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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무실에서 숙식...한파에도 야근.특근(대체)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한계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올 한해 의료진 못지 않게 방역 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송창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2020년의 마지막 일요일이자 성탄절 연휴 마지막날이던 지난 27일.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어김없이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강 과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시작한 건,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대학생이 의심증상을 보인 지난 1월22일입니다. 이후 1년 가까이 거의 매일같이 코로나 발생현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숙식은 대부분 사무실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 자는 날은 일주일에 토요일 단 하루뿐입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여기서 집에 갈 수 있느냐, 아니면 여기서 자느냐는 우리 도민들께서 결정해 주시는 겁니다. 환자수가 적으면 제가 여기서 자는 게 이상한 거죠." 공무원이 된지 이제 갓 1년이 넘은 유찬영 씨. 한파에 눈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온 시민들을 안내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유찬영 / 전주시 보건소 덕진진료팀 "역학조사서 다 제출하셨죠? 바로 집으로 가시면 되시고요. 꼭 결과 나올 때까지 격리 지켜주세요. 조심히 가세요." 유 씨의 첫 근무지였던 주민센터와 이곳의 근무형태는 천지차입니다. 오후 9시까지 야근은 기본. 주말과 휴일에도 격주로 나와서 일해야 합니다. 매일같이 확진자를 만나는 상황에서 매서운 추위까지 찾아오면 몸과 마음이 더욱 움추려 들지만,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유찬영 / 전주시 보건소 덕진진료팀 "솔직히 (감염에 대한) 그런 걱정도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아니면 여기에서 이렇게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사명의식을 가지고 개인 위생이나 방역보호에 신경을 쓰면서 최대한 조심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삼켜버린 올 힌 해. 방역일선에서 말없이 자리를 지키는 공무원들의 바람처럼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기를 기대해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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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면허 100km 운전한 13살 소년 붙잡혀전남 나주에서 완주 호남고속도로까지 100킬로미터를 면허없이 운전한 13살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소년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붙잡아 부모에게 인계했습니다. 해당 소년은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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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위험시설 종사자 '검사 의무화'요양원과 요양병원, 그리고 어린이집 등 고위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있었는데도 제때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됐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방역당국이 의심 증상이 있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에게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김제 가나원 요양원, 불과 보름 만에 누적 확진자가 백명이 됐습니다. 감염 의심증상이 있었던 종사자가 제때 검사받지 않고 시설 내 여러 사람을 접촉하면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된 겁니다.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은 지역에도 커다란 피해를 안겼습니다 . 이영순/김제시 전통시장 상인(지난 16일) "김제지역 요양원이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날도 워낙 춥고 하니까... 그래서 닫고 있어요." 74명의 확진자가 나온 순창요양병원과 16명의 영유아 집단감염이 일어난 익산의 한 어린이집도 모두 종사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전라북도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2:18-12:27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그분들이 조그만한 의심증상에서도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면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저희가 행정명령을 준비합니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익산 모 어린이집 교사의 자녀와 접촉한 고등학생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북 천안에 사는 자녀와 접촉한 익산의 60대 부부 등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8백 30명을 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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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얼굴없는 천사' 영화 1월6일 개봉전주 얼굴없는 천사를 소재로 한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가 새해 1월 6일에 개봉됩니다. 전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지난 2천년부터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성금을 놓고 가는 얼굴없는 천사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로 21년째 두고 간 성금은 7억 3천여 만 원에 이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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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오후부터 눈 또는 비...내일부터 강추위(20년 12월 29일)전북은 오늘 흐리다가 오후부터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예상 적설량은 1에서 5cm이고예상 강수량은 5mm입니다.오늘 낮 최고 기온은 6도에서 10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전주기상지청은 오늘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을내다봤습니다.또, 내일부터 새해까지 최대 20cm 가량의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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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시군) (20년 12월 29일)정읍시가 완공을 눈앞에 둔공공실버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군산 째보선창 번영회가전북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됐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정읍시 연지동에 건립 중인 11층 규모의 공공실버주택입니다.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곳으로 1층에는 복지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전용면적 26제곱미터의 88가구를 공급하는데 정읍시가 오는 31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합니다.이용표/정읍시 건축행정팀"공공실버주택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군산시 중앙동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 번영회가 전북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돼 사업비 천만 원을 지원받습니다.째보선창 번영회는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맥아박을 활용해 건강식품을 만들어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입니다.이석신/째보선창 번영회"이번 예비마을기업 선정을 발판삼아 다음에는 신규마을기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호남에서 가장 큰 가야 무덤인남원 청계리 고분군이 전라북도 기념물에 지정됐습니다.5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계리 고분군은 해발 770미터의운봉공원에서 발굴됐습니다.