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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너도나도 '출렁다리'... 효과 전망 엇갈려최근 10년 동안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출렁다리가 건립됐습니다. 전북에서도 여러 자치단체들이 출렁다리를 짓고 있는데요 새로운 관광자원은 맞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나금동기잡니다. 순창군이 채계산에 건립한 27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입니다. 주차장 등을 확충해서 3월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정읍시도 구절초 테마공원에 106미터의 출렁다리를 오는 5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구철초가 필 때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테마공원에 관광객 유입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택, 정읍시 토털관광과 (05:17:25-32) "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가을철로 한정된 관광지가 4계절 찾아오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G) 순창군, 정읍시 외에도 진안군이 운일암반일암에 220미터 길이의 구름다리를 놓기 위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대둔산의 30년이 넘은 구름다리를 철거해서 내년에 개통할 계획입니다.(CG) 새로운 관광자원이 확보되는건 맞지만 다리에 얽힌 역사성이나 독특한 스토리텔링 또는 차별화된 마케팅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군산시의 경우에는 올해 비응항 주변에 출렁다리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을 보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송광인,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05:12:36-51) "국내에만 160여 개의 다리가 건축됐고 특히 최근 10년간 대부분의 다리가 건축돼서 지역만의 개성, 특색이 없다면 진부한 건축물만 남게 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관광자원의 생명력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때 그때의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나만의 스토리를 함께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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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일용직 근로자 극단적 선택..."두 달 임금 못 받아"발전소 설비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40대 일용직 근로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근로자는 두 달 반을 일하고도 임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하청에 재하청으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용직 노동자 조 모 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건 지난 4일. 동료들은 조 씨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반 동안 일하고도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조씨가 받지 못한 임금은 8백만 원 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동/동료 노동자] 저녁때 모친한테 '임금을 못 받고 있는데 문제가 생기면 엄마가 애들 좀 키워주라고' 그렇게 (전화) 했다고 합니다. 조 씨는 원청인 모 대기업의 2차 하청업체 소속으로, 화력발전소의 설비를 떠받치는 구조물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함께 근무한 다른 하청업체 노동자 29명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원청에서 1차 하청업체에 인건비로 3억 4천만 원을 준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들이 받은 임금은 천5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하청업체 노동자(음성변조)] 임금이 아직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없어서 저도 작업은 하고 있는데 솔직히 작업이 손에 안 잡힙니다. 하청업체 측은 근로계약은 맺었지만 소속 근로자는 아니어서 임금을 줄 의무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2차 하청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임금체불 관련해서 얘기 나오는데) 다른 데 가서 알아보세요. 저희는 할 말 없어요. 법적으로 하시든가 알아서 하시라고요. 노동계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다단계식 하청 구조와 이를 제대로 관리하고 감독하지 못하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합니다. [유기만/민주노총전북본부 조직국장] (행정은) 발주사와 원청사가 실제로 1차 하청을 주더라도 그것이 다단계 다단계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데 그것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것이 바로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민주노총은 노동청에 노동자 29명의 체불 임금 1억 3천여만 원을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다단계 하청 구조 개선과 함께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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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부분 원룸 거주...자율격리 가능할까?당장 다음주부터 중국에서 2천 4백여 명의 유학생들이 도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잠복기가 끝나는 2주간 자율 격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만한 공간이 없어 대학과 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입국을 앞두고 있는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2천 4백 50명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중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입국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이들을 자율 격리하도록 했지만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게 문젭니다. cg in 입국 예정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대학 기숙사 거주자는 1144명에 불과하고 절반이 넘는 1306명은 원룸 등에 거주할 예정인데 이들의 경우 외부 출입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cg out 전북대는 중국에서 돌아온 유학생 전원을 잠복기가 끝나는 2주간 학교 기숙사에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57:48- 송완상/전북대생활관 행정팀장 "이 학생들은 2주 후에, 생활관에서 거주한 후에 다시 각자의 생활공간으로 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도시락 제공과 소독 등에 적지않은 예산이 필요한데다 자신의 방을 내줘야 하는 기존 기숙사 이용 학생들의 반발도 풀어야 할 과젭니다. 02:45-02:52 00대학교 관계자(음성 변조)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고 기숙사에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한국 학생들이 꺼림칙하게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 건물에 대해서..." 