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전북현대 포항과 맞대결...최철순 은퇴 발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내일 오후 4시 30분에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전북은 포항과 1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20년간 전북현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해 온 최철순 선수는 오는 30일 열리는 K리그1 최종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정상원 | JTV 8뉴스
새만금-전주 개통...동서 3축 완공 앞당겨야(대체)
새만금의 동맥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내일 개통하면서 미래의 땅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이제 전주에서 무주, 대구까지를 이으면 동서 3축이 완성되는데요 호남과 영남의 오랜 숙원 사업이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뻥 뚫린 왕복 4차로 도로. 차선 도색은 물론, 각종 이정표 설치와 휴게소 공사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첫 삽을 뜬지 7년 반 만에 내일 오전 10시에 정식으로 개통합니다. 길이 55.1킬로미터로 새만금과 전주 사이를 3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동서를 가르는 횡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남은 구간을 잘 마무리해서 새만금, 전주를 포함한 포항과 새만금간이라고 하는 횡을 가르는...] 국토부 수장의 말대로 동서 3축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CG) 새만금에서 전주, 대구, 포항까지 전 구간이 연결되면 3시간 40분이던 이동 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됩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건 새만금에서 전주, 대구에서 포항 두 구간뿐입니다./// [변한영 기자 : 최근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지만 경제성이 입증돼야 합니다.] 전주에서 무주를 직선화하는 고속도로 사업도 불투명합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우선 이 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 계획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예타 단계가 기다리고 있어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 고속도로 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이 지역 국회의원이자 국토부 장관인 김윤덕 의원과 긴밀히 상의해서 꼭 반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 SOC로 꼽히는 동서 3축.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구간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 JTV 8뉴스
26억 날리고 '자화자찬'... "전주시, 사과해야"
JTV는 얼마 전, 전주시의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취소하면서 쓰지 않아도 될 용역비 26억 원을 날리게 됐다는 점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는데 의원들은 전주시가 지난해부터 증설 취소를 추진하면서 왜 이를 감췄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하루 36만 톤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전주시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오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 하루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40만 3천㎥에서 43만 9천㎥로 증설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26억 원을 들여 실시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근거였습니다. 그러나 예측과 달리 하수 사용 인구가 늘지 않자 전주시는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결국, 26억 원의 용역비만 날린 셈인데 의원들은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며 전주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온혜정/전주시의원, 이기섭/전주상하수도사업본부장: 예측 수요도 못하고 이렇게 낭비되는 돈들이 지금 전주시에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행정을 믿고 어떻게 일을 할 것이며...(......) ] JTV 전주방송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처음 알려지자 전주시는 행정사무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부랴부랴 간담회를 열고 시의회에 사업 취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전주시의회는 전주시가 지난해 이미 KDI로부터 증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고도 1년 넘게 이 사실을 감춰 온 이유가 뭐냐고 따졌습니다. 손실 규모를 투명히 밝히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도 나왔습니다. [온혜정/전주시의원 : 이 부분을 이제 몰랐다면 정말 무능이고요. 또 알고 숨겼다면 은폐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누군가 책임지고 나와서 사과를 해야 되는 부분인데... ] 8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될 수요 예측마저 실패한 엉터리 용역으로 수십억 원을 날린 전주시. 수백억 예산을 아꼈다며 자화자찬할 게 아니라 방만한 예산 운용에 대한 반성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 JTV 8뉴스
"대상포진 백신 지원 제각각... 도비 지원"
대상포진 백신 비용 지원 기준이 시군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50세 이상, 정읍시는 60세 이상 모든 주민에게 지원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0세 이상으로 지원 대상이 제한돼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최형열 의원은 백신 비용이 전액 시군비로만 지원되면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가 도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몰래 녹음, 교사 잠재적 범죄자 만들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타인의 대화를 제3자가 몰래 녹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자, 교원단체가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학부모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불만과 오해가 녹음으로 이어진다면 교사는 일상적인 교육 행위마저 감시받는 처지가 된다며, 이 법안은 무고와 악성 민원을 부추기는 악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는 관련 입법 추진을 중단하고, 교사의 안전한 교육 행위를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 JTV 8뉴스
(데스크 논평) "1천조 투자계획 대응 서둘러야'
