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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경찰관 구속...증거 인멸 정황여성 동료와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이걸 다른 동료들과 돌려봤다는 의혹을 받아온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여성 동료와의 성관계 장면을 찍어 다른 경찰 동료들과 돌려봤다는 의혹을 받는 A 순경. 압수한 휴대전화엔 혐의를 입증할만한 내용 은 없었습니다. 수사 받기 2주 전,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는데, A 순경은 '고장나서' 바꿨다고 했습니다. [오정현 / 기자] "그런데 A 순경이 원래 쓰던 휴대전화, 그러니까 바꾸기 전 휴대전화가 이 저수지 물 속에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순경 가족이 전주 한 저수지로 가, 무언가를 버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 장면은 저수지 CCTV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순경 가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잠수부까지 동원해 물 속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저수지) 수심도 깊고, 시야 확보도 30cm 밖에 안 되고, (바닥) 펄 속에 숨어버리면 찾기가 힘든...수사 사안이라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찾지 못하더라도, 불법 촬영물을 직접 봤다는 동료 경찰들의 진술 을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며, A 순경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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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라북도, 대형 국책사업 발굴 미흡"전라북도의 대형 국책사업 발굴이 지나치게 미흡하고, 국가예산 발표 방식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사업 가운데 천억 원 이상 사업이 하나도 없다며, 대형사업 발굴에 도정의 역량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전라북도가 내년 국가예산을 7조 8천억 규모라고 발표했지만, 새만금 개발청 등 외부기관의 예산을 제외하면 4조 3천억 수준이라며, 국가예산 발표방식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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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文정부 반환점@새만금 '속도'...기약없는 조선소 재가동전북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대선기간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던 문 대통령은 취임 후 4차례나 전북을 방문해 힘을 실었지만 새만금 사업을 제외한 상당수 공약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취임 22일 만에 군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개발이 중요하다며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017. 5. 31)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여,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속대로 새만금 사업엔 속도가 붙었습니다. 공공주도 매립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고, 새만금국제공항 건설도 예타 면제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전북 출신 장차관급 인사도 23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6조 원대에 머물렀던 전북 예산도 2년 연속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스탠딩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대통령 공약이었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유보상태로 머물러 있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역시 기약이 없습니다."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탄소소재법은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김미정/전라북도 정책기획관 "군산조선소 문제나 제3금융중심지 조성같은 부분들도 저희 도가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정치권과 연대해서 집권 후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난 대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던 도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전북에 어떤 친구가 될 것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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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혁신 공공기관, 말뿐인 지역상생전북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공공기관들은 저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상생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용역이나 물품도 외지업체를 이용하는 등 당초 기대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해 1,380만 원짜리 건물 소독 용역을 서울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겼습니다. 화장실 비데 관리는 서울, 사업장 폐기물 처리는 대전 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 줬습니다. 이우선 한국식품연구원 재정운영부장 40 (앞으로는) 아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주 이쪽의 지방업체들하고 계약을 하거나 그렇게 하도록 유도를 할 겁니다. 계속적으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때만해도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기대를 걸고 부지런히 영업을 했던 상황. 지역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하지만 실제로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희한테 돌아오는 매출이나 그런 부분은 많이 미비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라북도가 12개 공공기관에게 수의계약 자료를 요청한 결과, 계약업체의 소재지를 밝혀 답을 해온 곳은 네 곳뿐이었습니다. CG/// 실제로 이들 업체가 3년 동안 진행한 696건의 수의계약 가운데 전북업체와 계약한 건 121건, 즉 17.4%였고 금액으로는 고작 10.8%였습니다./// 지역에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청소나 인쇄, 문구나 도서구입 같은 일까지 외지업체를 쓰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영심 도의원 01:15- 기존에 이용했던 업체들을 끌고 내려오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들기는 하고요. 