스탠딩 "이 때문에 대학들은 전라북도나 일선 시군, 교육청이 운영하는 숙박 연수 시설에 중국인 유학생을 머물게 해달라고 건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 역시 이들을 수용할만한 대규모 시설이 없어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11-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1인 1실이어야 되고 또 그 안에 세면실이라든지, 화장실이라든지 전부 다 구분이 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설 마련하는게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대학과 자치단체에 떠넘기지 말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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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다시 문은 열었는데 "손님 없어 한숨"신종 코로나 8번 확진자가 다녀간 뒤로 문을 닫은 영세 상인들이 속속 가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업 기간 동안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작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달 8번 확진자가 다녀간 군산의 한 음식점. 열흘 만에 문을 열었지만 찾는 손님이 없어 썰렁합니다. 휴업 기간 동안에 이틀에 한번 꼴로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했지만, 손님들이 여전히 꺼리고 있습니다. (싱크)음식점 주인 일주일 장사 못해서 손해고, 그렇기도 하고 그 소리(코로나 확진자가 식사한 곳) 듣고 기존에 오신 손님들이 안 찾아 주시잖아요. 인근 목욕탕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싱크)목욕탕 관계자 어제부터 문 열었는데 예전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오세요 두 번이나 소독해 가지고 깨끗해요 8번 확진지가 군산에 온 지 나흘째 되는 날 식사를 했던 음식점은 긴 휴업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식기류를 삶고, 손님이 앉을 자리는 구석구석 쓸고 닦아내느라 분주하지만, 예전처럼 손님들이 찾아 줄지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음식점 주인 (시간이)지나면 손님이 올 수도 있는데 이게 안 끝나면 저희 집 같은 경우는 확진자가 왔다 가서 좀 여파가 있을 것 같아요. 상인들은 소독 작업을 철저히 해 문제가 없는데도 가게 이름이 인터넷에 여전히 공개돼, 손님들의 외면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싱크)음식점 주인 여기가 긴가민가해서 기존 단골손님인데 밖에서 안 들어오고 인터넷으로 계속 치고 있는 거예요. 예기치 않은 휴업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문을 열어도 손님이 찾지 않으면서 이중 삼중으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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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기생충' 전주세트장 복원 검토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휩쓸면서, 영화 속 무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촬영된 전주영화종합 촬영소의 세트장은 아쉽지만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전라북도가 세트장을 복원하기 위해서 영화 투자사인 CJ측과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가짜 재학증명서를 흔들어보이는 아들에게 '기택'은 기생충 최고 유행어를 날립니다. 그리고 모든 음모의 시작이었던 이 증명서 위조 장면은, ["서울대에 문서위조학과가 있으면 수석합격 감 아니냐."] 전주 평화동 한 PC방에서 4시간 동안의 촬영 끝에 탄생했습니다. '봉테일' 그의 별명답게, 봉준호 감독은 즉석에서 알바복을 빌려 연기자에게 입히는 세심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하람 / PC방 직원] "알바복은 사장님이 빌려줘서 (연기자가) 입고 촬영했는데 이런 세세한 것 하나까지도 작품에 표현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인 '박 사장'의 호화 저택은 전주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지어졌습니다. 물도 나오고, 전기도 들어오고, 마당엔 값 비싼 정원수도 심었다는 박 사장의 저택은 지금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조창호 / 전주영상위원회 촬영지원팀장] "아쉬움이 많았고요. 지을 때 잠깐 봤는데 정말 살아도 될 정도로 콘크리트부터 세세하게 작업했고. 영화 관련해서 스포일러나 보안 때문에 바로 철거..." 아쉬움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전라북도가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세트장 복원이 가능한 지 투자사인 CJ측과 접촉하겠다는 겁니다. [윤호선 / 전라북도 문화콘텐츠팀장] "아쉽다는 의견들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복구)에 대해서 검토해봐야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포함해서 올해 용역을 할 계획이 있고요." 봉준호가 창조한 기생충의 세계를 전주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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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종 코로나 안내방송 없어요"요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안내방송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아파트에는 방송시설이 없거나 아예 관리사무소가 없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이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3백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집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규정에 따라 매일 두 차례씩 감염증과 관련한 안내방송을 합니다. (싱크) 신희준 / 관리사무소 직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민 감염예방 행동수칙 안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인근의 소규모 아파트단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고,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없습니다. (싱크)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방송시설은) 없고요. 다 TV 보고 알아서 하겠죠. 내가 알아서 잘 하는 것이죠 뭐." 한 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에는 아예 관리사무소가 없습니다. 이달부터 공동주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방송이 의무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150가구 미만인 공동주택은 의무관리대상이 아닙니다. 전주의 경우 공동주택 570개 단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70개 단지가 해당됩니다. 