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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불법 체류 외국인 61명 고용한 업체 적발다수의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을 고용한 식품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 3일 베트남과 인도, 중국 등 불법 체류 외국인 61명을 채용한 익산의 한 식품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체류 외국인들은 단기방문이나 한국어연수와 같은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해, 이 업체에서 식품 제조와 포장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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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늦은 밤부터 5~40mm 비...산사태 등 주의전북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밤부터 군산과 김제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5에서 40mm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9에서 22도, 낮 기온은 27에서 29도를 보이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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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극한 호우에 '주민 대피'...잠기고 쓰러지고익산과 김제, 전주에도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강물이 불어나면서 만경강 일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 4천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철로가 물에 잠기면서 전라선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피해 상황은 최유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거센 빗물이 인도까지 차올랐습니다. 급하게 차수막을 설치했지만 가게 안까지 들어 찬 빗물은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습니다. [차수막이 의미가 없네, 차수막 밑으로 물이 다 들어와서...(네, 의미 없어요)] 거센 황토 물결이 성난 파도처럼 일렁입니다. 물에 잠긴 산책로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거센 물결에 떠밀려 온 화물차는 강 한 가운데 넘어져 있습니다. 만경강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전주천과 만경강이 만나는 전주 전미동 일대 주민들은 급하게 몸을 피했습니다. [최병윤/대피 주민 : 하류 지역이라 여기로 다 쏟아져 들어오거든요. 물이 갑자기 차오르니까 지금 도로를 넘게 생겨가지고.] 밤을 꼬박 새운 채 부랴부랴 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지만 두고 온 작물이 걱정입니다. [이광인/대피 주민 : 밭에 작물이고 뭐고 전부 다 물이 차서 깨만 대충 (정리)해서 손수레에 담아 놓고 그렇게 하고 그냥 여기 차 타러 나왔어요.] 비닐하우스에도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한 번 빗물에 잠긴 상추는 모두 버려야 할 상황입니다. [강정구/수해 농민 : 물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제 당장 내일부터 해가 뜨고 이러면 (상추가) 주저앉아 버려요. 방법이 없는 거죠.]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에서는 익산과 김제 등 9개 시군에서 농경지 4,176ha가 물에 잠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159채가 침수됐고, 주민 121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주역과 동산역 사이의 철로 7백미터가 물에 잠기면서 오전 한때 전라선 열차 운행이 4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전주, 익산, 군산과 완주 등 10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짧은 시간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도내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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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출산율 반등...1년 전보다 8.5% 상승지난해 익산 지역 합계 출산율이 반등하면서 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76명으로 일 년 전 0.7명에 비해 8.5%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4.1%를 웃도는 것으로, 익산시는 출산에서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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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시간당 152mm '극한호우'...침수,정전 속출밤사이 군산에 시간당 150 밀리미터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역대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국내 최고 기록이고 200년에 한 번 내릴 정도의 강수량인데요 곳곳에서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겼고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기와 물이 끊겼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정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을 헤치고 주민들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합니다. 하수구에서는 물이 역류해 솟구치고 있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십여 대의 차량이 완전히 갇혀버렸습니다. 집중호우는 부근에 있는 식당을 덮치면서 주방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가재도구가 나뒹굴고 식당 바닥에는 흙탕물이 흥건합니다. 식당 주인은 겨우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문영진/식당 주인 : 여태까지 장사하면서 이렇게 순식간에 물이 찬 적은 처음입니다. 손쓸 새도 없이 막으려고 하다가 저도 이제 물에 잠길까 봐 (피했죠)] 지하 점포에도 물이 들어차 상품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과일가게에서는 저온저장고가 물에 잠기면서 보관하고 있던 과일을 모두 버리게 됐습니다. [김영진/과일가게 주인 : 과일 저장실에 물이 들어가서 진열해놨던 과일도 다 주저앉아서 버리고 아침에 싹 버렸어요. 한 900에서 천만 원 정도는 손해가 난 것 같은데] 한 아파트 단지는 지하에 있는 기계실이 침수돼 전기와 물이 끊겼습니다. [아파트 주민 : 물 없으니까 지금 급수차 왔네요. 생수 갖다주러. 물 한 방울도 안 나오니까. 물 안 나오지, 전기 안 들어오지] 소방 대원들이 장비를 이용해 기계실의 물을 빼내지만 역부족입니다. [정상원 기자: 지난밤 내린 많은 양의 비로 기계실에 2만여 리터의 빗물이 들어찼고, 5시간가량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물이 남아 있습니다.] 