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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명 오는데...밤이면 화장실 '빗장'
[ 앵커 ] 연간 1천300만 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은 전북을 대표하는 거점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 관리는 낙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월요일에는 아예 이용조차 할 수 없고, 해가 지면 문을 닫는 곳이 많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장실로 향하는 관광객들, 문이 열리지 않자 결국 돌아섭니다. 또 다른 공용 화장실도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결국 '화장실 난민'이 돼 다른 화장실을 찾아 떠납니다. [ INT ] [관광객 : 문이 닫혀 있어가지고 좀 많이 당황스럽네요. 한옥마을이 제일 큰 관광지인데 공중 화장실이 항상 문이 열려 있어야 되는데 그게 좀 아쉬운...] [정상원 기자] [한옥마을 안에 있는 공용 화장실은 모두 22곳.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곳은 문화시설 안에 있다는 이유로, 시설 휴업일인 월요일에는 문을 걸어 잠급니다.] 월요일이 아니어도 시설 직원들이 퇴근하는 오후 6시가 되면 문을 닫는 화장실이 대부분. 22곳의 공용 화장실 가운데 밤낮없이 문을 여는 화장실은 단 6곳뿐입니다. [ INT ] [한옥마을 상인 : 화장실이 어디냐고 화장실이 문이 다 닫혔다고 그걸 많이 불편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저녁 6시 이후로 아니면 월요일쯤 월요일, 문을 다 닫으니까 화장실 못 찾는다고...] 전주시는 그러나 관리 인력이 부족하고, 화장실 인근 주민들의 민원 등을 이유로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 INT ]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 화장실 청소나 위생 상태, 이렇게 관리를 하는데 이제 기간제 근로자 분에 대한 그 근로 시간도 있고요. (인근에) 주거하시는 분들에 대한 그런 생활 안정에 대한 부분도 조금 고려가 많이 되고...] 한 해 1천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하지만 가장 기본이 돼야 할 화장실 관리는 여전히 낙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 JTV 8뉴스
전주시 빚 문제....정부재정진단 '초읽기'
[ 앵커 ] 지방채가 7천억 원에 육박하는 전주시의 재정 상황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주시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재정 진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 6천8백억 원에 달하는 지방채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전주시. C.G> 전주시의회 김학송 의원은 과도한 지방채 발행으로 전주시의 올해 부채율이 25.8% 수준에 달하는 데다, 지방채 상환 능력에도 한계를 드러냈다며 지난 23일 정부에 재정 진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올해 교부세 세입을 과다 편성해 250억 원의 결손이 발생했고, 필수 경비의 재원을 확보하는데도 한계를 드러냈다며 다섯 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 [ INT ] [김학송|전주시의원: 25%가 넘는지 안 넘는지, 넘게 되면 재정 위기 단체로 지정해서, 중앙정부에서 와서 긴급 점검을 하고 문제가 있다면 대책을 마련을 해 달라. ]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도 지난달 전주시 재정의 위기관리 지표를 점검하기 위해 전주시에 재정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INT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금고 잔액 대비 유동 채무 비율 그런 거 요구하셨거든요. (취지가 있을 거 아니에요. 재정 상황을 살펴보겠다 이런 뜻인가요?) 자료를 한 번 보겠다 하고 온 거죠. ] 이를 두고 정부가 재정 진단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G> 재정 진단은 자치단체가 세입 예산과 비교해 채무 비율이 과도하거나, 채무 잔액이 과다할 때, 그리고 세입이 현저히 줄었을 경우 진행됩니다. 정부는 진단 결과, 재정위험 수준이 심각한 곳을 '지방재정위기 또는 주의 단체' 로 지정할 수 있고, 이 경우 지방채 발행과 신규 사업 등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 [ INT ][행정안전부 관계자 (음성 변조): 위기관리 제도를 운용을 하면서 전주를 면밀히 살펴보려고 자료를 요청드린 바가 있고요. (채무 비율 등을 말씀하시는 거죠?) 네 맞습니다. ] 전주시는 빚 문제에 대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전주시의회에 이어서 행정안전부까지 전주시의 곳간에 현미경을 들이대면서 재정 건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 JTV 8뉴스
'작은 그림'에 담은 따뜻한 위로
[ 앵커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봄을 맞아 전북 지역 중견작가 49명이 작은 그림을 선보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중견 작가들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 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어둡게 그을린 나무 기둥 위로 날개처럼 펼쳐진 형상. 단단한 질감 속에서도 자연이 품은 나이테가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정재욱|작가 :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 무언가 뻗어나가고 진취적으로 해 나가는 그런 이미지를 형상화한 겁니다.] 나무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영롱한 빛. 캔버스 위에 흩뿌린 다채로운 색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풍경을 완성합니다. [주인영|작가: 해가 지기 전 그다음에 노을이 번지기 직전에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찬란한 색들이, 밝아지는 그 시간이 지금의 제 나이하고 닮아있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 49명이 작은 그림을 선보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예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일부러 '작은 크기'의 작품으로 전시를 꾸몄습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매해 봄마다 개최하며 전북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작은 그림전은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중견 작가들과는 또 다른,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전북 지역 작가들의 작은 그림. 혹독한 겨울을 보낸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 JTV 8뉴스
(데스크 논평) 새만금 9조 투자...성공 관건은 전기
[ 앵커 ] 현대차가 지난주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지요. 전북 투자유치에 사상 최대인 규모도 규모지만, 내용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생산, 수소산업과 같은 첨단산업이라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그런데 이들 사업은 물론 앞으로 RE100 산단에 반도체산업 등을 유치하려면, 재생에너지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 기자 ] “전력이 반도체칩 생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한 말입니다. AI 확산에 전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는 의미입니다. 국내를 떠들썩하게 한 용인 반도체산단 이전 논란도, 바로 전기 확보 문제에서 촉발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발언입니다.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 로보틱스, 이차전지 같은 첨단산업의 공통점은 ‘전기 먹는 하마’라는 점. 삼성과 하이닉스의 사용량만, 대한민국 전체 전력의 8%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입니다. 현대차가 9조 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새만금은 7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생산 계획이 추진돼 왔습니다. 원전 7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에 해당합니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때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이를 10기가와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은 12기가와트로 늘려 잡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5,6년간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사업 성과를 돌아 보면 아쉬움이 작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진행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북 전체 전력 자급률도 72%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전남은 2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서남권의 재생에너지도 새만금의 세 배인 20기가와트 규모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북의 가장 큰 차이는 규모를 떠나 에너지산업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일관된 정책과 변함 없는 관심입니다. 전라남도는 자치단체와 국회의원들이 하나가 돼 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민원 해소에 발벗고 나서고, 전북 업체들에게까지 자문을 구하고 투자를 타진할 정도입니다. 새만금보다 서남권의 여건이 나을 게 없는 데도 정부의 관련 정책과 공모 사업 등에서, 전남이 계속 성과를 내며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번 타운홀 미팅 때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전국 모든 시도가 탐을 내고 있는 RE100 산단을 새만금에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기업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비수도권 전기요금을 더 싸게 적용하는 차등제를 연내 시행할 예정이어서, 도내 기업유치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구상과 기대도 우리가 재생에너지를 제때,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한다면,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시도들이 AI와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현대차의 9조원 투자 계획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느슨했던 전력 정책을 치밀하게 점검하고, 사업 추진의 고삐를 바짝 죌 일입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 END ] 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승환 | JTV 8뉴스
전북 기업인들, 새만금공항 건설 서명 운동
전북지역 기업인들이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새만금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선 물류 체계의 핵심인 국제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북상협은 기업인 1천500명의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하고 공항 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 JTV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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