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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시간,' 방송통신심의위 최우수상 수상JTV 창사특집 '지역의 시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역의 시간'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의 현실을 심층 취재하고, 일본 자치단체의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성 기자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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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폐기' 지역 상관없이 보상그동안 작물을 갈아엎으면 주산지의 농민들만 보상을 받았는데, 내년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산지폐기 보상이 가능해집니다. 주산지가 아닌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지난 6월 완주의 한 양파농가가 양파밭을 갈어엎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성광진/양파 재배 농민: "무한한 노력을 쏟았고 애정과 관심을 갖고 양파를 키웠는데... 갈아엎을 수 밖에 없는 마음, 누구 못지않게 가슴이 아픕니다."] 갈아엎는 작물 가운데 정부 보상은 주산지에 한정됐습니다. (CG) 가령 양파의 경우 주산지가 익산, 완주, 임실, 고창, 부안으로 이 지역 농민들만 산지폐기 보상을 받고 다른 지역은 보상이 없습니다. 농민이 거주지에 따라 차별을 받는 겁니다. (CG) (CG) 전라북도가 내년부터 주산지에 상관 없이 산지폐기된 가을배추와 가을무, 그리고 양파와 마늘 등 7개 농산물 값을 정부 보상단가의 90% 내에서 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CG) 이로써 7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시장에 출하해 최저가격 보장을 받거나 산지폐기 후 보상을 받는 2개의 정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종식/전라북도 농산유통과장: 농가들은 시장가격, 유통가격, 수확비 등을 비교해서 최저가격보장제나 산지폐기 중 2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에 출하약정을 한 농민들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물 산지폐기에 따른 보상을 지역에 상관없이 확장한 건 전라북도가 처음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김철 기자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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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성지화'...무엇이 필요한가국내 반려동물 가족은 천만 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임실군은 국내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전문가들의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시장 규모만 6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라북도는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국립축산과학원,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고루 갖췄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붐이 일어나기 전인 2003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반려동물 성지를 가꾸려는 임실에서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관련 기관들끼리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유전자원 개량, 식품, 용품,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화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생애주기 프로그램 개발 등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김옥진/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 "오수견이라는 문화적인 유산을 바탕으로 해서 실제로 하드웨어적인 부분 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라든지 반려견과의 교감활동을 통한 사람의 치유 그리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또 반려동물 가족들이 놀러만 오는 게 아니라 거주까지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중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이기표/미래FS 대표 "생산해서 가공하고 유통하고 관광, 치유, 체험,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 추구에 한 카테고리로 묶어들어가는 그런 체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농업이라는 큰 카테고리 속에 반려견 산업을 같이 녹아내면." 임실군은 이틀 연속 관련 학술대회를 통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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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전북 가구의 55%가 '고령자 가구'오는 2천 47년, 전북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가구 특별 추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7.8%인 도내 고령자 가구는 2047년, 55.3%로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북의 총 가구 수는 2017년 72만 7천 가구에서 2037년 75만 4천 가구로 정점을 찍었다가 2047년에는 72만 9천 가구로 감소하고, 같은 기간 1인 가구 비중은 31.2%에서 40.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하원호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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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전북대병원 폭력사건 징계 약해"후배를 폭행한 전공의와 이를 묵인한 교수에게 전북대병원이 정직 1개월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슷한 폭력 사건에 대해 지도전문의 박탈이나 파면징계를 내린 다른 병원들의 선례와 비교할 때, 전북대 병원이 결정한 정직 1개월 처분은 적절치 못하다며, 시간이 지나 처벌할 수 없다거나 전공의 처벌 내규가 없다는 전북대병원의 해명은 모두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 했습니다. 전북대병원 전공의 A 씨는 2016년 말부터 넉 달 동안 후배 전공의를 폭행하고 욕설한 혐의로, B 교수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일부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벌금형을 확정 받았습니다.@@@
강혁구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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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건축 놓고 갈등익산의 한 아파트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이 때문에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높게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조합 측과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모두 280여 가구가 살고 있는 한 아파트. 지은 지 30년이 넘으면서 노후가 심각하자 4년 전 재건축이 결정됐습니다. 최고 높이 지상 28층에 3개 동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지난 9월에는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습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해당 업체는 분양가 3.3㎡당 990만 원, 조합원들에 대한 무상 지분율 65.03%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업체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 보니 분양가가 턱없이 높게 나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조합원(음변) "떨어진 업체와 들러리로 들어온 업체와 전화 통화를 해보니 실질적으로 조합장을 통해서 990만 원, 950만 원, 910만 원이라는 조건과 무상 지분율 65%라는 조건을 맞춰서 갖고 들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들어왔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또 조합 측이 재건축 관련 정보를 조합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에게 알려야 할 사항들은 아파트 게시판에 공고했고 인터넷 카페에도 모두 올려놨다고 반박했습니다. 업체 선정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고 분양가 역시 비싼 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 "다 부셔서 처리를 해야 돼요. 이 처리 비용이 수십억 들어갑니다. 이게 다 지하가 있어요. 옛날에 방공호 시설이라. 여기서 30억을 잡는다고 해도 한 세대 당 천만 원씩을 내야 돼요." 조합 측이 다음 달 조합원 총회를 열고 분양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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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 열려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지역 주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법원이 도민의 법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법정과 조정실을 늘려 좋은 재판이라는 꿈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지 면적 3만 2천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 전주법원은 지난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정원익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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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흐려져 내일 비...그친 뒤 다시 추위내일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해 출근길 무렵에는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10~30mm로, 비는 내일 저녁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주 8도, 익산 6도, 무주 4도가 예상됩니다. 한낮 기온은 전주 13도, 군산 12도, 진안과 장수 10도로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 수준을 유지 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 면서,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 니다.@@@
