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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수해 원인도 복합적어제, 지난해 여름 섬진강댐 하류에서발생한 수해 원인 조사 결과를 전해드렸죠,오늘은 용담댐 하류의수해 원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섬진강댐처럼 부실한 댐 운영과하천 관리 등 복합적이라는 결론인데요,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거라는 반발도 나왔습니다.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해 8월, 집중호우가 내리자용담댐은 평소의 10배 가까운 물을 흘려보냈습니다.진안과 무주 등 댐 하류 3개 시도,6개 시군에서는 534억 원의 물난리 피해가났습니다.피해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대량 방류가부른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수해 원인 조사협의회의 의뢰를 받은수자원학회 등은(CG IN)먼저 홍수기 시작 때 댐 수위가 평년보다약 11미터 높게 유지됐고, 수해 직전에는제한 수위마저 넘기는 등 댐 운영이부실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배덕효//한국수자원학회 회장(조사 용역 수행)사전에 홍수기 제한 수위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수공에서도 어느 정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지 않느냐...]수해지구 53곳 가운데 27곳은 제방이 없고, 8곳은 공사 중이라는 점 등을 들어하천 관리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조사협의회 소속 일부 전문가는논란을 부르는 결론이라고 지적합니다.[배명순/조사협의회 지자체 추천 전문가만약에 (댐) 방류를 안 했다면 (하천) 수위는 더 올라가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오히려) 제방이 쌓이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해석할지에 대해서 논란이 될 수있겠다...]책임 일부를 지자체에 떠넘기려 한다는주장도 나왔습니다.[김철영/조사협의회 진안군 주민 대표제방 하천으로 인한 어떤 일부 책임이 있는 거로 해서 이 부분을 지방자치단체 쪽으로 어떤 책임 전가, 비용 처리를 미루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피해 주민들은 이달 말쯤 정부에 보상을위한 환경분쟁 조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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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조사결과...국비로 배상해야"정부 용역 기관이 지난해 발생한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의 수해조사 결과를발표했지만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전라북도의회는 관계기관의 책임을명확히 적시하지 않은 물타기 조사라며,피해를 전액 국비로 배상하라고촉구했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는 수해조사의최종 보고 내용은,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느끼게 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수해 원인을댐의 한계나 운영문제 등으로 나열했을뿐 근본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고비판했습니다.결국 책임소재를 모호하게 표현해서,담당기관들의 책임을 축소한 물타기 조사라고 지적했습니다.이 정 린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수해원인의 직접적인 제공자인환경부,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의책임이 명확히 적시되지 않은 알맹이 빠진 맹탕 보고서에 불과한 것이다.보고회 당시참석자들에게 전혀 발언권을 주지 않아서오히려 주민들의 불신만 키운 상황.도의회는 본회의에서 환경부와수자원공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수해의 근본적 원인과 책임소재를 보고서에 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또 부실한 댐관리를 인정하고관련자를 엄벌하는 한편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국가의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최 영 일 전라북도의회 의원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피해주민들이납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결단과 조치를제시할 때까지 총력을 다하여 싸워나갈것임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용담댐과 섬진강댐의 수해 1년 만에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주민들의 판단과는동떨어진 결론에 지역 여론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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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지사 "수혜, 국가 책임... 보상 촉구'지난해 발생한 물난리의 보상을 놓고피해 주민들이 이달 안에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지난달에 발표된 수자원공사의 대책을믿을 수 없다는 불신 때문입니다.수재민들의 반발이 커지자송하진 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오늘(2일) 환경부 장관을 만나국가의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섬진강댐 하류 제방이 무너졌습니다.(트랜스 수퍼 IN)물바다가 된 전라남북도 9개 시군에서만2,100억 원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이 가운데 전북 피해액은 남원 584억 원 등5개 시군에서 788억 원가량입니다.(트랜스 수퍼 OUT)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최종보고서를 통해댐의 구조적 한계와 하천 관리 부실로수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중간보고서에 원인으로 제시된갑작스런 대량 방류가 최종 보고에서 빠져피해 주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화가 난 주민들은 이달 안에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그러나 환경분쟁조정에서도주민 입장이 반영되지 않으면자칫 소송으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주민들의 이런 고통을 우려한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직접 만났습니다.두 지사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정부에 3가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CG)수재민들의 상처가 치유되도록피해 전액을 국가가 보상하고보상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것,그리고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댐과 하천의 통합관리 같은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겁니다.