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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대설. 한파 피해 복구 계획 확정지난달 발생한 대설과 한파 피해에 대한 복구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전라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사유 시설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30억 원을 확정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시. 군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1일부터 나흘 동안 이어진 폭설과 한파 등으로 도내 12개 시. 군의 사유 시설 1천 5백여 곳에서 8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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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입사 4년 만에 경력 불인정...받은 월급 내놔라?입사할 때 인정받았던 경력이 4년이나 지나서 취소됐다면 어떻겠습니까? 근로자들은 이미 받았던 급여까지 다시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지만 재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5년, 국립농업과학원에 청원경찰로 입사한 오성원 씨! 민간 경비업체에서 일한 것을 인정받아 10호봉으로 임용됐지만, 4년 뒤 농업과학원이 민간경력을 모두 취소해 버렸습니다 청원경찰법의 경력 인정 조항에 민간 경력이 들어 있지 않다는 걸 뒤늦게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농업과학원은 오 씨를 비롯한 청원경찰 5명의 호봉을 다시 낮췄고, 2020년부터는 이미 지급했던 급여 2천8백여 만 원에 대해서 매달 70만 원씩 환수하고 있습니다. [오성원/국립농업과학원 청원경찰: 가족 구성원이 4인 가구인데 정말 생계비도 못 할 정도로 그런 가정 환경에서 주변 친척들 도움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오 씨 등 3명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임용 당시 취업 규칙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농업과학원이 민간 경력을 산입한 것이 청원경찰법에 위반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환수액을 다시 오 씨 등에게 돌려주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농업과학원은 판결에 불복했고 항소가 이뤄졌습니다. 농업과학원은 호봉 산정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호봉 산정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 ((당시 채용 담당자가) 몇 분인지도 아직 모르시는 거예요?) 제가 아직 거기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 상황 때문에 명확하게 징계까지 간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 씨 등은 농업과학원이 잘못을 해놓고도 자신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오성원/국립농업과학원 청원경찰: 근로자한테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은 국가 행정기관으로서는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당초 문제를 일으켰던 자신들의 잘못은 외면한 채, 법을 내세워 약자인 청원경찰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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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23/1/18)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전북일보입니다.(1면)전문 경영 취지로 도입된 농협 비상임 조합장의 연임 제한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전북에서는 26곳이 비상임 조합장이고5곳은 4선 이상으로 나타났는데국회에는 연임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돼있습니다.다음은 전북도민일보입니다.(6면)올해 전국 2천 헥타르에서 '가루쌀'이 시범 재배될 예정인데, 전북의 재배면적이 895헥타르로 가장 많습니다.직불금 지급과 시설 장비 지원 사업 등도추진됩니다.이어서 전라일보입니다.(6면)전주시가 유기, 유실동물 발생을 줄이고자이달부터 칩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을 지원합니다.시술 비용 지원은 물론 찾아가는 무료 동물 등록의 날도운영합니다.마지막으로 매일경제입니다.(1면)세계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는중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3.0%에그쳤습니다.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2.2%를제외하면 4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지금까지 아침 신문 주요 기사 전해드렸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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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침 눈 날리다 차차 맑아져...낮 최고 1~4도현재의 전주 기온은 영하 3도로어제보다 3도 가까이 높습니다.오늘은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에는 눈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낮 최고기온은 1에서 4도로어제와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1, 2도가량 낮겠습니다.내일은 낮 기온이 3에서 7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겠습니다.하지만, 설 연휴 전날인 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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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 1,166명 확진...누적 99만 8천 명어제 전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66명입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164명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올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9만 8천9백 명, 재택 치료자는 6천4백 명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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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애국지사 후손에 설 선물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과 임원들은 광복회 전주지회에서 애국지사 조현성 선생의 손자 조희재 씨 등 독립운동가 후손 19명에게 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양영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애국 선열들의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며 후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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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방노조, 사무실에 맥주병 던진 간부 고발소방공무원 노조가 술에 취한 채 자신이 근무하던 소방서 사무실에 맥주병을 던진 간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공무원 노조 소방청지부 전북본부는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정 A 씨를 특수 공용 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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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경기도, 민선 8기 첫 상생 협약민선 8기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처음으로 상생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전북도청에서 세계 잼버리 홍보와 창업.