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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만에 열린 투표함…경선 마무리
[ 앵커 ]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며 개표가 중단됐던 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 경선 결과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중앙당의 윤리 감찰 끝에 한득수 후보가 공천장을 손에 쥐게 됐는데요. 이번 의혹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와 함께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서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북도당은 임실군수 후보로 한득수 예비후보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한득수 후보의 돈 봉투 의혹이 제기되면서 개표가 보류된 지 엿새 만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결선 투표를 다시 치를 만한 결함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INT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윤리 감찰단에서 조사를 했는데 개표를 안 할 만한 사유가 없다 이렇게 조사 결과가 나오고 최고위에 보고가 돼서…] 우여곡절 끝에 공천자를 확정했지만 사상 유례 없는 개표 보류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역에서는 전략공천설까지 거론되는 등 큰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고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INT ][민주당 임실군수 경선 탈락 후보 (음성변조): 절망적이죠. 임실 사람들 다 그럴걸요. 이게 면죄부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시간 지나면서 또다시 이렇게 불법 선거하고…] 이로써 민주당의 도내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은 모두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본선 가도에 접어든 상황. 도지사 경선부터 온갖 파행으로 얼룩지더니 후보 간 이합집산과 흑색선전에 막판에는 개표까지 보류되는 홍역을 치르며 가까스로 공천자를 확정했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 JTV 8뉴스
[민심]'호남 3대 도시' 어디로?⋯철도· 농생명으로 돌파구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심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익산시입니다. 한때 호남 3대 도시였던 익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익산의 자산인 철도와 농생명 산업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연간 6백80만 명이 이용하는 호남의 관문, 익산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머물고 갈만한 시설이 없다 보니 주변 상권은 쇠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박은숙|익산시 중앙동 상인 : 지금은 그래도 6시 정도 그러면 사람이 안 다녀요. 그러다보니까 상가에 있는 점주들도 자동적으로 문을 닫게 되는거예요.] 지난 2010년부터 익산역에 환승센터를 비롯해 업무와 쇼핑, 주거시설을 짓는 복합 개발 사업이 추진됐지만 15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만금과 익산, 전주를 광역철도로 연결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인입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야만 새만금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김상엽|전북연구원 교통공학박사 :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같은 경우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제성 결과가 굉장히 좋다고 보고되고 있는데요. 산업 입지를 새만금 신항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농생명 자원에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는 K그린 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사업을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고,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도 새로운 시장이 풀어야할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농업과 식품 등 부가가치가 낮은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상민|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내용적 파악이나 진단, 정책적 대안들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그것을 풀어나갈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전문가가 됐든, 그런 거버넌스 구조가 있어야.]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였던 익산은 순천에 밀려 4대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철길을 살리고, 농생명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어내 사람이 다시 머무는 익산으로 만들어주길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 JTV 8뉴스
자재값 폭등·수급 차질…건설현장 비상
중동발 전쟁 여파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페인트부터 레미콘·아스콘까지 건설 자재 공급 전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공사 지연을 넘어 중단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강 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페인트 원료에 열과 압력을 가하는 반응로입니다. 공장 안에 있는 14개 반응로가 모두 가동돼야 하지만, 원료 공급이 막히면서 가동률은 20%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전체 공장 가동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페인트 배합기와 포장기가 있는 곳도 고요해졌습니다. 원료를 구하기조차 어려웠던 지난달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원재료 가격이 올라 다음 달 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조달청에 공급하던 물량도 단가가 맞지 않아 전면 철회했습니다. [김용현|페인트 업체 대표: 한 40% 인상한 것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저희들한테는 포지션이 그렇게 크지 않는 부분에서 20% 올린 것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30% 인상을 했습니다.] 아스콘과 레미콘 공급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원료 문제가 없을 때는 주 5일 작업으로 아스콘 800톤을 생산했지만, 지금은 이틀로 줄었고 생산량도 최대 500톤이 감소했습니다. 레미콘 원재료 가격도 1kg당 700원에서 최대 1,30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번달부터 공급가격을 올렸지만, 그마저도 구하기 어려워 수요가 빗발치는 상황입니다. [문길천|레미콘·아스콘 업체 대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조금은 가격적인 측면을 얼마 달라고 하더라도 수요자 측에서 좀 주고 가져가니까.] 미국과 이란 전쟁이 두 달째로 접어들며, 전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 원을 넘긴 상황. 건설업계는 자재가 필요한 공정을 뒤로 미루며 버티고 있지만, 임시 방편에 불과합니다. [양승연|건설업체 외주자재 관리자: 좀 버텨 나갔는데 아마 5월경쯤부터는 실제 이게 장기화되면 현장이 스톱된다든가 하는 것도 생길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CG ] 지난달 기준,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 자재 수급 상황을 보여주는 자재수급지수는 74.3을 기록했습니다. 전쟁 전인 2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난 2024년 5월 자재수급지수 도입 이후 첫 70선 진입입니다. // 공사 지연을 넘어 현장 중단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의 연쇄 충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 JTV 8뉴스
사업 본격화 임박⋯할당제 없인 '속 빈 강정'
[ 앵커 ] 로봇에 인공지능을 장착하는 피지컬 AI 연구가 조만간 전북에서 본격화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사업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각종 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인데요. 하지만 지역 경제 효과와 직결되는 도내 기업의 참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피지컬 AI 육성지로 낙점된 전북. 5년 동안 국비 등 무려 1조 원을 투입해 기술 개발과 연구센터 구축, 사업단 운영 등 3개 분야가 추진됩니다. [ st-up ] [변한영 기자 : 현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이 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도 곧바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평가 결과는 긍정적으로 알려져 사업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인데, 전북 입장에서 최대 관심은 지역 기업의 참여도. 전체 예산의 절반가량이 기술 개발 분야에 투입되는데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혀 도내 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도내 사업체 가운데 90% 이상은 기술력과 자본력이 약한 소상공인인데다가,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도 단 3곳에 불과했습니다. [ INT ] [이영란 | 전북자치도 전환산업과장 :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쪽은 기술성이 있어야 되고 또 기술 확산형 과제라고 해서 그 과제는 우리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제도적 장치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기업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소규모 기업에는 기술을 주입한다는 건데, 도내 참여 기업에 가점을 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사업이 시작되면 그때 지켜봐 달라는 입장입니다. [ SYNC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 그거는 지금 저희가 명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의 산업 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기대되는 피지컬 AI. 전북이 피지컬 AI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지만, 지역 기업의 참여 없이는 기대한 경제 효과를 온전히 거두기 어렵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변한영 | JTV 8뉴스
고창 하전바지락 축제 5월 개막
[ 앵커 ] 올해로 아홉번 째를 맞는 고창 하전바지락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 막을 올립니다. 남원시가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고창 하전마을에서 바지락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지락 무료 나눔과 시식 행사, 조개 캐기와 풍천장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 INT ] 강윤희 | 고창군 해양수산과장 가족과 함께 청청 갯벌에서 제철 바지락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봄의 활기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문화재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남원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암지구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4백억 원을 들여 향교동 일대 17만 제곱미터를 개발해 주택과 공공청사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 INT ] 오진호 | 남원시 도시계획팀장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된 일정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봄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재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7만 6천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읍시가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홍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6월 웹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해 정읍의 문화와 역사, 인물 등을 소재로 국민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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