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첫 발전 전략 발표... 선거전 '시동'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지난달
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북발전 전략을 내놨습니다.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일정에 돌입한 건데요,
도지사 선거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원택 의원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 공약으로
전북을 농어촌 기본소득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 지정 대상을 기존
농촌 지역뿐 아니라 도시의 면 단위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선거 행보가 본격화된
모습입니다.
현재, 이원택 의원은 캠프와 시.군 조직
구성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송하진 전 지사 측 인사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원택/민주당 국회의원 :
우리 도민들에게 이원택의 비전과 정책이 무엇인지를 좀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것도 많이 정리를 해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안호영 의원도 남원과 임실, 무주 등
동부권에서 익산과 군산으로
지지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내년 초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김관영 도지사는 정무라인이 사직하고
캠프에 합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당시 김 지사를 도왔던
전 도의원, 대학 교수 등도
외곽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함께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은 이제 밖에서 어떻게 하면 도정 업무에 더 큰 버팀목이 될까에 대한 고민들을.]
지방선거가 2백 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도지사 선거를 향한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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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패러글라이딩 하다 나무에 걸린 60대 구조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나무에 걸린
6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임실군 신덕면의 한 야산에서
글라이더가 나무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0미터 높이의 나무에 매달려 있던 남성은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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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청와대 폭파한다"...30대 남성 검거
지난 15일, 익산의 한 군부대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정원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데,
경찰의 대응이 없어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며 다소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심각한 테러 위협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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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모레, 급식.돌봄 노동자 파업...'대체식.통합돌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북에서 모레(21일) 총파업에 나섭니다.
이에 따라 학교 급식과 돌봄,
특수교육 등에 공백이 예상됩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학교별 여건에 맞게
빵이나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통합 돌봄을 운영하고
교실을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최대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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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국농아인협회 비리 연속보도...'이달의 방송기자상' 선정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의 갑질과
비리 의혹을 다룬
JTV 김민지 기자의 연속 보도가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JTV의 연속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가 농아인협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고,
감사 결과 일부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
전현직 간부에 대한 경찰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JTV의 연속 보도가
폐쇄적인 장애인단체의 내부 비리를 폭로해
농아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립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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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 봉동에 1.3ha 도시 숲 조성
완주군이 봉동읍에 1.3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합니다.
무주군은 청소년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군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완주군이 산림청의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완주군은 오는 2027년까지
봉동읍 일원에 13억 원을 투입해
1.3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경아/완주군 산림녹지과장:
도심지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탄소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숲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무주군이 농어촌 청소년재단과
청소년 성장과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 국제 교류와 진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옥/무주군 인구활력과장:
청소년들이 더 많은 기회와 성취를
누릴 수 있도록 재단과 협력해서
무주형 청소년정책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김제시가 농촌의 자립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농촌의 인구 유출과 지역 침체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지역 청년과 농업인, 소상공인을 연결해서
같이 성장하는 협력구조를 만든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실 김장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선 사전 예약한
300개 팀이 참가해 김장을 하고,
노래자랑과 경품 행사도 함께 치러집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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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피투성이된 머리...책임 떠넘긴 학폭위
임실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급생에게 머리를 밀린 고등학생이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1년이 지나도록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재판 결과를 본 뒤 판단하겠다며
결정을 미뤘기 때문인데요.
JTV 기동취재 최강2팀
최유선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뜯기듯 삐뚤빼뚤 잘려나간 머리카락.
상처투성이가 된 두피는
벌겋게 부어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
임실의 한 고등학교 1학년이던 A군은
머리카락을 다듬어 준다는
동급생 B군의 말에 머리를 맡겼습니다.
면도기와 눈썹 칼로, 머리를 밀면서
두피가 뜯기고 피까지 나자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강압적인 태도에
압박을 느꼈다는게 A군의 주장입니다.
[A군: 머리를 막 미니까 피도 나고 아프잖아요. 그래가지고 하지 말라고 했더니 조금만 더 하면 된다고 그때부터 막 엄청 세게 빨리 약간 강제로 밀듯이 밀었거든요.]
곧바로 학교 폭력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에도 고발이 이뤄졌습니다.
[강훈 기자:
문제는 이러한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이미 지났지만, 아직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는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
사실 관계가 불분명해
재판 결과를 봐야한다며
학폭위가 판단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B군 측은 동의를 받아 머리를 잘라줬고,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실교육지원청 관계자:
증거를 통해 판단하는 그런 기관의 자료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학교 폭력 조치를 내리는 것이 교육적으로 합당하다고 판단하여...]
학폭위가 재판 결과만 기다리며
판단도, 책임도 미루고 있는 사이
A군의 학교생활은 엉망이 됐습니다.
올해 1, 2학기는 학교에도 나가지 못한 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군 어머니:
(학교 수업이)한 90% 가까이 이제 실습이 주니까, 어딜 가면 계속 만나게 되는 그러니까 부딪히는 거죠. 힘들어했고 막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너무 진짜 막 싫고...]
/// (최유선 기자) ///
[최유선 기자:
그렇다면 학폭위는 법원 같은 객관적인 기관의 판단을 근거로 처분을 내려야 할까요?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을 확인해봤습니다.]
[CG]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운 경우,
예를 들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일 때에는
학폭위가 조치 결정을 유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군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런데도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며
학폭위가 결정을 미룬 건,
사실상 처분에 대한 책임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최성민/변호사 :
(학폭위는) 형사 절차와 별개의 절차입니다. 유보를 하게 된다고 하면 피해자에 대한 구제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기한을 정했어야 되는데.]
