국거리용은 2,260원 입니다. 평소에는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오늘만큼은 마음 놓고 쇠고기를 구매합니다. [김순주 / 전주시 장동 : 거의 반값으로서 거의 50%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평소보다 더 많이 구입을 하게 됐어요.] 전주 여의동 하나로마트는 150킬로그램을 준비했지만 판매 1시간 만에 모두 동이 났습니다. 농협은 이번 행사 기간에 한우 판매량이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창진 /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 : 할인 판매 때는 한 500분 오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물량은 평상시보다 한 5배 이상은 증가하지 않을까...] 한우 농가들은 오늘 행사를 반기고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가지고 있습니다. [임정수 /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사무국장: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국가가 예산을 투여를 해서 어느 정도 장기적으로 보고 소비 대책을 내놔야지, 좀 미봉책으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번 할인행사는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 판매장 42곳에서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농협은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할인 행사를 1년에 열 차례 이상 기획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무주와 진안 등 전북 동부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전북 전역에서 가끔 비가 내립니다. 예상 강우량은 모레 오전까지 5에서 20밀리미터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3도에서 5도, 한낮 기온은 9도에서 10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오전 비가 그치면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