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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탄소중립 햇빛나눔' 전북은행·농협은행 참여전기와 수도, 가스 등 에너지를 절감한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탄소 중립 햇빛 나눔 사업에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참여합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두 은행은 탄소 포인트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1년에 최대 1천만 원까지 후원합니다. 후원금은 오는 2028년까지 도내 9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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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조합장 선거 금품제공 의혹...경찰 압수수색전주 원예농협의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치러진 조합장 재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A조합장이 일부 조합원들에게 과일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와 조합원 등 관련자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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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정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계성건설 고발도내 중견 건설기업인 계성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아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제시 검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와 관련해 계성건설이 납품 대금 3,800여만 원과 지연이자 350만 원을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성건설은 공정위의 잇따른 이행 독촉에도 지금까지 750만 원만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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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과 나누는 온기...사랑의 온도탑 제막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목표 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원인데요. 올해는 얼마나 많은 도민들이 마음을 모아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척수 장애인들이 둘러앉아 손끝으로 진흙의 질감을 느끼며 형태를 다듬습니다. 부드럽게 굴리고 눌러가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냅니다. 문을 닫을 뻔했던 이 도예 교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덕분에 다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용택/척수 장애인 : 가마가 노후화가 돼가지고 고장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품 활동을 한 6개월 정도를 원활하게 하지 못했는데 공동모금회에서 지원을 해 주셔가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도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제막식에서는 기부금 전달과 도내 취약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안지훈/개인 기부자 : (부모님을 보고) 저도 커서 꼭 저렇게 부모님 따라서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모든 일에 감사하고 사소한 것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부를...] 올해 목표 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1천만 원,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도 1도씩 오르게 됩니다. 모인 성금은 도내 복지시설과 위기가구, 저소득 세대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명규/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 힘들 때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우리 전북의 기부 문화를 활성화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풀뿌리 기부를 기대합니다.] 어려운 경기에 지난 2년간 목표 금액에 닿지 못했던 전북. 다음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이 다시 100도에 이를 수 있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필요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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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대 비대위 "보직 인사 철회.총장 사퇴"전주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보직 교수 인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지난달 교수회 임시총회에서 교수들은 현 이사장과 총장 체제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했다며, 보직에 눈이 멀어 처장단에 이름을 올린 교수들은 보직에서 즉각 물러나고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대는 이사회가 글로컬대학30 추진에 반대한 이후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비대위가 구성되는 등 학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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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하늘 뒤덮는 '거미줄 송전망'수도권 전력 수요 증가로 전북자치도에 초고압 송전선로가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맞물리며 전북 전역에 20여 개 송전선로가 설치될 전망입니다. JTV전주방송은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얼마나 많은 송전선로가 전북에 들어설 예정인지 현황과 규모를 짚어봤습니다. 심층취재 강훈 기자입니다. 작업 차량이 분주히 움직이는 공사 현장. 내년 10월까지 신장수 변전소가 들어설 곳입니다. 2023년 확정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곳 신장수 변전소가 포함되면서 345kV의 초고압 송전선로 4개 노선이 이 곳을 통과하게 됩니다. [추병택/장수군 장수읍 판둔마을 이장: (이미 송전탑 때문에)재산상의 피해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지금 그거보다 좀 더 세운다고 그러면 이제 말이 안 되죠.] [CG] 2038년까지 이런 변전소와 개폐소가 전북에 8개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345kV 이상 초고압 송전선로 24개 노선이 도내 14개 시군을 지납니다. 길이만 640km에 달합니다. 마치 거미줄처럼 초고압 송전선로가 전북 하늘을 뒤덮는 셈입니다.// 이렇게 많은 송전선이 필요한 이유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수도권의 전력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 2023년 3월 15일): 우선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최대 16GW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트랜스] 이는 지난해 국내 최대 전력 수요인 97GW의 16.5%에 해당합니다. 