정환석/남원시 문화재 담당"우리의 소중한 가야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창군이 다음 달까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지원센터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과 영농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 시설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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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 (20년 12월 29일)오늘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전북일보입니다.(사회면)-주 52시간제 적용 일주일 앞, 업체 암울" 50인 이상 3백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주 52시간제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다가온 가운데 근로자들은 특근이나 야근이 줄어 임금 하락을 우려하고 있고, 업체들은 추가 고용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이에따라,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후속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지적입니다. "전북도민일보입니다.(1면)- 코로나에도 못말리는 전북의 이웃사랑"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최악의 경제 한파 속에서도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은지난 1일 성금 모금에 들어간 뒤로24일까지 41억6천만 원이 모아져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6천만 원가량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전라일보입니다.(4면)- 도내체불 임금 매년 급증"도내 체불임금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도내 체불임금 규모는 2천14년에2백6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521억 원으로2배 넘게 늘었습니다."새전북신문입니다.(3면)- 빚에서 빛으로 시민 39명 10억 빚 탕감"전주시가 4대 종교단체의 후원을 받아올해 10년 이상 빚에 허덕이던시민 39명의 빚 10억 원가량의 부실 채권을 매입해 소각했습니다.전주시와 4대 종교단체는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시민 383명의 빚을 탕감했습니다.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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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단체 "무주 생태테마파크 조성 재검토하라"전북환경운동연합이 성명을 내고 무주군은 무주읍 내도리 하천변에 42억 원을 들여 만들려는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서식지와 이동 통로로 생태적 보존 가치가 큰 곳에 외래식물을 심어 수변공원을 만들면 생태계가 교란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하천 주변의 침수 피해를 키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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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 검사 의뢰 50배 급증...밤샘 검사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보건당국은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의뢰건수가 올 초보다 무려 50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몰려드는 검사 물량에 연구원들은 밤을 새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실의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입니다. 연구원들이 환자의 목 안에서 긁어낸 검체에서 유전자를 뽑아냅니다. 이어 시약을 섞은 뒤 유전자 증폭기에 넣어 판독하는데 꼬박 6시간이 걸립니다. 사명감으로 일하는 연구원들에게 최근 이 검사작업이 큰 고역입니다. 요양시설과 고등학교의 집단감염으로 의심환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검사 의뢰도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월 평균 4백여 건에 불과했던 검사 건수는 이달 들어 52배 가량 폭증한 2만 3천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일 천 건이 넘게 검사하는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빠른 결과를 기다리는 도민들을 위해 6개월 전부터 밤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4명이 한 조를 이뤄 엿새마다 24시간씩 근무하며 밤을 새는데 반복되는 작업에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강수희/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아무래도 야간근무를 거의 1년 가까이하다 보니까 피로 누적이 많이 된 부분도 있었고 목이나 어깨 쪽으로 근골격계 쪽으로 통증이 있어서 치료를 받는 점... 그런 점들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1초라도 떠 빨리 결과를 통보해 추가 감염을 막아야한다는 사명감에 힘든 업무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유택수/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검사 결과를 빨리 내 주어야만 보건의료과를 중심으로 해서 각 시군에서 전파 차단이 빨라지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빠른 시간 내에 차단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불빛이 꺼지지 않는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실 덕분에 보건당국의 빠른 결과 통보와 역학조사가 가능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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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요뉴스(12월29일) cm 바디프랜드-도난·코로나에도 '노송동 천사' 왔다 전주의 한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거액의 성금을 놓고가는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갔습니다. -익산지역 전체 어린이집 운영 중단 익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하룻만에 15명으로 늘어나자 익산시가 2주간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사 50배 폭증...밤새며 검사 코로나19 검사가 열달 전보다 50배 넘게 폭증하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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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팔복동.장수군 '스마트 그린 뉴딜' 공모 선정전주시 팔복동과 장수군 일원이 정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뉴딜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160억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습니다. 오는 2천 22년까지 전주 팔복동에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경계에 마을 숲이 조성되고,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진행됩니다. 장수군에는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과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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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기업 49% "내년 경제 악화 전망"전북의 기업 절반 가량이 내년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상공회의소는 전북의 기업 126곳을 조사한 결과 49%가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한 기업이 각각 41%로 조사됐습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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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실 도로서 쓰러진 노인 숨져..."