방송시설이나 관리사무소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구청에서 안내문을 직접 배포하기도 하지만 대규모 단지에 비하면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습니다. (싱크) 소규모 아파트단지 주민 "방송시설 있는 데는 얼마 안돼요. 방송시설이 있나요. 이런 5층짜리 건물에는 없어요 방송시설이..." 전북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지만, 감염병 안내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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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7일부터 검정고시 접수...중국 방문자 인터넷으로전북교육청이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초중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원서를 17일부터 닷새간 접수합니다. 전북교육청은 37점 5도 이상의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지원자, 2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한 지원자는 인터넷로 원서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육청을 방문해 접수하는 경우 마스크를 써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JTV 8뉴스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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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요전시관...볼거리 없어 무료이용정읍시가 3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정촌가요특구의 핵심은 가요전시관입니다. 당초 유료시설로 운영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뚜렷한 볼거리가 없어서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이제서야 프로그램을 짜겠다는데 예산도 없습니다. 보도에 정원익기잡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정촌가요특구! 백제가요 정읍사가 배경이 돼 핵심시설로 가요전시관이 건립했습니다. 하지만 전시물이 빈약하고 주제 또한 뚜렷하지 않습니다. 레코드 판이 100여 장 정도, 대중가요 100년사를 정리한 간단한 영상물, 그리고 지난 6-70년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공간이 사실상 전부입니다. 초창기 가요를 들을 수 있도록 해놓았지만 인터넷에서도 접할 수 있는 곡들입니다. 진기한 영상자료나 전시물도 없습니다. 인터뷰: 가요 전시관 관계자 (00:32:18-26) "우리가 인터넷에서 접할 수 없는 영상 자료가 여기 있나요? 그런 영상 자료는 아직 없죠 이쪽에 아직 없어요" 백제가요 전시관도 공간 자체가 넓지 않고 전시물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입장료를 받는 것은 고사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형, 정읍시의원 (00:21:06-16) "대중가요 역사를 전부 표현하기도 부족하고 깊이 면에서도 특정 가수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도 부족하다" 정읍시는 가요전시관의 프로그램을 보강한다는 계획이지만 올해 관련 예산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정촌가요특구에 들어선 한식체험관, 저잣거리 등은 아직까지 문도 열지 못하고 있어서, 정읍시의 시설 운영계획이 크게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됐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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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양육비)소송 이겨도 안 주면 못 받는다이혼 뒤에 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달라는 소송이 전북에서만 한 해 백 건이 넘습니다. 하지만 소송에서 이겨도 양육비를 못 받는 일이 많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A씨의 남편은 22년전 딸 아이를 낳자 마자 집을 나갔습니다. A씨는 옷가게 점원부터 농사일까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아픈 딸을 길렀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A (음성변조) 안정된 직장이랑 화려한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칭찬받는 사람이고... 자기가 낳은 아이를 외면하고 딴 사람을 위해서... 4년 전 소송을 통해 총 5천여 만 원의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A (음성변조) 법적으로 재산을 압류하려고 했는데 애 아빠 앞으로는 체크카드 한 장만 있고 나머지는 전부 다 같이 살고 있는 와이프 앞으로 다 돌려놨더라고요. 나쁜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도 있습니다. 군산에서 6살 딸 아이를 혼자 키우는 한 남성은, 소송을 통해 한 달에 35만 원의 양육비를 받기로 했지만 1년 넘게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B (음성변조) 양육권 주장을 할 때는 본인이 피아노 가르치고 반주하면서 한 달에 얼마씩 번다고 (하다가)... 양육비를 줘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이제 와서 본인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이처럼 소송에서 이겨도 양육비를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행명령이나 감치명령이 내려져도 상대방이 피해다니고 재산을 감추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나금동 기자>전라북도에서 양육비 관련 소송은 지난 5년 동안 연 평균 백여 건이 넘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4천 백여 쌍이 이혼한 만큼, 실제 양육비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본창/배드 파더스 대표 OECD 국가들 중에서 양육비 미지급을 아동학대로 처벌하지 않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미지급자의 운전면허를 취소하든가 혹은 여권을 제한하는 이렇게 강력한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에는 정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하고 나중에 징수하는 법안 등이 계류 중입니다. 신민경/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양육비는 안 줘도 된다는 그런 인식이 굉장히 많고, 그래서 정부가 선지급하고 그다음에 향후 구상권을 개인에게 청구하는 방안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양육비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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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각종 정책에도 '전북관광' 갈수록 위축"전라북도가 각종 관광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장 상황은 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정호윤 의원은 관광정책의 핵심인 전북 투어패스는 여전히 열장 가운데 여덟장이 1일권일 만큼 체류형 관광 전환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년새 주요 관광지별 평균 입장객도 26%나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전라북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재단 설립 용역까지 실시하고도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후속 