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개헌본부 "사회대개혁 위해 다시 모여야"민주노총 등 도내 4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개헌운동본부가 사회대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새정부가 들어선 지 4개월이 지나 국정은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노동자와 농민, 청년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헌법 개정,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겨울 응원봉을 들었던 광장의 요구를 법과 제도, 예산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오는 24일, 전주 객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5
-
-
-
-
[JTV 8뉴스] 법인자금으로 국회의원 후원...업체 대표 고발전북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법인 자금을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로 한 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자금 3백만 원을 특정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법인이나 단체의 자금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0.15
-
-
-
-
[JTV 8뉴스] '혈액암 산재'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 사망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다 혈액암에 걸린 노동자가 투병 3년 만에 숨졌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위원회는 오늘(15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정문에서 숨진 노동자의 노제를 지냈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1992년부터 도장 작업을 해왔고 2022년 혈액암 발병 뒤 2023년 산재를 인정받았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5
-
-
-
-
[JTV 8뉴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8천여 명... 3배 증가전북 지역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최근 3년 동안 5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2023년 2천8백여 명에서 지난 7월 8천3백여 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탈자는 187명에서 59명으로 줄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거주 시설을 늘리고 인권 보호와 안전 교육 등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이탈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내년 초까지 옛 대한방직 부지 건축물 철거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건축물 철거 공사가 이뤄집니다. 전주시는 해당 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대한방직 부지의 폐공장 철거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사업자인 자광은 내년 초까지 건축물 철거와 문화재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개발 사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캄보디아 실종신고 여성,'유인책' 가능성 내사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여성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 간 20대 누나가 손가락을 다친 사진 등을 보냈다며,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동생의 신고가 지난 3월 접수됐지만, 이 여성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유인책이었다는 제보가 추가로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캄보디아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해당 여성을 찾았지만, 여성이 캄보디아에 가게 된 이유나 손을 다친 경위 등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여전히 귀국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삼성SDS, AI컴퓨팅 센터 공모 새만금 방문삼성 SDS 경영진이 오늘 오전 국가 AI컴퓨팅 센터 설립 사업 공모와 관련해 새만금을 방문했습니다. AI 컴퓨팅 센터 설립 사업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AI 기반 시설을 짓고, 이를 통해 AI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2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 사업입니다. 삼성SDS는 사업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후보 지역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폐업하고 싶어도 못해....'울며 겨자 먹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문을 닫는 점포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점포들 때문에 매장 철거 업체에 일이 밀려드는 상황인데요 폐업을 하고 싶어도 대출금 때문에 할 수 없이 영업을 이어가는 점포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13년간 김밥집을 운영해 온 이정숙 씨. 손님은 줄고, 하루가 멀다 하게 오르는 인건비와 재룟값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7월 문을 닫았습니다. 밀린 월세를 대느라 보증금 역시 한 푼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이정숙/폐업 자영업자: 하루 가면 또 올라가고 며칠 지나면 또 계속 오르는 거예요. 감당을 할 수가 없어요. (앞으로) 잘 될 거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문을 닫으니, 매장 철거 업체를 부르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철거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많아요. 많은 정도가 제가 지금 10월에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지금 철거가 밀려 있어요.] (CG) 올해 전북 지역의 자영업자는 모두 23만 9천 명으로 1년 만에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CG) 특히, 숙박업과 음식점의 폐업 건수는 지난해 3천90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매출 부진으로 폐업을 하고 싶어도 사업자 명의로 받은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영업을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합니다. [강락현/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폐업을 하고 싶어도 (대출금) 그걸 다 갚아야 폐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었거든요. 이런 것들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고...] 또, 업종 전환이나 재취업 지원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김제시장 뇌물 의혹' 받는 대표, 고소장 제출경찰이 정성주 김제시장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정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 대표 A씨가 의혹을 제기한 진정인 등을 고소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은 친척인 진정인에게 빌린 돈을 갚았을 뿐, 정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제경찰서는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진정인과 전북도의원, 전 김제시의원 등 3명을 고소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통합반대 대책위, 대통령실 서한문 전달완주 전주 통합반대 군민대책위원회와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대통령실에 통합 권고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대 대책위는 주민 투표를 강행하는 것은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주민의 뜻을 존중해 통합 권고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투표 권고가 아닌 지방의회의 의결 권고로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교육청 직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입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흡연 측정기 등의 물품 구매를 요청하거나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6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교육청과 거래한 업체를 대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아직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문의가 올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탈영 몰랐던 부대...'