교통사고 추정"어제 저녁 7시 50분쯤 임실군 청웅면의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69살 A씨가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임실경찰서는 A씨의 몸에 남은 차량에 치인 흔적과 한 차량이 A씨를 친 장면이 있는 CCTV 등을 토대로 뺑소니 교통사고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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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돕기 성금(12/29)-8뉴스다음은 JTV전주방송에 이웃돕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원광대학교 박맹수 총장 외 교직원 일동이 1,041만여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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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요양원 등 집단감염 여파로 사망자도 급증가나안요양원과 순창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숨진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가나안요양원 확진자 5명, 순창요양병원 확진자 2명 등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요양원과 요양병원 확진자가 백 60여명에 달해 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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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이춘석 전 의원 내정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3선 출신의 이춘석 전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사무를 총괄하는 장관급 정무직으로 전직 국회의원들이 맡아왔습니다.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 후 본회의 승인을 거쳐 사무총장을 임명하게 됩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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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화·스포츠계 '직격탄'...전북현대 4연속 우승2020년 한 해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문화와 스포츠 분야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각종 경기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가 하면, 사상 유례없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북현대는 K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는 스포츠계도 멈춰 세웠습니다. 프로농구는 출범 이래 처음으로 시즌 도중 중단됐고, 프로축구도 사상 처음으로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가까스로 시작된 경기는 무관중이거나 제한적 입장이었습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K리그 첫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으로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선수는 은퇴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며 23년 현역 생활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공격수] 그동안 전북에 있었던 순간들이 다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화려한 은퇴식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육상에서는 샛별이 떴습니다. 주인공은 '초딩헐크'로 불리는 익산 이리초 6학년 최명진 선수. 올해 처음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 27년 만에 100m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열흘 동안 100m와 200m에서 네 번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문화계의 화두는 전라감영이었습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호남과 제주를 관할했던 행정기구 전라감영이 한국전쟁 때 소실된 아픔을 딛고 70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하지만 전체가 아닌 일부 복원이라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명우/전라감영 복원재창조위원장] 이번은 어떻게 보면 전라감영을 복원하면서 나머지 부분들을 시작할 수 있는 하나의 ******점으로 바라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남은 과제가 더 크지 않은가...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상영과 함께 비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위기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도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음악팬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등 코로나를 극복하려는 문화계의 열정이 눈물겨운 한해였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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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난·코로나에도 '얼굴없는 천사' 왔다해마다 이맘때면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 근처에 거액의 성금을 놓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름도 얼굴도 밝히지 않고 남몰래 선행을 베푼다고 해서, 얼굴없는 천사로 불리지요. /// 지난해에는 성금을 도둑맞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고, 올해는 코로나가 워낙 심각해, 혹시 안 오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나왔는데요 천사는 올해도 어김 없이, 7천만 원이 넘는 돈을 남기고 가 가뜩이나 삭막하고 힘겨운 연말에 다시한번 가슴 따뜻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9년 12월 30일/JTV 8뉴스] 이들은 뉴스로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을 알게된 뒤 천사가 성금을 두고 떠나자 곧바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얼굴 없는 천사' 성금 도난 사건. 걱정스런 마음에 올해 주민들은 CCTV를 설치하고 경찰에 순찰까지 부탁하며 천사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아는 듯 천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7천여만 원을 두고 갔습니다. 무려 21년째 이어진 천사가 기부한 성금은 어느덧 7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동안 얼굴 한번 비추지 않은 천사는 올해도 항상 그래왔듯이 짤막한 전화 한 통만 걸었을 뿐입니다. [송병섭/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직원] (전화하셔서) 철판 간판 옆에 보면 A4 박스로 돈을 놨으니 가져가면 좋겠고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도난을 걱정했는지 천사는 주민센터 옆이 아니라 주민센터에서 3백미터 떨어진 교회 옆에 성금 상자를 두고 사라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본인 탓에 도난 소동이 일어나 죄송하다며 오히려 사과하면서, 코로나로 힘든 한 해 이겨내리라 믿는다는 응원의 글도 남겼습니다. [오창근/전주시 '천사마을' 주민] 그런 일(도난 사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르지 않고 성금을 주신 것이 참 감사하고. 그런 분이 계시니까 이렇게 어려운 세상에서도 모든 사람이 힘을 내고 그러겠죠. 전주에 앞서 완주에서도 또 다른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가 13년째 계속됐습니다. 용진읍사무소에 10kg짜리 쌀 60포대를 몰래 두고 갔는데 지금까지 모두 8톤 가량에 이릅니다. 남 모르게 이어지는 따뜻한 선행들이 코로나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올 한 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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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종일 영하권 '강추위'...최고 30cm 눈찬 바람으로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강추위가 찾아오겠고, 내일은 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5에서 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한낮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모레 아침은 장수가 영하 14도 등 기온이 더 떨어지고, 눈 소식도 이어지겠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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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7번째 '고병원성 AI'...익산에서도 '의심 농장'전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당국은 어제 정읍시 입암면 오리농장에서 나온 AI가 도내 7번째 고병원성으로 확인돼, 주변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닭과 오리 12만 마리도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익산의 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9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한 달 사이에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2백만 마리에 가깝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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