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초등학교서 집단 구토·복통…40여 명 '식중독 의심'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업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학교는 텅 비어 적막합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자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오전 수업만 진행했습니다.
[학부모(음성 변조) : 원래는 학원을 가야 하는데 (일찍 끝났다고) 연락 받고 급하게 연차 쓰고 (데리러 왔어요). 아이 아는 형들이 그렇게 구토를 했다고…]
[트랜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과 교사는 49명.
3, 4학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원환자는 없고, 대부분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음성 변조) : 초등학생은 돌봄급식도 하고 있으니까 돌봄급식 관련해서 관련 보존식도 가져갔고, 조리도구, 정수기, 추가 환경 가검물을 다 채취해갔어요.]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이나 식수, 또는 사람간 감염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음성 변조) :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에 유행이라고 해서 항상 겨울에만 나오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이게 노로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측은 그동안 급식실 운영을 중단하고,
대체 급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JTV 기자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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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코앞인데…농자재 공급도 ‘비상’
중동발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 원료 공급이 흔들리면서,
일상에서 쓰는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장용기는 물론,
농번기를 앞두고 농자재와 비료까지 가격이 오르거나
공급이 끊기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의 한 포장용기 유통 전문 업체입니다.
주로 소규모 도매상이나 음식점을 대상으로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주 들어 평소의 세 배 가까이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주봉|포장용기 유통업체 대표 :
(원료) 제조사도 지금 생산을 안 해버리니까 그게 연속적으로 보면
우리한테 지금 내려오는… 그런데 소비자는 사재기를 하고. 그래서 지금
중간에 유통업체들의 고심이 되게 많습니다.]
농업 분야에도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자재 수요가 한참 늘어날 시기지만,
석유화학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 농사용 비닐은 이번주 들어 가격이 30% 올랐고,
아예 공급이 끊긴 제품도 있습니다.
[농자재 업체 대표 :
비료 같은 경우는 이제 어제부터는 거래처에서 공급 자체가
지금 중단된 상황이고요. 사태가 좀 길어지면 아무래도 조금 공급도
원활치 않고, 가격도 많이 오르지 않을까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 CG ] 고추 농사의 경우 4월부터 모종을 밭에 옮겨 심고,
5월 하순에서 6월사이 지지대에 끈을 묶어 쓰러지지 않게 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고추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는 5월이지만,
벌써 수요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장욱|합성수지 가공·제조업체 대표 :
5월 중순이나 돼야 이제 소비가 일어나는 건데 지금 벌써 난리가 났어요.
그냥 평상시보다 더 빨리 찾는 거지.]
농정당국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면서,
비료나 농사용 비닐에 대한 가수요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원료 수급난이 일상의 불편을 넘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필수품 공급 중단이라는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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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19만 명…'당심'이 '민심'되나
[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공천을 위한
후보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전북에서,
특히 권리당원 투표의 비중이 커져
후보마다 권리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본격적인 당내 경선 레이스를 앞둔 민주당 전북도당.
현재 권리당원은 19만 명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4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전통적으로 당세가 강한 광주나 전남보다 많습니다.
이는 도내 전체 인구 대비 10%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신광영|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홍보소통국장:
내가 누군가를 선택하고 지역을 한번 변화를 이끌겠다는 정당 민주주의의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원이 이렇게 폭증한 건
민주당의 경선 룰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 CG ]이번 민주당 전북도당의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고,
본경선과 결선 역시 당원과 일반 국민 투표로
50대 50%의 비율로 치러집니다. //
결국, 누가 더 많은 당원을 확보하느냐가
경선의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
[예비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 (음성변조):
권리당원들이 투표를 많이 하고 일반인들은 투표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권리당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경선에 올라가고 또 결선에 올라가는...]
반면,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한
정치신인에게는 이번 경선이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습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자신은 아무런 당원들이 없기 때문에 기존 정치인이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 이런 측면에서 보면 정치 신인들은 매우 불리한 게임에 임한다.]
당원 투표 비중이 커진 이번 경선이 당원의 참여 확대라는
측면과 함께 공정성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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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방산·태양광 집적… 전주 탄소산단 '속도'
[ 앵커 ]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각종 지원책에 힘입어 기업들의 투자가 하나 둘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전주 북부권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
65만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입니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26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탄소나노튜브와 항공기 부품기업 같은
첨단 업체도 포함돼 있습니다.
9개 업체는 실제 분양 절차까지 마쳤습니다.
이들이 꼽는 탄소 산단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홍현준|항공기 부품 기업:
한 곳에 (관련 업체들이) 집적화돼 가지고 어찌 보면 탄소 융복합 기회일 수도 있다, 공급망 확보도 되고, 기술 협력도 되는 최적화된 장소이고 좋은 투자라고 보여지는 거죠. ]
기업들에게 토지 매입비의 최대 10%를 지원하고
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각종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수도권 기업이 이전할 경우에는
5년 넘게 취득세와 재산세는 물론,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도 주어집니다.
지금까지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2,700억여 원, 고용 예정 인원은 714명에 이릅니다.
전주시는 최대 65곳의 기업이 들어오면
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소 산업을 중심으로
수소와 로봇, 태양광, 방산 등 첨단 산업이 집적화해
연관 산업과의 파급 효과도 주목됩니다.
[이상숙|전주시 기업지원과장 :
탄소 산업뿐만 아니라 방산과 태양광 등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돼 산업 간 시너지 창출과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고용 창출이 현실화하면
BRT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왔던
전주 북부권의 생활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학준|기자:
기업 유치에 탄소산업단지가 지역 경제를 이끌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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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공예로 입혀낸 '전주의 색'
해마다 여러 도시를 찾아다니며
그 지역의 색을, 작픔으로 선보이는
유리공예 작가들이 있습니다.
빛과 선, 그리고 영롱한 그림자를 통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문화 향, 최유선 기자입니다.
한옥의 전통미를 풍기는 문 너머, 유리 위에 펼쳐진 산수.
조명이 켜지면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 빌딩 숲으로
또 다른 장면이 드러납니다.
같은 풍경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인간의 시선을 담아냈습니다.
붉은 빛 속 무언가를 강하게 움켜쥔 두 손.
인간이 가진 욕망과 불안을 유리 공예로 형상화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
전시장엔 숨겨진 작품이 있는데요. 전시장 구석에 커튼을 걷어보면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은밀한 욕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시작은 전주의 '용머리 설화'.
천년을 기다렸지만 끝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용의 서사에서
작가들은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끌어냈습니다.
15명의 작가들은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유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서하나|유리공예 작가 :
유리는 빛이 통과되면 또 다른 느낌이 나고
그 빛을 통과하면서 그 그림자에 비춰지는 또 다른 그림이 생기거든요.]
빛을 매개로 한 유리공예 작품은
전주만의 고유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서혜연|서양화 작가 :
작가님들이 다양하게 풀어서 작업한 걸 보고 더 새롭고.
저한테도 어떤 영감 같은 거, 작업에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지역의 색을 입힌 유리공예.
작가들이 1년간 전주를 떠올리며 투영한
빛의 세계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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