최근 미국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대기업 총수들은 최소 1천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투자 분야는 AI와 반도체, 조선과 바이오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산업에 집중됐는데요. 전북은 최근 데이터센터 유치에서도 잇따라 실패한 만큼 관련 투자유치를 위한 대응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도록, 잘 조치해 줄 것으로 믿는다" "균형발전 문제가 심각하니" 지방산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 지난 일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당부한 말입니다. 이 자리에서 SK 600조 원을 비롯해 7명의 회장들이 밝힌 5년간 투자 규모만 줄잡아 8백조 원. 금액을 밝히지 않은 삼성을 포함하면 모두 1천조 원이 넘고 해마다 10만 개가 넘는 일자리도 생길 전망입니다. 투자 분야는 선진국들이 무한 경쟁 중인 AI와 반도체, 조선, 수소,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에 집중돼 있습니다. 매머드급 투자 규모가 공개되자 지역마다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와 관련해 잇따라 대형 사업을 유치한 광주.전남은 미래산업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삼성이 주도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광주에 세계 최고 수준의 공조기기 생산라인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추진하는 대규모 그린수소 인프라 대상지역도 전남 유치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 SK와 오픈 AI의 데이터센터까지 유치하고도, 추가 투자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 전북은 현정부 출범 이후 피지컬 AI 하나를 제외하면,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에서는 전남에 모두 무릎을 꿇었습니다. 공교롭게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등 서로 추구하는 미래산업이 겹치는 와중에, 이 마저도 주도권을 빼앗기거나 잃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도 아직은 답답한 상황입니다. 핵잠수함과 미국의 조선업 부활 구상으로 기대에 부푼 경남이나 울산과 달리 군산조선소는 철저히 소외돼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미래의 먹거리가 될 거라며 강조해온 방위산업도 감감무소식입니다. 대한민국의 향후 30년을 먹여살릴 산업구조 개편이 앞으로 5년간 집중될 예정입니다. 지역마다 유치 경쟁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미래도 이번에 첨단산업의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이승환 | JTV 8뉴스
'행원'의 안주인...화가 허산옥을 만나다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향' 시간입니다. 전북의 근대 여성 화가 허산옥 선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급 요릿집을 운영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한 여성 예술가의 다층적인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가파른 절벽 위에 핀 국화. 세밀한 붓질 사이로 은은한 묵향이 번집니다. 서릿발에도 꽃을 피우는 국화에는 허산옥 선생의 굴곡진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박지혜/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제29회 국전에서 입선한 작품입니다. 허산옥 선생님이 제일 많이 그린 국화라는 소재로 그려진 작품이고...] 한 폭의 정원처럼 가로로 길게 펼쳐진 장미 넝쿨. 강렬한 색감과 먹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깊이를 더합니다. 원숙해진 예술 세계만큼 필선과 색감도 한층 대담하고 자유롭습니다. [최민서.최수민/한국전통문화고 3학년 : (근대) 여성 화가는 사실 흔치 않잖아요. 그림들을 따라가면서 이 사람은 이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1924년 김제에서 태어나 16살에 남원 권번에 들어간 허산옥. 전주 풍남문 인근에서는 요릿집이자 당대 예술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행원'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산옥과 행원, 그리고 남전. 여러 이름만큼이나 다채로웠던 삶의 궤적 가운데 이번 전시는 화가 허산옥에 주목합니다. [박지혜/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개인전 자료들, 또 지역 미술인들과의 교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카이브를 통해서 미술인으로서의 입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그녀가 남긴 80여 점의 전통회화를 통해 되짚어보는 근대 화가 허산옥의 예술 세계. 시대의 편견 속에서 가려졌던 한 예술가의 시간이 다시 세상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최유선 | JTV 8뉴스
핵융합 연구시설 평가...다음 주 결과 발표
정부의 미래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발표 평가가 오늘 진행됐습니다. 현재 군산과 전남 나주, 경북 경주 등 3개 지자체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는 직접 심사위원들에게 새만금 3공구의 입지 여건과 관련 인프라인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이미 들어서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10년 동안 1조 2천억 원이 투입돼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될 부지는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 JTV 8뉴스
"자임 추모공원 사태, 전북도가 나서야"
소유권 분쟁에 휘말린 전주 자임 추모공원 사태 해결을 위해 전북치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임시관리자를 신속히 지정해 청소와 소독, 안내 인력 배치, 출입 시간 정상화 등을 일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선 지원, 후 정산 방식으로 전기 요금 납부와 냉난방 시설 청소 등 기본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유가족 지원 창구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학교 비정규직 파업...'급식 대신 빵으로'
전국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저임금 구조와 복지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이틀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1천7백여 명의 교육공무직원이 파업에 참여해 학교 곳곳에서는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심시간을 앞둔 전주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배식 준비에 한참 바쁠 시간이지만 급식실은 텅 비어있고, 조리사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화면 전환] 급식실 대신 교실에서 맞는 점심시간. "김치볶음밥인데 순한맛이야" 엄마가 싸 준 도시락을 먹거나 길게 줄을 서 빵과 음료를 받아갑니다. [OO초등학교 6학년 학생 : 급식실에서 주는 대로 먹었는데 (오늘은) 피자빵이랑 사과주스랑 귤이랑 (먹었어요.)]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업무 등을 맡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격차와 복지 개선을 요구하며 릴레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정규직과 임금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데도, 명절 휴가비 같은 기본 수당도 차별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또, 교육공무직의 절반 이상이 방학 중 임금을 받지 못해 생계 불안에 시달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전체 조합원의 23.5%인 1천7백여 명이 상경 시위를 벌였습니다. 도내 357개 학교는 급식 대신 빵과 음료 등 대체식이 제공됐고, 18개 학교는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박경준/전주남초등학교 교감 : 파업이 사전에 예고가 돼 있어서 각 가정에 안내장을 발부했고요. 도시락을 준비할 친구들은 도시락을 준비하고, 대체식을 활용할 친구들은 대체식을 활용하는 쪽으로...] 돌봄 교실도 일부 중단되면서 학교는 수업 이후에도 담임 교사가 대신 돌보는 방식으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다음 달 5일까지 권역별 릴레이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 JTV 8뉴스
부안해경,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여성 구조(화면)
오늘(21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안 격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50대 관광객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에 구조된 관광객은 바다를 감상하기 위해 갯바위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오는 23일까지가 대조기로 물때 변화가 빠르다며 방문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 JTV 8뉴스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