(CG)[김형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용담댐·섬진댐의 수위를 평년보다 높게 유지하고 예비 방류를 하지 않아 홍수 조절 실패 등 댐 운영 관리의 부실이 수해의 근본 원인이므로 국가가 전액 보상할 필요가 있습니다.]수재민은 물론 도지사들까지 나서국가의 빠른 보상을 촉구하자,환경부는 내일(3일)수해 원인 조사 결과에 대한대국민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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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실 CCTV 비공개...부모 반발5살 난 딸이 어린이집에서친구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의심한 학부모가CCTV 공개를 요청했습니다.그런데 어린이집은 수영장 CCTV만 공개하고 ,보육실 CCTV를 공개하지 않아 반발을 사고있습니다.영상을 60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40대 남성인 A 씨는몇달 전부터 자신의 5살 난 딸이어린이집에서 또래 남자아이에게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A 씨는 어린이집 측이성추행 의혹을 숨기려는 것 같다고주장합니다.[40대 남성(음성변조): 계속 이야기를 담임 선생님에게 했는데도 전화가 없고, 담임 선생님은 아이(딸)한테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 마라.]화가 난 아버지는어린이집 보육실의 CCTV 영상 열람을요구했습니다.이후 어린이집은수영장 쪽의 CCTV를 공개한 뒤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어린이집 원장(음성변조): 긴급한 상황이라 (수영장 CCTV) 열어서 보여드렸고 선생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업에 임했고, 아이들은 전혀 그런 일이 없었고 그래서 그걸로 확인된 줄 알았고요.]그러나 보육실을 볼 수 있는 CCTV를공개하지 않았습니다.[40대 남성(음성변조): 가서 (보육실) CCTV를 보려고 했더니 7일에서 3일 것밖에 안 남아 있다고, 잘못한 것은 처벌받겠다. 대신 CCTV 내용은 없다, 영상은 없다고...][이정민 기자: 관련 법상 어린이집은 CCTV 의무 설치와 함께 촬영된 영상을 60일 이상 저장해야 합니다.]이를 위반하면 1차 50만 원, 2차 100만 원, 3차 15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어린이집 원장은 기계적인 오류로영상 정보를 60일 이상 보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그러나 아버지는 어린이집이고의로 CCTV를 은폐한다고 보고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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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도) 태권도 관장과 겨루기 한 중학생 8주 부상중학생이 보호장비도 없이태권도장의 40대 관장과 겨루기를 하다무려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겨루기는 제자인 중학생이불만섞인 혼잣말을 했다는 이유 때문에시작됐다고 하는데요.피해 가족은훈육을 빙자한 폭행이라는 입장인 반면,관장은 교육 중 사고였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중학생인 A 군은 지난 2월태권도장에서 40대 관장과 겨루기를 했다가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관장의 청소 지시에A 군이 짜증 섞인 말을 했던 게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피해자 형(목격자, 음성변조): 동생이 "어이없네" 하고 그때 갑자기 (관장이) 머리를 두 세대, 뺨도 때리고 뒷통수도 때리고...]이후 태권도 관장은 중학생에게태권도 겨루기를 제안했습니다.머리보호대 등 제대로 된 보호장비도채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피해자 형(목격자, 음성변조): 동생이 먼저 공격 해가지고 사부님(관장)도 공격하는데, 뒤돌려차기로 해가지고 머리 한 대 맞았는데 정신을 못 차리는데 사부님이 한 번 더 뒤돌려차기로 턱을 때려가지고...]중학생은 그 자리에서 실신했습니다.병원 진단 결과 턱뼈 2개가 부러지는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사건 직후 5달째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고앞으로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진단까지받았습니다.태권도 관장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태권도 관장(음성변조): 가르쳤던 아이들이 다쳤으니까 뭐 안타깝고 죄송하기도 하고, 저도 이일 이후로 우울증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내가 왜 일을 그렇게까지 했나 모르겠고...]그러나 당시 겨루기는중학생의 반말에 화가 나 제안한 게 아니고 이전부터 예정된 훈련이었다고해명했습니다.보호장비를 하지 않은 건제자들이 장비 착용을불편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그러나 중학생 가족은고의적인 폭행으로 의심된다며관장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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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8주 부상' 태권도 관장 징계 받나?태권도장 관장이 겨루기를 하던 중학생 제자에게 8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소식, 전주방송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죠. 경찰이 최근 관장을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에 송치했는데, 전북태권도협회도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안이 중대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월 중학생 제자와 태권도 겨루기를 하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40대 태권도장 관장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폭행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관장이 제안한 겨루기가 여러 정황상 고의성이 있어 보인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전북태권도협회 역시 이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종목별 협회에 속한 선수나 지도자가 범죄 또는 비위 행각에 연루되면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됩니다.] [이병하/전북태권도협회장: 이번 사건을 보도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소집해서 어떤 내용인가, 고의성이 있었냐, 없었느냐 이런 내용도 파악도 하고...]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태권도 심판과 변호사, 전직 경찰 등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자체 조사와 수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합니다. 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징계는 제명과 자격정지 등이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 태권도협회는 12살 제자를 한 차례 때린 태권도장 사범에게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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