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전원 설립 …6월부터 준비 절차
[ 앵커 ]
전북의 해묵은 숙원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법안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당장 6월부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기 때문에
남원 유치를 위한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우원식|국회의장(어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국립의전원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서남대 의대가 폐교되고, 법안이 발의된 지 8년 만입니다.
(트랜스 자막)
법안의 핵심은 오는 2030년 개교해서
해마다 100명의 의료 인력을 양성한다는 겁니다.
국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15년간 공공의료 기관에서
의무 복무토록 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특히, 복지부 장관이 소아과나 산부인과 같은
필수 의료 과목을 직접 배치할 수 있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박희승|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필수 의료 의사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걸로
기대하고 있고 지리산 중심 거점 병원 역할을 해서
이쪽에 이제 의료 혜택을 모든 사람이 받는 거죠.]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 쯤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입지 선정, 교육 과정 수립, 정관 제정 등의 작업을 하게 됩니다.
법안에는 의전원 설립 부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천이나 창원, 전남 등지에서도 유치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국립의전원 설립이 폐교된 서남대 의대를 활용한다는
구상에서 시작됐고 의전원 설립 부지의 절반 이상을
이미 확보했다는 점 등을 내세워 남원 유치의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SYNC ][방상윤|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출발한 계기가 남원에서 시작이 됐고 지역에서 유치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충분히 남원에 와야 되는
그 명분이 있는 거고요.]
이재명 대통령 역시 남원의 공공의대 설립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약속 이행을 끌어낼
전북도와 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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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체장 도전' 도의원 전멸⋯확장성·인지도 과제
[ 앵커 ]
이번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에서는
여러 도의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4년 전과 달리 한 명도 본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습니다.
도의원의 한계를 드러내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소속으로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며
체급 올리기에 나섰던 도의원은 6명.
결과는 모두 탈락이었습니다.
남원시장에 도전한 이정린 후보와
부안군수 김정기 후보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가점과 감점에 발목이 잡히면서
결선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 INT ] 김정기 | 부안군수 예비후보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더욱 좋은 결과가 되지 않았을까
싶지만 많은 정치적인 방향을 배웠고 군민들한테 또
희망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장에 나선 국주영은 후보를 비롯해
군산시장 박정희, 김제시장 나인권, 무주군수
윤정훈 후보는 본경선 단계에서 탈락했습니다.
4년 전과도 대비됩니다.
당시에는 송지용, 이한기, 최영일, 한완수,
황의탁 도의원 등 5명이 도전해
최영일 도의원이 당선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번 전원 탈락의 배경으로는
경선 구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권리당원과 일반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에서 도의원들이 지역구 중심 지지세를
확장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 INT ] 국주영은 | 전주시장 예비후보
(기득권이) 뭉쳐가지고 이렇게 좀 파고들어갈 수 없는
이런 거. 이런 경선 방식으로 간다면 새로운 사람들이
진입하기는 되게 힘들겠다.
또 현역 단체장이나 중앙 정치권 인사에 비해
인지도에서 밀리면서 경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의원은 지방선거 때마다
단체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지도와 확장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정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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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버스 타고 싶어요"⋯노선 2/3는 '운행 불가'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운행중인 시내버스를 가로막았습니다.
전북은 타 시도보다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저상버스가 적고,
아예 다닐 수 없는 노선도 많습니다.
이동권 관련 법안은 국회에 발이 묶인 가운데
장애인 단체는 앞으로 단체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계단을 올라야만 탈 수 있는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버스 앞을 가로막고
이동권 보장을 요구합니다.
[저상버스 도입하라]
[시민이라면 누구나 다 이동할 권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비문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는 휠체어 이용자도 탈 수 있는 저상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 CG ] 지난 2024년 기준 도내 저상버스는 339대,
도입률은 31.9%입니다.