조치를 서둘러 전북관광을 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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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라북도, 위임사무 관리감독 적극 나서야"제2, 제3의 장점마을 사태를 막기 위해 전라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위임사무를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현재 115개의 사무를 시군에 위임하고 있는 전라북도는 장점마을 문제에 권한이 없다며 소극적으로 대처해오다, 환경부의 최종발표 이후에서야 도지사가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홍성임 의원은 현재도 정읍 정애마을, 순창 인계마을의 악취와, 익산 낭산의 폐석산 침출수가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위임사무 전반에 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JTV 8뉴스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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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내버스 방역 강화했다지만...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갈수록 늘면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독 횟수를 규정보다 늘리는 등 시군마다 방역 지침을 강화했는데요.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두운 밤, 방역업체 직원들이 종점으로 들어온 시내버스를 소독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긴급 방역입니다. [방역업체 직원(음성변조)] 특수한 상황이라 지금 워낙에.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 소독하는 거잖아요. [주혜인 기자] 전주시는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차례 이상인 소독 규정보다 소독 횟수를 크게 늘린 겁니다. 전주시는 나머지 날에는 버스 기사들에게 소독약을 나눠주고 수시로 소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소독약 갖고 운전기사가 청소할 때 (소독) 액을 (사용) 해서 하라고 지금 약품도 일단 드렸고... 하지만 소독약을 받기는커녕 소독 안내조차 받지 못한 기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주 시내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소독제, 전용 소독제, 살균하는 거 있잖아요.) 보지도 못했네요 그거는. (그러면 안내는 받으셨어요?) 못 받았어요. 익산시도 버스업체와 기사들에게 수시로 소독에 나서달라고 했다지만 기사들은 처음 듣는다고 말합니다. [익산 시내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종점 왔을 때마다 휴식 시간마다 닦아라 이런 얘기 들으셨어요?) 아니 아직은 그런 거 들은 게 없는데요. 전달받은 게 없는데 아직은.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매일 방역업체에 맡겨 시내버스를 소독하는 곳은 군산과 남원뿐. 두 곳을 뺀 대부분 시군은 버스회사에 소독 강화를 요구했지만 감독은 허술합니다. 버스 승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강화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시군의 한층 꼼꼼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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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우리 아이 열 안 나요"...가짜 정보에 '상처'"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다", "누가 의심 증상을 보였다더라" 이런 메시지 받아본 분들 계시지요. 바이러스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헛소문들은 이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 가 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김제 한 초등학교가 등장하는 문자 메시지. CG> 어느 학생이 중국을 다녀왔고, 그대로 출석 했다가 열이 나자 조퇴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내용이라며, 어느집 아이 인지도 적어놨습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 "불안하고 겁났죠, 당연히. 지인들이 단톡방에 많은 소식들을 올리시더라고." [해당 학교 학생] "나쁜 쪽으로 (바이러스) 걸렸으니까 피해라. 그런 식으로 (소문났어요.)" 하지만, 열이 난 적도 조퇴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가짜 정보' 피해자 학부모] "아이들이나 아내가 받은 상처가 크기 때문에...저희 가정은 아내나 저나 아이들이나 다 건강하게 잘 있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나르는 일은 더 있습니다. 한 학생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이 아이가 확진자라고 했습니다. 학교까지 나서 거짓 소문이라고 공지해 겨우 진정됐지만, 상처는 깊습니다. [학교 관계자] "피해 학부모가 굉장히 흥분돼 있었고, 허위사실 유포가 되고 있는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가짜 정보들을 만들고 무턱대고 퍼나르는 일은 경찰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 관계자]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부분들 전담팀 만들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죠." 모니터링을 강화한 경찰은 신종코로나 관련 허위조작정보나 개인정보 유포행위에 대해 본격 수사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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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건강 챙기고 용돈 벌었는데"...사업 중단동네에서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년 등하교 활동을 도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 가운데 하나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이 사업마저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10년 가까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온 박영기 할아버지는, 며칠 전 올해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동네 쓰레기를 치우면서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도 있는 자리였는데 아쉽기만 했습니다. (인터뷰) 박영기 (86세) / 전주시 진북동 "사람이 논다는 것, 일이 없다는 것이 가장 어려움이 많잖아요. 일이 있다는 것하고 일이 없다는 것하고는 (차이가 크죠.)" 초등학생들의 등학교를 지도해오던 안명선 할아버지도, 같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한 달에 27만 원 가량의 용돈도 벌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달에는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안명선 (80세) / 전주시 덕진동 "손자들 오면 쑥쑥 빼주면서 돈도 줄 수 있고, 그런게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재개됐으면 좋겠어요."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당장 이달에만 7천9백 명의 노인이 일거리를 잃게 됐습니다. 