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생명 건 '도청사 폐쇄 의혹' 결말은?
[ 앵커 ]
도청사 폐쇄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영 도지사가
오늘 2차 종합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폐쇄 지시를 재차 부인하면서
의혹 제기자인 이원택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특검의 조사 결과는
도지사 선거와 민선 9기 도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김관영 도지사.
조사에 앞서 김 지사는
폐쇄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자신은 17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계엄의 불법성을 지적했다며,
계엄에 맞서 묵묵히 업무에 전념했던
도청 공무원들의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성지인 전북이 불명예를 입게 됐다며
의혹 제기자인 이원택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 SYNC ]
[김관영 | 도지사 :
한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근거 없는 정치 공세,
고발장 접수가 오늘 이 자리까지 있게 했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전현직 도청 공무원 등 모두 14명에게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었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 st-up ]
[변한영 기자 :
특검은 조사에서 계엄 직후 도청사 폐쇄 여부와
도지사 주재의 회의 내용, 각종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김관영 지사의 계엄 동조 여부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 의원 모두
서로의 주장에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 SYNC ]
[이원택 | 국회의원 (지난달 12일) :
정치인은 행위 하나가 다 정치생명을 거는데
저는 정치생명을 건다고 봅니다.
이것은 진실 공방도 있지만 허위 사실 문제도 있습니다.]
일상적인 청사 방호 조치였는지,
불법 계엄 세력과의 동조였는지
두 주장이 오랫동안 팽팽히 맞서왔던 가운데
이제부터는 특검의 시간.
김관영 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특검의 판단은 6월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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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양정무 출사표⋯두 자릿수 득표율 시험대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도지사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양정무 도지사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는데요,
턱없이 낮은 당 지지율과 각종 논란 속에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양정무 도지사 후보는 전북은 수십년 동안
발전은 커녕 퇴보의 길을 걸으면서 재정자립도 역시
23.6%로 전국 꼴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몰려오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양정무 |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금과 멘토링을 공급하겠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단순한 완주 여부를 넘어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지 여부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조배숙 후보가 17.88%를 얻으며 역대 보수 정당
후보 가운데 비교적 선전한 바 있습니다.
[ INT ] 조배숙 |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2022년 4월)
새로운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결자해지의 각오로
새만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계엄 사태 여파와 공천 갈등으로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또 양정무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 의원에게 욕설을
내뱉었다가 구설수에 올랐고 내란 방조 논란에
휩싸였던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추대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최저임금법 위반 등 전과만 9건이나 됩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 소속 후보 가운데
한 자릿수 득표율은 지금까지 세 차례 있었는데,
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 같은 기록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INT ] 양정무 |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견제와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 전북 도민의 현명한 선택이 저는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한 달 동안 양 후보가
얼마나 득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정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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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의원 24명 "전주시 재정난, 책임 느낀다"
[ 앵커] JTV 전주방송은 채무가 7천억 원에 이르는
전주시의 재정 문제를 집중 보도해왔는데요
전주시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해 온 시의회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전주시의회는 4,8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안 8건을 모두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 6,800억 원에 이르는 지방채와 재정난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전주시의회에서도 줄곧 제기돼왔습니다.
5분 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재정난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A 전주시의원 (5분 발언, 음성변조): 전주시 재정이 구조적 난관에 진입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 역시 분명합니다. ]
[B 전주시의원 (시정질문, 음성변조):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시정 운영 능력과 재정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 위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예산안과 지방채 발행안을 의결하고,
예산 운용 등에 문제가 없는지 집행부를 감시해야 합니다.
[김학준|기자: 의결과 견제, 나아가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대책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시의회의 중요한 역할이자 활동입니다.
전주시에 6,800억여 원의 채무가 쌓이고 재정난에 빠지는 동안
시의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쏟아부었는지 따져봤습니다. ]
C.G>
민선 8기 본회의 회의록을 확인해 봤습니다.
4년간 시의회에 제출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8건,
규모는 5,1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주시의회는 6건을 원안 가결, 2건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모두 4,801억 원의 지방채 발행안을 통과시킨 건데
원안에서 325억 원을 삭감하는 데 그쳤습니다.//
상임위에서 재정난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본회의에 올라온 지방채 발행안은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전주시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자성론이 시의회 안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학송|전주시의원 (지난 1월, 5분 발언):
재정이 파탄 날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감시하지 못한 저의 불찰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 ]
JTV 전주방송은 민선 8기 임기를 두 달여 앞둔 지금,
전체 시의원 35명에게 재정난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C.G>
24명은 '책임을 느낀다',
5명은 '어쩔 수 없거나 필요한 발행이었다' 는 답변을 내놨고,
6명은 연결이 닿지 않았습니다. //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예산의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거나 개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얘기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걸로 받아들일 수밖에... ]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제대로 이뤄진 것인지,
전주시의회의 철저한 자기 반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주시 재정운용에 대한 감시는 이제 다음 의회의 몫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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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심]줄어드는 인구, 멈춘 개발⋯정읍의 선택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심과 현안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정읍시입니다.
정읍은 SRF 발전소 갈등과
멈춰선 관광 개발 사업에 대한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초 공사를 위한 자재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정읍 SRF 발전소에 사용될 자재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넉달 넘게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까지였지만,
전북자치도가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용태|정읍 화력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누군가 알려줄 수 있는 법안이나 조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
관광 활성화도 해묵은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해 82만 명이 찾은 내장산은 정읍의 핵심 관광 자원이지만
58%가 단풍철에 몰리고 있습니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내장산 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분양까지 마쳤지만, 골프장이나 공공시설을 제외하면
입주율은 50%에 불과합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 변조)
계속 민간 쪽에 이제 관련 부서 팀에서 다 주기적으로 독려하고
이제 빨리 좀 착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진행하고 있는 걸로…]
전문가들은 단순한 관광단지 조성에서 그치는 게 아닌,
사람들을 더 끌어당길 수 있는 정읍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류인평|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콘텐츠라든지 소프트웨어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지 지금은 관광의
트렌드가 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지금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변했거든요.]
[트랜스]
지난 3월 기준 정읍시 인구는 10만 795명.
10만 명대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만 5천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감소율도 12.8%로 도내 6개 시 지역 가운데
소멸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
하지만 산업 기반이 취약해
단기간에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정읍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지역의 미래를 가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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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선관위, 업체에 특혜 의혹⋯현직 도의원 수사 의뢰
현직 도의원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선관위는 제보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사안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주완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자신이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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