강혁구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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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등재 전주시장 2명 사진 철거전라북도에 이어 전주시가 친일잔재 청산에 나섰습니다. 전주시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초대 임병억 시장과 3대 임춘성 시장의 사진을 시청에서 철거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임병억 시장은 일제강점기에 국방 헌금과 징수품 공출 등을 장려했고, 임춘성 시장은 중일전쟁 출정군인 환송연을 여는 등 전시업무를 맡았습니다. @@@
송창용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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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주요뉴스익산의 한 아파트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어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높게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조합 측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차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이 1, 2심에서 무더기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21대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법 개정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선거구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만금에 그린 수소 생산단지를 만들겠다는 전라북도의 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나금동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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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일정 본격화...입지자들 잰 걸음21대 총선이 어느덧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법 개정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선거구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일(17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됩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출신의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전주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 금 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존재감 없는 지역정치를 복원하고 싶은 소명과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4년전 795표 차로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해온 김윤덕 전 의원도 지방의원을 대동한채 세를 과시하며, 김금옥 씨와의 양보없는 당내 경선을 예고했습니다. 김 윤 덕 전 국회의원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행복한 전주, 잘 사는 전북,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각 당에서는 총선에 나설 지역위원장들도 관련법에 따라 모두 사퇴하고, 총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백 창 민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이쪽 지역에 있는 출마 예상되고 있는 분들이 현재 공공기관에 근무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은 전원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정의당은 다음주 심상정 대표가 전북지역 총선 후보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또 총선 D 마이너스 120일인 내일부터는 21대 총선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돼 40여명의 입지자들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이 승 환 기자 총선 룰도, 지역구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거가 어느덧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
이승환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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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다문화 가구 수 5.3% 증가지난해말 기준 도내 다문화 가구 수가 일년전에 비해 5.3% 증가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조사한 다문화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다문화 가구는 만2천여세대로 일년전에 비해 6백여가구, 5.3%가 늘었습니다. 다문화 혼인과 이혼건수는 각각 766건과 404건으로 전체 혼인,이혼건수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출신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5%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필리핀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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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3년 만에 권역응급센터 재지정전북대병원이 3년 만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정됐습니다. 국회 김광수 의원은 지난 2016년 어린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늦어져 사망에 이른 사고로 권역응급센터가 취소됐던 전북대병원이 응급센터로 다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2016년 이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권역응급센터가 없었지만, 이번 조치로 응급의료 공백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
이승환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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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그린 수소' 생산단지 구축수소는 석유를 대체할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새만금에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짓겠다는 전라북도의 계획이 첫발을 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는 새만금. 2022년까지 3기가 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가 새만금에서 생산됩니다. 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전라북도의 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린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39:34- 유희숙/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수소 생산부터 유통, 활용분야까지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그린 수소 생산분야는 전라북도에서 대규모로 실증해서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정부의 의지가..." 