이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던 월급 27억 원도 보류됐습니다. 전주시는 감염병 사태가 수그러들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재개하고 중단한 기간만큼 보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춘배 / 전주시 통합돌봄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되면 시간하고 근무일수를 조정해서, 계획된 급여를 다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단기간이 길어지면 일부 저소득 노년층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보호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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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헌혈도 안 한다...혈액 수급 '비상등'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타격을 받는 곳이 또 있습니다. 가뜩이나 겨울방학때면 헌혈자가 줄어드는 헌혈의 집인데요.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보유량이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도로 한 쪽에 헌혈 버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단체 헌혈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혈액 확보를 위해 길거리로 나선 겁니다. [한은미/간호사] 오늘 단체 예약이 취소돼서 이곳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혈액이 많이 부족해서... 헌혈의 집은 썰렁한 공기만 가득합니다. 영화권 두 장을 주는 혜택까지 주지만 평소 같으면 붐빌 낮에도 빈 침대가 수두룩합니다. 이은정/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간호팀장 오늘은 이제까지 (헌혈자가) 10명 정도밖에... 평소보다 반절 이상 줄은 것 같아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헌혈의 집 방문 자체를 꺼리는 겁니다. [정수/헌혈자] 다른 때는 한 20명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오늘이 제일 적은 것 같아요. 제가 온 중에서. [CG IN]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북의 개인 헌혈자는 2천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백 명 가량 줄었습니다. 단체 헌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헌혈 일정을 취소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다보니 전북의 혈액 보유량은 3.7일로 적정 보유량인 5일 이상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자체가 바이러스 감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소독 강화 등 철저한 감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지영천/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것만큼 헌혈이 그렇게 위험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수급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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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불붙은 전주 '갑.을.병'...초박빙 승부 재현되나?지난 20대 총선에서 전주 갑을병 선거구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보기 어려울 만큼 초박빙의 결과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도 당시 후보들이 대부분 다시 출사표를 던져, 본선은 물론 예산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전주갑 선거구의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의원은 4년간의 성실한 의정활동과 정치권의 경쟁체제가 가져온 성과를 알리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또 제3금융중심지 등 3대 현안과 7대비전의 실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광 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모든 삶을 전북과 전주에서 부대끼며 지역의제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살아온 저 김광수가 바로 지금 전주에 필요한 일꾼이라고 당당히 자부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김 의원에게 79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김윤덕 전 의원이 4년간 칼을 갈아왔습니다 또 같은 당 김금옥 전 청와대 비서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면서 예선부터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습니다. 전주을 선거구의 상황은 더욱 치열합니다. 4년 전 예선에서 가장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본선에서는 가장 아쉽게 패배했던 민주당의 최형재 예비후보도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51.7%로, 48.3%를 얻은 이상직 예비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본선에 나갔지만 불과 111표 0.1%p차로 통한의 패배를 했습니다. 최 형 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지난 4년, 저에게는 혹독한 시련이었고 시민 속에서 훈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상직, 최형재 두 예비후보의 경선이 다시 한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이덕춘 예비후보도 정치 신인의 기세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는 후보는 본선에서는 이제는 현역인 정운천 의원과 다시 한번 일전을 치러야 합니다. 갑.을과 달리 민주당의 경선이 없는 전주병은 일찌감치 김성주-정동영 두사람의 재대결 구도가 형성돼 있습니다. cg/// 4년전 이 곳 역시 전주 갑,을과 마찬가지로 1,2위 간의 표차이가 불과 989표, 비율로는 전주 갑보다 적은 0.76%p밖에 나지 않았던 초접전지역입니다. /// 4년 전 모두 1% 포인트 이내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전주 갑을병 선거구가, 본선은 물론 예선부터 다시한번 치열한 승부를 전개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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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목욕탕 갔던 어린이 발열...1차 음성군산의 8번째 확진자와 같은 시간 대에 목욕탕을 이용했던 8살 어린이가 발열 증상을 보였는데 1차 조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8번째 확진자인 군산의 62세 여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이 목욕탕을 이용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목욕탕 이용자 190여명 가운데 현재까지 34명이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이 가운데 8살 여자 어린이가 감기와 미열 증세를 보여 1차 바이러스 검사를 벌였는데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 어린이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추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2차 검사를 받게 됩니다. 