지역과 상생할 의지가 없는 것이 더 도드라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가뜩이나 파급효과가 미흡한 전북 혁신도시가 가장 기본적인 수의계약조차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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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농민회관 매각 추진...농민회 '반발'익산시가 농업인들이 20년 전부터 사용해 온 농업인 회관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북부청사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농민들은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 소유의 건물로 20년 전부터 농민단체들이 사용한 농업인 회관입니다. 현재 익산 농민회와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익산시 여성농민회가 입주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단체가 농업인 회관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s/u) 익산시가 함열읍에 조성하는 북부 청사의 건립비용 충당을 위해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농민단체들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농업인 회관을 비어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익산시가 자신들을 무시한 채 시의회하고만 이전 협의를 강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냅니다.< 인터뷰>이웅의 익산농민회 사무국장 진정으로 우리와 협의한 이후에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신축건물을 준다든지 대체 조건을 충분히 협의한 이후에 의회하고 협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익산시는 북부 청사 인근에 새로 마련한 건물로 이들 단체들이 옮겨가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완수 익산시 미래농업과장 북부청사 후면 동에 리모델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를 희망하는 단체들은 수용해서 사무실 공간을 내주고 있습니다. 익산 농업인 회관 매각은 입법 예고된 관련 조례 개정 안이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면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농민단체는 매각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이어서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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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육현장 일제 잔재 개선 추진전북교육청이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일재 잔재 개선에 나섰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애국조회와 훈화, 3.3.7박수처럼 군대나 일제강점기때 유래한 교육활동이나 표현을 지양하도록 하고, 친일파 인사가 작사 작곡한 교가의 교체를 돕기로 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때 학교에 많이 심어진 가이즈카 향나무를 다른 나무로 바꿔 심고 운동장 조회대는 학생 놀이공간 등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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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개도국 포기는 농업 포기"...농기계 반납 시위지난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우리 나라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겠다고 했습니다. WTO에 들어간지 24년 만의 선택인데, 농기계 반납 시위에 나서는 등 농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막바지 가을걷이로 논밭에 있어야할 트랙터 들이 도심으로 몰려듭니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우리나라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하자, 더이상 농사를 못 짓겠다며 농민들이 트랙 터를 반납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현장음 :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철회하라!] [임만수 / 쌀 재배 농민] "보리나 밀도 아직 덜 갈았고 가을걷이가 덜 끝난 상황인데...농업 포기죠, 이거는. 농업을 더이상 정부에서 지키지 않고 시장 원리에만 맡기겠다고 선언한 거나 똑같은 거죠."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앞으로 있게 될 협상부터 적용되는 만큼 당분간 개도국 특혜는 변동이 없다는 게 정부 설명. 513%를 부과하는 수입쌀 관세나 1조 5천억 원 수준인 정부 보조금도 새 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유지된다는 얘기인데, 농민들은 당장 타격이 뻔하다고 주장합니다. [노환영 / 정읍시농민회장] "WTO가 진행이 안 된다고 해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이런 걸 요구하지 않을 거다. 이건 환상이에요. 힘있는 나라들로부터 계속 요구가 들어올 겁니다. 그럼 당장 내년부터 쌀 관세율도 낮춰야 하고..." 정부는 작물과 관계없이 동일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성난 농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농민들은 개도국 지위 포기는 받아들 일 수 없다는 입장. 전라북도 농민들은 전주와 남원 등애서 집회를 계속한 뒤, 오는 30일 전국농민 대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 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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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금암동 폐철도에 도심 숲 조성오랫 동안 방치된 도심 흉물로 전락한 군산 금암동 폐철도에 도심 숲이 조성됩니다. 군산시는 25억 원을 투입해 2만5천 제곱미터의 폐철도 부지에 만2천그루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군산 금암동 폐철도는 지난 2008년 군산역 이전으로 철도 운행이 중단된 뒤로 방치돼 왔습니다. JTV 8뉴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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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격 폭락...장수사과 '가공식품' 개발 시급지난 9월, 사과 시세가 폭락해서 농민들이 사과 상자값도 건지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죠. 사과를 원물로만 판매해서는 시장상황에 따라서 이런 일을 또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과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보도에 오정현 기잡니다. 