40% 수준인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높은 과속방지턱 등 도로 여건이 부적합해
저상버스가 다닐 수 없도록 지정된 노선 비율은 31.6%로
전국 평균보다 2.7배나 높습니다. //
[강훈 기자: 전북에서는 보급률도 낮은데, 예외 노선까지 많아
장애인이 체감하는 접근성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전미영|전주시 인후동 :
이게 버스가 많은데 어떤 지점은 그 목적지에 저상버스가 없어서
못 갈 때도 있어요. 우리가 무조건 자유롭게 항상 약속을 정해놓고
가지 못하는 게 너무나 많아요.]
전북자치도는 최근 저상버스를 100대 이상 늘렸고,
승강장과 방지턱 높이를 낮춰
저상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 변조):
어려운 여건을 가진 도로들이 조금 타 시도보다는 조금 더 있기 때문에,
제외 비율을 좀 줄여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기본권으로 격상하고,
모든 교통 수단의 장애인 탑승권리를 의무화한
장애인이동권보장법은 소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
법안은 국회에 묶여 있고, 장애인의 불편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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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토바이 사고, 봄이 가장 위험
포근한 봄바람이 반갑지만, 도로 위 사정은 다릅니다.
최근 전북 곳곳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요한 새벽 김제의 한 도로.
차량에 비치는 불빛이 점점 가까워더니
오토바이 한 대가 주차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10대 남성 등 모두 세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임실군에서는
20대 운전자가 몰던 오토바이에
60대 보행자가 치여 숨졌고,
순창군에서도 오토바이 사고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오토바이 비롯한 이륜차량 사고는 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랜스]
지난해만 살펴봐도,
4월부터 사고가 급증하기 시작해
5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 또한 5월이었습니다.
[트랜스]
이륜차량 사고로 지난 한 해에만
23명이 숨졌고 3백61명이 다쳤습니다.
이륜차량 사고의 치사율 7.4%.
일반 차량 2.7% 보다 무려 세 배 가까이 높습니다.
[ INT ]문동광|전북경찰청 교통안전팀장
"이륜차량은 전신이 외부에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일반 차량보다 훨씬 더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행락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헬멧 미착용과 도로교통법 준수 등을
특별 단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등 이륜차량의 특성 상
단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성숙한 운전문화 정착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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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화향] 글로 읽고 눈으로 보는 '조선의 꽃'
우리 말과 문화가 흔들리던 일제강점기,
꽃 문화를 우리말로 기록한 수필이 있습니다.
호암 문일평이 남긴 '화하만필'인데요.
신문에 연재된 수필 속의 꽃과 식물을
직접 만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 향, 최유선 기자입니다.
[트랜스]
'미인이 이름난 꽃을 보고 그것을 아끼고 사랑하여 시 속에 그렸으니,
이것은 세상에서 만나기 힘든 아름다운 인연이다.'
곱고 선명한 붉은 빛을 자랑하는 영산홍.
철쭉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가 더해집니다.
[트랜스]
'해당화가 만발할 때는
비단으로 수를 놓았다 할는지, 한 폭의 그림이라 할는지'
바닷가에서 피는 꽃, 해당화.
작가는 해당화를 품은 해수욕장을
빼어난 경치, '승경'으로 꼽았습니다.
[최유선 기자:
조선시대에 배나무는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도 많이 길렀습니다.
조선시대 화훼 백과사전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화하만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국학자 호암 문일평.
꽃 아래에서 글을 쓴다는 의미의 '화하만필'을
신문에 연재하며 한자로 기록된 꽃 문화를
우리말로 풀어냈습니다.
[권도희|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대리 :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지키려고 한 호암 문일평 선생의 시선을 따라...]
수필 속 44가지의 꽃과 식물은
봄을 맞은 전시장에서 다시 피어났습니다.
[유미현|경기도 안양시 :
지금 봄이잖아요. 꽃도 만발해서 보기도 좋고, 다양한 것들이
종류가 많아서. 저희가 오면서 느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호암 선생의 글과 함께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일요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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