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온도가 높고 습한 목욕탕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어서 큰 영향을 없을 거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가까운 광주에서 16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6:10-16:20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접촉자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도내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고..." 교육계와 의료계 등 27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대책회의도 열렸습니다. 전라북도 의사회는 후베이성에만 한정된 중국 입국 제한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 자제를 요청했다며 최대 4주 가량 개강을 연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1:25- 박맹수/원광대학교 총장 "최소 2주, 최대 4주 정도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 조치를 해야만이..." 매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종교행사가 별다른 대책없이 열리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07:03- 서유석/호원대학교 부총장 "큰 교회들은 심지어 영아반, 유아반 이런 반들도 있습니다. 굉장히 어린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클래스들이 있는데..." 송하진 지사는 이와 관련해 4대 종단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어서 종교행사도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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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별의료기관인데...접촉자 16명8번째 확진자인 군산 60대 여성이 접촉한 도민이 백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접촉자를 최소화해야 하는 선별 진료 의료기관에서도 의료진과 환자 등 무려 16명이 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8번째 확진자인 군산의 62세 여성은 격리병상에 입원하기 전까지 엿새간 군산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동네병원과 식당, 대형마트, 심지어 목욕탕까지 다녔습니다. CG IN 확인된 접촉자는 지금까지 34명인데, 같은 시간대 목욕탕 출입자 140여명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원광대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사람이 무려 16명, 이 가운데 환자도 3명이나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CG OUT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곳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들어왔지만 접촉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05:38-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만약에 접촉자라든지 그런 경우로 받아들였다면 완전히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맞이하는게 맞는거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행히 병원에서 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15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지 2주 이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그동안 밀접 접촉자에게만 적용했던 14일간의 자가 격리도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생활비나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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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랑의 온도탑 21년 연속 100도 달성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21년 연속 100도를 넘었습니다.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83억 7천5백만 원으로 목표액인 78억 천8백만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개인 기부액은 55억 5천4백만 원으로 6천만 원 가량 소폭 감소한 반면, 기업 기부액은 28억 2천백만 원으로 6억 원 가량 크게 늘었습니다. JTV 8뉴스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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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반납하면 10만 원 지급?...효과 의문70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운전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교통카드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시군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와 익산, 군산같은 지역은 단 10만 원 상당만 지급해,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해 11월 김제에서 승용차가 주택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5살 A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운전자 부주의로 추정했습니다. (CG 시작) 신체적 능력과 사고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추셉니다. (CG 끝) (인터뷰) 김기홍 (70) / 전주시 완산구 "항상 조심을 많이 하죠. 서둘러 안 다니고 웬만하면 천천히 다니는 거죠."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가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제돕니다. 지난해 무주와 정읍, 남원에서 시행했고, 올해들어 나머지 시군이 도입하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면허증을 반납했을 때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시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교통카드를 지급하거나 지급할 계획입니다. 20만 원 상당을 지급하는 전북의 나머지 시군은 물론, 30만 원 상당을 지급하는 경북 김천이나 고령 등에 비해서도 크게 적습니다. (싱크) 고령 운전자 (74세) "돈 10만 원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옛날 같으면 모르지만. 지금 누가 10만 원 갖고 1년 내내 쓸 수도 없는 것이고..." (싱크) 고령 운전자 (78세) "10만 원 상관없이 계속 (운전)해야죠. 갑자기 어디 갈 일이 있다던가, 당연히 있어야죠 차가. 있으면 편리하죠." 경남 진주는 면허증을 반납한 고령운전자가 겪게 될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5년 동안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제도 도입이 낯내기가 아니라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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