올해 추석대목이 지나고 사과가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10킬로그램 한 상자 가격이 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고문재, 사과재배농민 "이런 사과를 서울에서 (1박스에) 2-3천 원에 사 간대요. 우리는 박스 값, 운임비도 안 나와" 사과는 저장기간이 짧기 때문에 그 가격에라도 팔 수 밖에 없었습니다. (CG) 홍로사과의 저장기간은 15일이지만 사과주스로 만들면 1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사과 100킬로그램을 원물로 판매하면 30만 원, 사과주스를 만들어 팔면 7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CG) 이처럼 가공식품 개발이 중요하지만 아직 사과 가공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습니다. 해썹도 갖추지 못한 소규모 농가들이 사과주스를 만드는 수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판매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뒤늦게서야 장수군이 250억 원을 투입해서 장수 APC에 2021년부터 가공식품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응수, 장수군 농업정책과장 (23:30:28-38) "사과 식품가공공장이 설립되면 사과주스, 사과칩, 사과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고요" 수입산 과일 소비량도 계속 늘어나고 과일을 간편하게 먹는 방식의 소비형태가 더 뚜렷해지면서 가공식품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을 맞고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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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 경제'도 옛말...이제 '1% 경제'전북의 경제 규모를 이야기할 때, 이른바 2% 경제라는 자조 섞인 표현이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내 총생산 GRDP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겨우 2%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서글픈 현실 때문인데요 최근 공개된 시도별 국세 납부액 자료를 살펴 봤더니, 이건 전국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송창용 기잡니다. 전북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사업장 가운데 하나인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입니다. 하이트맥주가 시장을 휩쓸었던 2천년 무렵 이 공장이 낸 국세만 3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맥주시장의 왕좌를 빼앗긴 뒤 지난해 천 7백억까지 줄었고 다행히 올해는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면서 2천억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자를 보였던 맥주가 살아나면서 협력업체들에게도 훈짐이 돌고 이대로 가면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CG 시작) 하지만 전라북도 전체 상황은 암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난해 도내 국세 납부액은 2조 5천억 가량 으로, 전국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충격적인 건 전국에서 제주 빼고 가장 적고인구가 2,30만이나 적은 충북, 강원 보다도 무려 1조 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CG 끝) 전북이 특히 부진한 건, 기업의 법인셉니다 (CG 시작) 호남에서 보면 납부인원은 모두 2만 명대지만, 전북은 광주와 전남의 3분의 1수준입니다. 전남은 대형 정유업체들의 4조에 가까운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더해져 전체 국세가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CG 끝)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 (음성변조) (정유) 공장들이 다 전남 여수.여천쪽에 몰려있지 않습니까, 그쪽에서 (나오는) 세금이 어마어마합니다. 기업의 사정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열악한 상황. 턱없이 영세한 기업규모도 한몫을 한 걸로 보입니다. 임영길 /상공회의소 기획조사팀장 도내에는 사업체 수가 15만 개 정도 있습니다. 이 중(종업원) 10인 이상 사업체는 1만여 개에 불과한 실정이고, 규모가 영세하다보니... (CG 시작)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북도민의 개인소득과 소비은 모두 전국 평균을 큰 폭으로 밑돌고 있습니다. (CG 끝) 전국에서 손꼽히는 고령화 속도는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양준빈/한국은행 전북본부 조사역 고령층 인구 비중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동공급도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30~50대를 중심으로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감소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약한 산업 구조와 영세성에 낮은 소득과 지나치게 가파른 고령화까지. 전북경제에 드리운 암울한 그림자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 창 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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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역축제 통합하고 연계해 내실화해야"지나치게 많은 지역축제를 보다 내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의원은 도내 주요 축제 60개 가운데 41개는 기간이 같거나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9월과 10월에는 무주를 뺀 13개 시군에서 무려 21개의 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전통성 보다는 이벤트성이 지나치게 강조된 축제가 많다며 전라북도가 면밀하게 분석해 축제를 통합하거나 연계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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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성장동력 확보하고 산업구조 개편해야"이같은 상황을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전북의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은 이제 막 첫발을 뗐고 혁신도시의 농생명과 금융도 지지부진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어서 하원호 기잡니다. GM공장이 문을 닫은 군산은 내연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산업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라는 새로운 시험을 도입하고 대통령까지 전기차의 메카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전기차산업이 