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 돕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도 학교 급식에 전북 농산물 공급,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에 상호 입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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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곧 설 명절인데... 2,100여 명 월급 못 받아즐거워야 할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인데요. 지금도 2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체불 임금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카페에서 2년 가까이 근무한 30살 여성. 두 달 치 급여 일부와 각종 수당 등 600만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금 지급은 계속 미뤄졌고, 결국 일까지 관둬야 했습니다. 임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을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체불 근로자(음성변조): 보험이랑 차량 할부금, 통신비, 부모님 용돈 정도가 정기적으로 나가야 되는데 이 돈이 지금 막히기 시작하면서 많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해서...]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산업 현장의 임금 체불은 여전합니다. (CG) 지난 1년 동안 전북에서 7천400여 명의 근로자가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해 발생한 체불 임금은 4백억 원에 이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 근로자가 56%를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 2,100여 명의 근로자가 아직도 140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에 임금 체불이 집중됐습니다. [김승배/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는 시기인데 마침 또 금리 인상이 계속됐잖아요. 금리 인상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주원인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까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근로감독관의 비상근무와 함께 체불 임금 청산 기동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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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새벽 눈발 출근길 주의...낮 기온 1 - 4도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주 영하 2도, 임실 영하 5도 장수 영하 6도로 오늘보다 따듯하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0.1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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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60대 탁송기사, 운전하던 차량에 깔려 숨져어제 아침 7시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운전하던 차량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완주경찰서는 이 운전자가 주차 도중 차량 뒷쪽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석 바깥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떨어져 움직이는 차량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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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공항에 항공기 제빙 처리장 설치겨울철 결항률이 높았던 군산공항에 항공기에 쌓인 눈을 치우고, 결빙을 막는 시설이 설치됩니다. 군산공항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제빙 처리장을 짓고,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항공사에 시설 사용료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 동절기 군산공항의 결항률은 17%로, 전국 공항의 평균 결항률 0.5%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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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영화제... '갈등' 극복 '대중성' 확보하나?"전주국제영화제의 대중성을 확보하겠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배우인 정준호 씨를 전주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면서 내놓은 입장인데요 당장 오는 4월로 다가온 전주영화제가 영화계 안팎의 우려를 씻고 대중성을 키워갈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전주시는 전주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에 배우인 정준호 씨를 위촉했습니다. 정준호 위원장은 전주영화제를 국제 규모의 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지난해 12월 26일) 프랑스 칸느 국제영화제로 전 세계 관광도시가 됐듯이 그런 진정한 국제영화제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의 전환은 대중성 확보에 무게를 둔 것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3년 동안 전주영화제의 정체성을 지키다 보니 대중성에 한계를 보였다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1월9일) : 제가 정체성을 지켜나가되 좀 더 확장적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첫 번째 주안점을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전주영화제 이사 3명이 전주시가 운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깨고 위원장 선임을 밀어붙였다며 이사직을 사퇴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전주영화제의 대중성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없고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돼 있지 않습니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독립영화제가 흥행하고 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이 아니라 오히려 이거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의 갈등을 부추겨서 우리 영화제가 거꾸로 갈 수도 있겠다." 