오는 2천 22년부터 새만금에 백메가와트 규모로 물을 수소로 만드는 설비가 들어섭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만 사천톤씩 수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그린수소 생산단지가 본격 조성되는 2022년부터는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과 관련된 기업과 연구소가 새만금 일대에 모여들 것으로 전라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소 상용차를 만드는 현대차, 수소 저장용기를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전북에 있어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주와 완주가 손을 잡고 도전장을 낸 수소 시범도시 공모사업은 오는 18일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새만금에 수소 생산기지가 들어서고, 전주 완주가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되면 전북이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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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야산서 불에 탄 시신 발견...경찰 수사중오늘 아침 9시쯤, 고창군 성송면 한 야산 에서 70대 노인이 화재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에 탄 조립식 주택 마당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사망자는 최근 야산에 가건물을 짓고 살던 76살 A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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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리' 무더기 무죄...검찰 무리수?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이 1, 2심에서 무더기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지난 1월, 태양광발전소 뇌물비리 사건에 연루된 15명을 기소한 검찰. 검찰은 가족 이름으로 태양광발전소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한전 전·현직 임직원 13명을, 뇌물을 준 공사업체 대표 2명을 기소했습니다. [신현성/전주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지난 1월)] (한전이) 가장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전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소 시공업체 상대로는 어떤 갑을 관계에서 갑의 위치에 있다... 하지만 법원은 판단은 달랐습니다. [CG IN #1] 검찰로부터 최대 징역 7년을 구형받은 한전 전·현직 간부 5명에게 1심에서 무죄를, 1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과 추징금 각각 4천만 원을 선고받은 한전 간부와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공사업체 대표에게도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범죄 사실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15명 가운데 7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겁니다.// [CG IN #2] 절반에 가까운 무죄 선고에 검찰의 무리한 기소였다는 논란이 일자, 전주지검은 공소 사실은 수사 과정에서 모두 검증됐고, 이번 사건은 유독 재판부와 시각이 많이 엇갈린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 최근 사법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해 검찰권 남용을 막아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기영/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게 되면 자신 수사한 사건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경찰 수사를 통제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한다면 이번 사건과 같이 검찰권 남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경우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찰은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와 상고를 제기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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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 방화범' 국민참여재판 열려여인숙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2살 김 모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오늘 전주지방법원 대법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 측이 CCTV 정밀분석을 통한 이동 경로, 압수물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나선 가운데 김 씨의 실제 방화 여부에 대해 변호인 측과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평의 결과를 참고해, 오늘 밤 늦게 유무죄 여부와 양형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원익 기자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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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가 충원률 배점 강화...정원 감축 압박교육부가 대학 평가때 학생의 충원률 배점을 높여 대학들의 정원 감축 압박이 커지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내후년 대학평가때 신입생과 재학생의 충원률에 대한 배점을 10점에서 20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입학자원 감소 속에 지난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의 정원을 줄인 전북의 대학들은 추가적인 정원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권대성 기자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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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 태양광?...농촌 몸살태양광 발전시설은 농업진흥구역에 단독으로 들어설 수 없어도 버섯 재배시설 등 농업용 건물을 지은 뒤라면 가능합니다. 농사보다는 태양광 발전이 목적인 것으로 의심되는 시설이 많아지면서 농민들의 불만도 큽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산시 대야면의 한 마을에 짓고 있는 버섯재배용 건물. 지난 9월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아직 완공 전인데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농업진흥구역이라 태양광 발전시설만 짓는 건 불가능하자 버섯재배 시설을 내세워 태양광 사업도 허가받았다고 의심합니다. 인근에 버섯이나 곤충을 키우겠다고 지어진 또 다른 건물들도 목적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라고 주장합니다. 신양수/군산시 대야면 장자마을 이장 굼벵이나 버섯 한다고 하는데 이건 다 편법이에요. 편법. 전부 다 태양광을 앉히기 위해서 다 들어오는 거예요. 농촌이 다 망가졌어요. 하지만 한 사업자는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고 조금이라도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태양광 사업자 (음성변조) 곤충도 키우고 소득이 얼마 없으니까...곤충을 일단 키우고 그 위에 하다가 보면 태양광도 올릴 수 있으면 올리고 하는 것이죠. 이같은 다툼은 군산시 옥구읍에 있는 농촌마을도 마찬가지입니다. 강태수/군산시 옥구읍 열판때문에 광나고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이거 놓으면...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로 비치잖아요. 이런 논란을 줄이고자 군산시는 농업용 건물을 짓고난 뒤 3년이 넘어야 태양광 발전 시설을 허가해주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봉렬/군산시 에너지관리과 도시계획조례에 태양광 설치 기간 연도를 명시를 했어요. 3년 후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어서 10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늦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올들어 조례 시행전인 지난 9월까지만 군산에서 버섯이나 곤충 등 동식물을 키우는 용도로 나간 건축허가 건수가 85건. 지난해 같은기간 19건보다 무려 4배 넘게 많습니다. 이들 건물에는 조례와 상관 없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JTV 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기자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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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주민, KT&G 책임촉구 규탄대회 열어익산 장점마을 주민과 시민 단체들이 KT&G 서울 본사에서 집단 암발병과 관련해 KT&G의 책임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습니다. 익산 장점마을 주민과 시민단체는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이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으로 드러난 만큼, 2천9년부터 2천2백여 톤의 연초박을 배출한 KT&G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주민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공식사과와 함께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익산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연초박을 불법으로 가공해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 22명이 암에 걸려 1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형 기자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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