주민들은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나영선/아파트 주민 : (아파트)방송에서 뭐라고 했냐면 차들 빨리 빼라고 침수된다고. (놀라서) 잠을 못 잤지 다들. 잠 어떻게 자겠어요.]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에 내린 시간당 152.2밀리미터의 강수량은 역대 전국 최고 기록입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에서만 120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으며, 특히, 만조가 겹치면서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군부대 등과 연계해서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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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해 하반기 신규 아파트 4,800호...2년 뒤 75% ↓전북지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2년 뒤에는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전망치를 보면 전북지역의 올해 하반기 물량은 4천800여 가구로 2027년 상반기에는 1천200여 가구, 75%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되는 고금리 여파에다 공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어 건설사의 신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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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시 테마파크 상고 강행 취하하라"남원시가 테마파크 소송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것에 대해서 시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원 시민의 숲은 오늘 성명을 내고 대다수의 시민과 남원시의회의 반대에도 남원시장이 상고를 강행했다며,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상고를 강행하는 것은 수백억 원의 혈세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상고를 즉각 취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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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전부터 모레 밤 사이 최대 100mm 비무주와 진안, 장수 등 동부 산간 지역을 제외한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모레 밤 사이에는 30에서 80mm, 많게는 100mm 이상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1에서 25도, 한낮 기온은 29에서 33도를 보이겠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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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건설사-조합 합의, 김제 스타힐스 입주 시작건설사인 서희건설의 유치권 행사로 발생한 김제 서희스타힐스 입주 지연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김제시는 조합과 서희건설이 그동안 분담금 납부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일반 분양자들의 입주가 지연됐지만 최근 조합측이 납부 확약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은 컨테이너 박스 등으로 봉쇄했던 아파트 출입구를 열었고, 어제부터는 일반 분양자들의 입주가 시작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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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단독주택서 불...60대 남성 숨져오늘 낮 1시 15분쯤, 정읍시 신태인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또, 주택 한 동과 가전 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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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비율 전국 최고전북지역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올 상반기 도내 새마을금고 59곳의 평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5.3%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체 대출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의 비율로 8%를 넘으면 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새마을금고는 자체적으로 9%를 감독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를 초과한 금고 비율 역시 전북이 5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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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케데헌' 열풍 살릴 전략 고민해야"세계를 휩쓸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이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OTT에 공개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세계 음악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낳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회를 활용해 한식, 한옥, 한복 같은 우리 문화를 관광산업화하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K팝입니다. 영화 내내 이어지는 밝고 경쾌한 곡들은 단박에 세계인을 사로잡았습니다. 관심은 낯선 한국문화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먹은 김밥과 떡볶이같은 간식이 조명되고, 호랑이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는가 하면, 갓을 쓴 저승사자 복장까지 인기를 모을 정도입니다. 이같은 열풍은 직접 한국을 찾는 관광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한식을 먹고, 한복을 입어보고, 한옥과 고궁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많이 있던 일이지만 '케데헌' 이후엔 그 강도가 사뭇 다릅니다. 실제로 지난 7월에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136만 명. 국립 중앙박물관은 한 해 전의 두 배가 넘는 입장객이 들었고, 갓 열쇠고리, 호랑이 배지같은 기념상품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영화 속 장면 덕에 목욕탕 상품까지 예약이 늘었다고 합니다.