초기단계인 만큼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합니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전기차가) 미래차이다 보니까 R&D 지원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R&D 공동연구센터 지원, 아울러서 규제자유특구 지원을 통한 상생효과, 활성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장동력의 한 축이 되어야 할 혁신도시는 당초 조성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생명과 금융산업의 파급효과가 미미한 만큼, 관련 기업유치와 제3금융중심지 같은 핵심정책에 지역의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국책은행이나 국가 공공기관들이 전라북도에 집적시켜서, 전라북도를 자산운용형의 금융중심지, 제3의 금융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1,2,3차 산업이 고루 균형을 갖출수 있도록 전라북도 재정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박태식 /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 앞으로 4차산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2차 산업 즉 제조업 또는 (3차 산업인) 서비스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계속 커지는 만큼 정부에 지속적인 균형발전의지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유성엽 / 국회의원 (국세 비중을 보면)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이 계속 높아져왔거든요 (정부가) 못사는 지역에 대해서는 규제도 더 많이 풀어주고, 세금도 감면폭이라든지 비과세를 더 확대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구조 개편이 늦어지면 전라북도는 말그대로 2% 경제에서 1% 경제로 고착될 수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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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5개 시군 기금 조성해 용담호 축사 매입해야"용담호 수질에 위협이 되는 낡은 축사를 해당 시군들이 기금을 조성해서 매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이한기 의원은 도민의 70%가 사용하는 용담호의 먹는 물 수질이, 매우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인근 180여 개 축사는 대부분 낡고 영세해 잠재적인 위협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한기 의원은 해당 축사들을 단계적으로 폐업 보상을 하고 매입하거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용담호 물을 식수원으로 쓰는 5개 시군이 공동기금을 조성해 해결하자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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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위급시 '전신주 번호'로 신고하세요처음 방문했거나 설명이 어려운 곳에서 사고를 당하는 등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전신주 번호를 알려주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데요. 경찰이 전신주 번호가 잘 보이도록 확대한 노란색 안심 스티커를 붙이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밤낮으로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전주의 한 여성안심 귀갓길.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사고를 당했을 때 신고하려고 해도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워 난감하기 마련입니다. 박금순/전주시 평화동 위치는 큰 건물이나 아니면 길가에 있잖아요 무슨 무슨 길, 그런 걸 얘기할 것 같아요. 다른 건 잘 생각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이때 활용할 수 있는게 전신주의 여덟 자리 고유번호입니다.< 나금동 기자> 이곳에 전신주의 번호가 적혀 있는데요. 112에 전화해서 이 번호를 불러주면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주의 여성안심 귀갓길 23곳, 114개 전신주에 번호가 잘 보이도록 확대한 노란색 안심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박소영/전주시 효자동 요즘 시대에는 타인이 범죄나 이런 것에 노출이 돼 있어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멀리서도 전신주 번호만 보고도 경찰한테 정확한 위치로 범죄를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전신주 번호를 알려주면 위도와 경도 등 오차없는 세부위치가 표시되고, 신고통합시스템과도 연동돼 있어 신속하게 접수됩니다. 박현귀/전주 완산 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전신주 번호로 신고하게 되면 경찰 출동시간이 아주 빨라지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신주 번호를 이용한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경찰은 한전과 협력해 도내 전역에 전신주 번호 스티커를 붙여 나갈 계획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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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사 짓는 물에 '비눗물'?..."법적 문제 없어"수십 년 동안 논밭에 대던 물에 비눗물이 섞였습니다. 세탁 폐수가 흘러든 건데,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 습니다. 물소리와 함께 하얀 거품이 일어납니다. 밭 사이 도랑에 세탁폐수가 흐르는 겁니다. 도랑은 마을 중앙을 가르는 개천으로 이어 집니다. [오정현 / 기자] "흐르는 물 곳곳에 이처럼 양수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농민들은 이 물을 수십 년 동안 논밭에 대왔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지난 6월, 마을에 병원 환자복이나 침구류를 세탁하는 업체가 생기면서 불거졌습니다. 업체는 하루 20톤 씩 정화처리한 폐수를 배출합니다. 김제시가 시료를 떠 검사해봤더니,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매우 나쁨 수준이고 계면활성제 성분도 나왔습니다. 사실상 농사에 쓰기 힘든 물이 된 겁니다. [오광학 / 김제시 백구면] "농사 짓는 데 이 물 밖에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비눗물로 변해 있으니 이 물 가지고 어떻게 농사를 짓겠습니까." 그런데 업체의 세탁폐수 배출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마을 개천이 오염 관리가 깐깐한 농업용수 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제시 관계자] "저희도 난감해요. 농업용수 기준으로 맞춰달라고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 설비에 대한 배출 허용 기준이 있기 때문에..." 