A군의 사례와 달리,
전주의 한 학교에서는 형사 고소와
학폭 신고가 동시에 이뤄졌지만
학폭위가 먼저 결론을 냈습니다.
교육적 판단과 형사적 책임은
다르다고 본 겁니다.
[학폭위 경험 학부모(음성 변조) :
형사 사건으로 지금 넘어갔다 그랬더니
학폭은 그냥 학폭위에서 이야기를 한다.
학폭위가 진작 먼저 훨씬 먼저 끝났어요.]
학교는 매뉴얼에 보장된
피해자 보호 조치도 소홀히 했습니다.
[CG] 심의가 유보된 경우
피해학생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학교장이
가해 학생에게 서면사과나 출석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A군 어머니의
거듭된 요청에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CG][해당 고등학교 관계자(AI 대독) :
결과가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결과가 나와야 그다음부터 우리가 그 학생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하죠.]
전북에서 최근 5년 동안
'유보' 판정을 받은 심의는 85건.
하지만 대응 매뉴얼에는
유보 기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결국, 가해 학생이 고등학생이라면
졸업할 때까지 아무 처분도 받지 않은 채
사건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학 입시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사건을 법정으로 끌고 가
시간을 끄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A군 어머니 :
선생님이 늦으면 내년까지 이게 이어질 수 있다 그 말씀도 저한테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 진짜 다리 뻗고 자고 싶다고. 사람 피를 말린다고...]
예외적으로 허용된 '유보'가
교육당국의 책임 회피 수단으로
작동하는 상황.
책임을 미루는 어른들의 행동이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에게
또 다른 폭력이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기동취재 최강2팀
최유선 강훈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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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데이터센터...남의 '잔칫상' 구경만?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전남에는 세계적인 AI 선도 기업,
오픈AI가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새만금에 들어서는 SK 데이터센터는
5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구나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와
맞물리면서 더 늦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변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산업과 의료, 생활 등
우리 삶 곳곳에 접목되고 있는 AI.
대규모 데이터와 연산 능력이 필요해
정부와 기업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전남입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에 들어설 예정이고,
SK도 울산에 이어 전남에도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것입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10월 2일) :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이 역대급 쾌거를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호하고 또 환호합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20년, 새만금에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SK.
[변한영 기자 :
2조 원을 투자해 창업 클러스터까지
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5년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SK의 투자 조건이었던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전 사업자들은 오는 2028년까지
수상 태양광 전기를 육지로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구축할 계획이었습니다.
공사비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는데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이 나오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CG) 정부가 2030년까지 서해안에
해저 송전망을 구축할 계획인데,
수상 태양광 단지 인근에 바다와 육지,
양쪽 모두 전력을 내보내는 변환소를
짓기로 한 것입니다.
사업자들이 막대한 돈을 들여
송전선로를 짓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계획대로라면 발전 시기가
당초보다 2년가량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신원식 /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딜레이 되면 어떻게 하냐, 빨리 해줘야지,
그런데 또 다른 사업자들은 비용 부담이
줄었으니까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해가지고 서로 이견이...]
(CG) SK도 협의 중이라는 입장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
사업 추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창업 클러스터 조성은
입주하기로 한 24개 기업이 모두 떠나면서
대체 사업을 찾아야 합니다.///
데이터센터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라며
사업이 무산됐다는 주장에는
선을 긋고 있는 전북자치도.
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AI 핵심 인프라 구축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금,
남의 잔칫상만 구경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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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금 못받은 도급업체 "공사대금 사용처 수사해야"
전주와 김제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는
한 시공사의 하도급업체들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시공사 대표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해당 시공사의 채권자협의회는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가 준공이 됐지만
하도급업체 20여 곳이 아직도
60억 원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공사 대금을 어디에 썼는지
시공사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그러나
공사를 발주한 시행사가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임금을 주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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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거 다가오니...전주시 택시기사 '현금' 지급
전주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이
내년부터 법인 택시 기사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인데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
현금을 나눠주겠다는 것이어서
선심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법인 택시 기사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담겨 있습니다.
신규 기사에게 1년에 20만 원,
10년을 넘긴 기사에게는
매달 5만 원에서 7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200명의 기사에게 모두
1억 3천 100만 원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신규 취업자 같은 경우에 이제 회사에서
이탈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유지시키자 하는 취지에서 ]
택시기사 지원 사업은
전주시가 사업비의 70%, 전북자치도가
30%의 예산을 분담해 추진됩니다.
C.G> 전북자치도는
전주시에 3천 100만 원,
익산시에 3천 600만 원,
군산시에 1천 700만 원 등 14개 시.군에
1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 변조):
(택시가) 어렵기도 하지만 지금 인력난이 되게 심하잖아요. 3대 7로 매칭해서 이제 진행을 하는 거예요. ]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우선,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사업 대상에서 개인택시가
빠진 것을 두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음성 변조):
뻔하지 않아요? 내년에 선거니까.
이제 선거철에 어쨌든 기사들
표가 중요하니까 ]
[택시 기사 (음성 변조):
다 똑같은 택시지. 개인택시라고 해서
더 벌고 막 거창히 벌고 막 그런 것도
아니고... ]
전문가들은 효과에 대한 검증도 없이
이뤄지는 현금 살포의 배경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나타냅니다.
[강성진/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재정 자립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진짜 필요할 때 쓰지를 못하잖아요. 정치적인 목적이 있고 그것이 또 내세우기도 (편하니까) ]
택시 기사를 기피한다고 해서
현금 지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퍼주기식 선심성 정책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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