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의 배경에는 OTT의 강력한 영향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세계인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같은 음악, 같은 영상물을 즐기고 소통하는 현상이 보편화했기 때문입니다. K팝, K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K 컬쳐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복모델선발대회 인코리아 입상자들은 한복 홍보차 아랍에미리트의 세종 학당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현지 학생들이 한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아주 친숙하게 대했기 때문인데, 이들이 OTT에서 본 사극 덕분이었습니다. '케데헌'은 이같은 추세에 더욱 강력한 촉매제가 됐습니다. K콘텐츠의 인기는 일시적인 유행이나 틈새 상품 수준을 넘어서서, 이젠 어엿한 세계 주류 문화의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에 7월에 문화강국의 꿈 간담회에 이어서 8월에는 '케데헌' 감독과도 잇따라 만나 한류 추가 확산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정기국회 개원식에 단체로 한복을 입고 등원을 했을 만큼 '춤추는 한류' 확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자치단체들도 부산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케데헌'에 맞춰 한류 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고, 인천과 부산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북도와 전주시에서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기획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에서 어느 지역보다 한식, 한옥, 한복 등 전통 문화의 원형을 가장 폭넓게 보유한 곳입니다. 세계인이 궁금해하는 한국의 모습, 우리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존 관광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류에 대한 세계적 열풍을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대한민국에 벼락처럼 선물한 절호의 기회를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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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렵게 신고했는데'...조사는 셀프?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가 산하 기관 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해왔다는 논란을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직원들이 어렵게 용기를 내 직장내 괴롭힘을 신고했지만 노동청은 협회가 알아서 조사하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어서 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1년 넘게 괴롭힘을 당한 직원들. 용기를 내 직장내 괴롭힘을 신고했지만 노동부 전주지청은 협회가 자체적으로 조사하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음성 변조) : 실경영자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행위한 사람이 근로자라고 봐가지고 (한국농아인협회에)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용주 등 사용자의 갑질이나 괴롭힘은 노동청이 직접 조사하지만 이 고위 간부는 사용자가 아니라고 본 겁니다. [CG] 문제는 이 고위간부가 사실상 협회 운영의 실권을 쥐고 있다는 점입니다. 협회장을 포함한 최고위 책임자 3명 가운데 유일하게 비장애인인 이 고위 간부는 대외적인 역할을 맡고 있고, 여러 차례 자신의 힘을 과시해왔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 (음성변조) : ***이가 상임이사고 ××이고, 나하고 상관 없어요. 나한테 보고 안하면 죽어. 김건희 여사가 수어의 날에 오니까 그냥 왔는 줄 전부 착각하고 있네. WFD(세계농아인대회)에 30억 만들어주는 거 보면 내가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지 알 거 아니에요?] 협회 안에서도 이 간부의 권한은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피해 직원 (음성 변조) : OOO(고위간부) 위에 아무도 없어요. 단 한 사람도...] 노동청의 결정에 따라 한국농아인협회는 노무사를 고용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합니다. [정현철/직장갑질 119 사무국장 :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하기 위해서라도 고위간부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이뤄져야 되는데. (노동지청이) 사용자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협소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직원들의 용기에도 돌아온 건 사실상 사건을 무력화하는 '자체 조사' 결론. 폐쇄적인 구조일수록 피해 고발과 입증이 어려운만큼, 노동청 차원의 실질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JTV 뉴스 강훈입니다.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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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신한 전 부인 살해한 40대 징역 40년 확정임신한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해 3월 전주의 한 상가에서 다른 남성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임신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40년을 확정했습니다. 숨진 피해자의 배 속에 있던 7개월 된 태아는 제왕절개로 구조됐지만 산소 부족으로 19일 만에 숨졌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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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부딪혀 운전자 숨져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고창군 성송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앞서 가던 자동차 운반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를 몰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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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금융 범죄 급증...사진 유포 협박불법사금융 범죄가 해마다 급증하는 가운데 수법도 더욱 악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 불법사금융 범죄는 2021년 1천5십여 건에서 지난해 2천7백여 건으로 2.5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병도 의원은 최고 연 3천 퍼센트에 달하는 이자를 부과하거나 연체됐을 때 신체 사진 유포를 협박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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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6번 담임 교체'...