기수열외'로 괴롭힘지난달 부대를 무단으로 빠져나온 뒤 숨진 채 발견된 육군 병장이 부대 안에서 이른바 '기수 열외'라는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임병 3명이 주동자로 특정돼 군 수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새벽, 군복 차림의 병사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임실의 한 군부대 소속 A병장으로, 무단으로 부대를 빠져나온 뒤 2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진안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소속 부대는 경찰이 사고를 통보하기 전까지 탈영 사실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군 관계자(음성 변조)/지난달 : 외부로 어떻게 나갔는지는 지금 확인 중인데, 그 관련된 내용(언제 나갔는지)도 저희가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부대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숨진 A병장이 부대 안에서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음성 변조) : 선임병들이 그 사고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정황이 식별이 돼서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군 수사단은 이른바 '기수 열외'를 통해 부대원들이 A병장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힌 것으로 보고 전역자 1명을 포함한 병사 3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 유족은 해당 부대의 부사관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고, 군은 향후 수사 범위 등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병장에 대한 괴롭힘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만큼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남/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지휘 라인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인지하고 있었고 그 방지 대책이나 또는 구제 대책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했는지 안 했는지...] 숨진 A병장은 이등병 시절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별 관리를 받는 '도움.배려 병사'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탈영 사실조차 몰랐던 관리 부실에 고질적인 부대내 악습까지 드러나면서 이번 사건이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모레까지 최대 50mm 비...내일 낮 기온 23-26도전북은 흐린 가운데 장수 39.2, 남원 24.9, 전주가 5.8 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50밀리미터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4도에서 18도,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26도의 분포로 예상됩니다. 다음주부터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농할상품권 '서울.경남' 86%...전북 0.2% (JTV)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 받을 수 있는 농할상품권 결제가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지난해 기준 전국 농할상품권 결제액 594억 원 가운데 서울과 경남이 510억 원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북은 전체의 0.2%인 1억 2천5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이원택 의원은 판매 플랫폼이나 자치단체별 할당 없이 전국 단위로 운영되면서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며 정부가 운영 체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첨단소재 연구실서 질산 누출..2명 다쳐어제(13일) 오후 5시쯤,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국책연구기관에서 질산 2리터가 누출돼 연구원 2명이 눈과 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구원들이 폐질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폐기물 통에 남아있던 물질과 질산이 반응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4
-
-
-
-
[JTV 8뉴스] 전북 보건지소 공보의 배치율 33% 그쳐 (JTV)전북의 보건지소 3곳 가운데 2곳에는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전북의 보건지소 145곳 가운데 공중보건의가 배치된 곳은 33%인 48곳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배치율 47%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영석 의원은,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는 지역의료 붕괴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며, 보건 의료와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5.10.13
-
-
-
-
[JTV 8뉴스] 김제 식용유 제조공장서 유해물질 유출...3명 경상오늘 오전 11시 15분쯤 김제 서흥공단의 한 식용유 제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헥산과 물 혼합물 100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에 쌓인 깻묵 찌꺼기를 제거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3
-
-
-
-
[JTV 8뉴스] 캄보디아 실종신고 6건..."모두 안부 확인"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실종 의심 신고가 올해 6건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캄보디아에 간 20대 누나가 손가락을 다쳐 붕대를 감고 있는 사진 등을 보냈다며,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신고를 지난 3월에 접수하는 등 올해에만 6건의 실종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신고된 사람들의 소재를 모두 확인했고, 실제 실종 수사로 전환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13
-
-
-
-
[JTV 8뉴스] "손짓발짓하면 풀어줘"...장애인 시켜 양주 밀반입한국농아인협회의 전 고위 간부가 고가의 면세 양주를 되팔기 위해 해외 연수에 간 청각장애인들에게 양주 밀반입을 지시한 정황이 JTV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세관에 걸려도, 농아인들이 손짓발짓하면 풀어준다며 장애인 단체의 간부로서 믿기 힘든 말까지 쏟아냈습니다. 심층취재, 김민지 기자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농아인 해외 연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협회 고위 간부가 이 연수에 참여한 농아인들에게 양주를 들여오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누가 어떤 양주를 사와야 하는지도 사전에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CG] [연수 참가자 : 중앙회 전체 임직원 다 같이 갔었는데, 그 전에 다 각자 사야 하는 양주 품목들을 나열하면서 해당되는 술을 샀었어요.] 현지에서 가이드가 미리 사 둔 양주를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하물로 나눠 담아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CG) [한국농아인협회 전 고위 간부(지난해) : 가이드가 다 사 놓을 거야. 도착하자마자 출구 몇 번 코너로 나한테 갖다 주고 가라 그러면 되거든. 그 사람들은 그럼 화장실 가는 척하고 가방 끌고 와서 주고 가 버리면 되잖아.] 고위 간부는 면세 양주를 되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CG) [한국농아인협회 전 고위 간부(지난해) : 몇 년만 묵혀 놓으면은 한 서너 배 올라간다고.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거야. 파는 경로를 알아야 돼. 나는 이미 경로를 아는데...] 세관에 걸리면 장애를 내세워 빠져나오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CG) [한국농아인협회 전 고위간부 : 금액 자체가 세관에 붙잡히면은 압수예요. 농인들은 또 막 말하면, 손짓발짓하면 풀어주는데. 장애인들은 또 그냥 풀어줘.]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자 강제적으로 시킨적이 없다며 발언자를 찾아내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양주를 들여온 농아인들은 불법인줄 알면서도 협회의 실세였던 이 고위 간부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CG) [해외 연수 참가자 : 실세에게 밉보이면 블랙리스트에 올라 관련 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서 생계에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누구도 맞서거나 따질 엄두를 못 냈죠.] 농아인들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소 6차례 이상 양주 밀반입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회 고위 간부가 사적 이익을 위해 농아인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국회 보건복지위도 국정감사를 통해 이 문제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3
-
-
-
-
[JTV 8뉴스] 내일 10-50mm 비...낮 기온 22-25도전북은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도내 대부분 지역에 약한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1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에서 20도 낮 최고 기온은 22도에서 25도가 예상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주 내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