석 달 뒤에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갈등을 극복하고 대중성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먼저,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영화제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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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시, 농업 스타트업 단지 공모 선정김제시가 농림축산부가 공모한 '2023년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청년농에게 농지를 장기 임대하고 원할 경우 매도하는 정책입니다. 농업 스타트업 단지는 올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에 3헥타르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 과정을 거친 수료생 150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임대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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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타이틀 + 주요뉴스- 터미널 잇따라 폐업...교통 약자 불편 - 농촌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버스 터미널이 늘고 있습니다. 교통 약자의 불편은 물론 지역 소멸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 명절 앞두고 못 받은 임금에 한숨 - 설 명절이 다가오지만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며 한숨을 짓고 있습니다. - 전북-경기 상생 협약...실효 거두려면? -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처음으로 상생 발전을 협약한 가운데 실효를 거두려면 구체적인 목표 제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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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군, 모악산-경각산 잇는 관광 클러스터 조성완주군이 모악산에서 술테마 박물관과 경각산을 잇는 체류형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관저수지 주변에 오는 2026년까지 둘레길과 힐링 공원을 만들 예정입니다. 완주군은 9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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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완주 통합 추진단체, 전주-완주 총선 선거구 촉구사단법인 완주·전주 통합추진연합회는 내년 총선에서 전주와 완주를 하나로 묶어 선거구를 획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회는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완주는 그동안 지리적 유대감이 낮은 임실이나 김제, 진무장과 선거구로 묶여 주체성을 잃었다며, 내년에는 전주와 묶어 단일 선거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완주 인구가 9만 2천 명인 만큼 전주지역에서 5만 명 가량을 더할 경우 인구 하한선을 맞츨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또 이같은 방안이 전북의 국회의원 선거구 10개를 유지하고, 전주.완주의 통합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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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년 1월 18일부터 '전북도→전북특별자치도'128년 동안 사용돼온 전라북도 명칭이 내년 1월 18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게 됩니다. 전라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정부 전자 관보에 공식 공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특례 발굴과 법안 개정 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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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 닫는 터미널 속출.. 농촌 이동 거점 사라져최근 문을 닫는 버스터미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줄었던 지난 2, 3년간 적자가 쌓여왔는데 일상 회복이 이뤄진 지금도 승객이 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용객들의 불편은 물론이고, 농촌과 도시를 잇는 거점이 사라지면서 지역 소멸이 가속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하원호 기자입니다. 깨진 유리창 위로 거미줄이 가득합니다. 버리고 간 집기에는 먼지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마치 폐가처럼 보이는 이곳은 한때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버스터미널입니다. 화장실은 문짝이 떨어져 나갔고, 한 겨울엔 수도가 얼어 사용조차 어렵습니다. [김중/김제시 봉남면 : 물이 없어서, 겨울에는 얼어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지를 못해. 여기가 제일 그게 불편해.] 냉난방 시설도 없습니다. 여름에는 찜통이고, 겨울엔 칼 바람 추위에 발을 굴러야 합니다. 경영난을 겪던 터미널 사업자가 2년 전 폐업신고를 내자, 김제시가 월 백만 원씩 임대료를 내고, 겨우 터미널 문만 열어 놓은 겁니다. [시외버스 운전기사 : 첫째는 운영이 안되고, 손님이 없으니까. 와서 보시면 이게 전쟁에 나간 집이지, 이게 터미널이에요?] 더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문을 닫는 터미널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CG IN 지난 2018년 남원 반선터미널이 문을 닫았고, 2020년에는 임실 오수터미널이 2021년에는 김제 원평 터미널과 정읍 신태인 터미널이 폐업했습니다. 금호고속이 운영했던 남원과 익산고속버스터미널도 지난해 문을 닫아 시외버스터미널과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CG OUT 터미널이 문을 닫는 건, 승객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IN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8년, 도내 30개 터미널의 승객은 1085만 명, 그런데 코로나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에는 5백74만 명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CG OUT 터미널 사업자는 승차권 판매 수수료와 터미널 이용료, 상가 임대로 수익을 올리는데 승객이 줄면서 폐업을 고민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습니다. [하희수/완주 삼례터미널 소장 : 일단은 뭐 돌려 막기 하고 있습니다. 이거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지 이거 이러다가는 어떻게 운영이 도저히, 누구라도 감당하지 못할 그런 상황이 지금 온 거예요.] 일상 회복이 이뤄졌지만 줄어든 승객은 다시 예전 수준으로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는 줄고,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자가용이 대체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터미널이 문을 닫으면서 농촌지역 교통 약자들의 불편이 커지는 것은 물론, 교류의 거점이 사라지면서 지역 소멸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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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군산시가 오래된 공동 주택에 관리비용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지원금은 최대 3천만 원입니다. 군산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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