올해도 교실 안 '법적 다툼'지난해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민원으로 한 학급의 담임 교사가 여섯 차례나 바뀌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새 학년이 됐지만 교실 안에서는 고소와 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전주에서는 악성 민원을 일삼는 학부모를 처벌해 달라며 교사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지난해 전교조 전북지부장었던 송욱진 씨는 올해 전주 한 초등학교의 6학년 담임교사가 됐습니다. 담임 교사가 여섯 차례나 바뀌며 논란이 된 학급에 자원한 겁니다. [송욱진/교사 : (교사)세 분만 남고 나머지가 다 학교를 떠났거든요. 또 새롭게 담임으로 맡을 사람도 사실 지원자가 없었고요.] 하지만 학년이 바뀐 뒤에도 학부모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스토킹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학생을 째려봤다는 이유 등으로 여러 차례 아동학대 신고도 받았습니다. [송욱진/교사 : (학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해서 학교에 출동해서 같이 온 횟수만 9번이고요. 한 다섯 번 정도 지금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CG]이에 대해 학부모 A 씨는 '악성 민원'은 정치적 프레임이라며 아이의 학습권과 정서적 안정을 지키기 위한 권리 행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해 자신을 세 차례나 형사 고발한 장본인이 담임교사로 온 것은 아이를 향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송 교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교조 전북지부는 학부모 2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황. 교실 안 법적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학부모들을 악성 민원인으로 규정한 교원단체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오도영/전교조 전북지부장: 현행법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교권 보호법을 강화해야 된다.] 교실 안의 불신이 끝없는 민원으로 이어지고, 법적 다툼으로 확대되면서 행복한 교실에서 맘껏 배워야 할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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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해 전북 여름철 평균기온 역대 최고올 여름 전북의 평균기온은 25.8도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장마 전에 이른 더위가 찾아왔는데, 여름철 석 달 가운데 6월의 평균기온은 23도로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 일수는 30.7일로 평년 수준보다 19.1일 많았고, 2018년 34.7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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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낮 최고 34도...오후부터 곳곳에 소나기무주와 진안, 장수를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구름 많은 가운데 한낮 기온은 순창이 32.9도, 남원 32도, 전주가 31.3도까지 올랐습니다. 밤까지 곳곳에 5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 기온은 31도에서 3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5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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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카페서 바지 내린 '갑질' 간부한국농아인협회의 고위 간부가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장애인 비하를 서슴지 않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심층 취재, 먼저 김민지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카페.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일어서더니 말리는 손길도 뿌리치고, 갑자기 바지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영상 속 남성은 한국농아인협회의 고위 간부, 말을 듣지 않는 직원들 때문에 살이 빠졌는데 직접 확인해 보라며 이런 행동을 벌였습니다. [CG]각 지역별로 설치된 수어통역센터는 농아인협회의 산하기관이지만 내부 규정에 따라 수어 통역으로 발생하는 수입금을 운영비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고위 간부는 이 통역비를 농아인협회로 보내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고, 전북수어통역센터가 이에 응하지 않자 폭언과 갑질이 이어졌다는게 수어통역사들의 주장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음성 변조) : 방송 수어 통역하는 거 전부 다 복지부하고 협의했는데 왜 법인으로 전환 안 해? 아니 그러니까, 복지부 눈 감기로 했단 말이에요.] 특정 직원을 해고하라는 등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보복성 감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5년치 수입과 지출 등 모든 자료를 사흘만에 내라고 요구하고,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감사 기간을 늘리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음성변조) : 내가 한번 보라고 어떻게 터는지. 얼마나 깨끗하게 했는지, 나 그거 별로 관심없어. 털어서 과연 먼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해 보면 알아.] 내부 감사에서 이 간부가 농아인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무마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아오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심지어 청각장애가 있는 직원에게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전하라며 수어 통역을 강요했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음성 변조) : X새끼 주둥이를 째버리지 ○○. 글도 모르는 게 ○○. 이 새끼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으면 죽어야지. 전달하고 나한테 전화해요. 눈□이 확 뒤집어져서 지금 선거고 △△이고 모가지 따버린다고...] 피해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에 직장내 괴롭힘을 신고하고 인권위에도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피해 직원 (음성 변조) : 표적이 번지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너네가 지금 얘때문에 괴롭힘 당하는거야. 너네가 지금 누구때문에 힘들어야 돼? 누구 때문에? OOO(피해 직원) 때문에.] 한국농아인협회는 노무사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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