업체는 친환경 세제로 바꾸고 정화 설비를 추가로 갖추는 등 최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농업용수 기준을 맞추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합니다. [세탁업체 관계자] "(정화 시설에) 적게는 몇 천, 많게는 억 단위로 투자가 돼야 할 부분인데, 사업 초기라서 그 부분은 조금 힘든 부분은 있습니다." 주민들이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있지만 갈등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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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가...어제(그제) 완주 케이블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화물용 케이블카에 사람이 탄 것도 문제지만,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허가는 물론 신고 대상도 아니라는 이유였는데, 지자체는 케이블카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그제) 오전, 완주 한 사찰로 올라가던 화물용 케이블카가 200m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구조물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안에 타고 있던 3명 가운데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케이블카는 사찰이 30년 전 건축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화물용이었습니다. 허용 적재량은 200kg 미만. [CG IN] 케이블카는 궤도운송법 적용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사유지에 만드는 적재량 200킬로그램 미만의 화물용 케이블카는 적용 받지 않습니다. 지자체 허가는 물론 신고조차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다 보니 다른 케이블카처럼 정기적 점검을 받을 의무도 없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천성관/완주군 도로교통과] 아무래도 허가 신고 사항이 아니다 보니까 저희 쪽을 거치지 않고 시설이 설계가 돼서 저희 쪽에서도 어느 지역에, 어떤 소규모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는 부분은 세세하게 알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전북에서 승인 받거나 신고된 케이블카는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을 비롯해 모두 4대. 나머지는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관리를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민상충/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케이블카는 굉장히 구조적으로 예민하고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규정으로써 신고 의무 규정을 두게 되면 앞으로 이런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에 어느 정도 제도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라북도는 다음 달 22일까지 도내에 설치된 케이블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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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바이오 발전소' 군산시 또 패소군산 비응도에 추진되는 바이오 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행정 소송 2심 재판에서 군산시가 또 패소했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는 지난해 바이오 발전소를 공사하는 업체가 신청한 '건축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허가를 군산시가 거부할 사유가 없다며 업체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환경단체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유발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간과한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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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직원 답안지 조작' 고교 지침 안 지켜교직원이 학생 답안지를 몰래 고친 사건이 일어난 고등학교가 교육청의 지침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정기고사때 학생이 객관식 답안지의 마킹을 고치는 경우, 감독교사가 확인도장을 찍도록 했지만 해당 고등학교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년치 답안지 전수 조사에 나선 전북교육청이 추가로 수정된 답안지를 확인해도 조작 여부를 가리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또한 경찰은 1년 전에도 해당 학생의 성적에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를 벌였지만 혐의점이 없다면서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TV 8뉴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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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에코시티 옆 공동묘지 부지, 공원으로 만들어야"전주시가 에코시티 옆 공동묘지 부지를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전주시가 이 부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꿔 이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며, 이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하지 말고 에코시티 주민을 위한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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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현대중, "군산조선소 즉시 재가동 매우 어렵다"현대중공업이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 군산조선소 즉시 재가동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가 현대중공업에 보낸 공장 재가동 촉구 및 시정명령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20일, 대우조선해양과 기업 결합 등 현안 문제와 조선업의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군산조선소의 즉시 재가동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회신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는 1년 이상 가동을 중단할 경우 입주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 관련법에 따라 계약해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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