클러스터 내에서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4.5GW의 전력을 제외하더라도 11.5GW를 외부에서 끌어와야 합니다. [CG]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한 기가 1GW의 발전 설비 용량을 가지니까, 원전 12기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이순형/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 : 호남권, 전북자치도부터 시작해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전체 쓰는 전기 양보다도 더 많아요. 제주도까지 쓰는 양보다 더 많아요.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이른바 RE100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공급 전력의 상당 부분을 서·남해안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의존해야 하는데 전북자치도가 그 길목이 된겁니다.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해 기피 대상인 송전선로를 떠안게 되면서 전북이 '에너지 식민지'로 전락했다는 자조 섞인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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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청년별채 입주 모집 '70.8대 1'전주시의 청년 만 원주택인 청년별채가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주시는 청년별채의 내년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2명 모집에 모두 850명이 신청해 7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달에 1만 원에서 3만 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주시는 이달 안에 예비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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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기온 뚝 떨어져...서해안 3~8cm 눈전북은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진안이 10.8도, 전주가 12.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 한낮 기온은 5도에서 8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군산 등 서해안 지역에는 3에서 8cm, 정읍 등 남부 내륙 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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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가짜 논문으로 연구비까지?...1년간 '쉬쉬'도내 대학 교수들이 돈만 주면 논문을 대신 써주고, 학술지까지 실어주는 이른바 '논문 공장'을 이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게 1년 전인데, 도내 대학들은 애써 모른 척 팔짱만 껴왔는데요. 최근 국감에서 '논문 공장'이 다시 도마에 오르자 도내 대학들이 부랴부랴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AI와 가상현실을 관광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는 논문입니다. 저자 명단에는 전북대학교 소속 연구자가 포함됐는데 어찌 된 일인지 논문 페이지마다 '철회'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트랜스] 돈을 받고, 질 낮은 논문을 대신 작성해 학술지에 실어주는 이른바 '논문 공장'에서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 : 논문 공장은 단순히 남의 걸 베끼는 표절 수준이 아니거든요.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사서 저자 이름만 올리는 중대한 문제 아닙니까?] 이번 국감에서 드러난 전북대의 '논문 공장' 논문은 3편. 그런데 국회 요구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북대 소속 연구자가 관여한 '논문 공장' 논문이 무려 14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선 기자 : '논문 공장'은 주로 유학생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4편 가운데 절반인 7편은 저자에 교수 이름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산대에서는 '논문 공장' 논문으로 연구비까지 받아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군산대학교 관계자(음성 변조) : 두 건 다 학생이 주도해서 쓴 건데. 하나는 교수도 모르게 쓴 거고 하나는 교수한테 이메일이 갔었더라고요.] '논문 공장' 논문이 문제로 불거진 건, 지난해 12월. 한국연구재단이 도내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 공장' 활용 실태를 지적한 보고서를 냈고,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이 1년이 지나도록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지난 10월) : 거기까지는 저희가 자세히 조사를 못 했고요. 특정한 논문이 있다는 것을 저희가 확인을 하고...] 교육부는 전북대와 군산대를 비롯해 우석대와 전주대, 원광대에도 전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논문 공장'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1년 가까이 침묵해 온 대학들이 뒤늦게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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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광대병원,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 열어올해로 9번째를 맞은 원광대병원의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등 250여 명은 원광대병원 교직원 등이 마련한 성금으로 김장 김치 4천8백 킬로그램을 담가 익산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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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9월 출생아수' '3분기 출산율' 증가국가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북지역 출생아는 모두 615명으로 한 달 전보다 45명 늘었습니다. 3분기 합계 출산율은 0.85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05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9월 혼인은 470건으로 한 달 전보다 18건이 늘었지만,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 비율인 조혼인율은 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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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청약통장 쓸모가'... 3년 새 6만 명 이탈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자, 한때 재테크 수단으로까지 여겨졌던 청약 통장의 가입자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최근 3년 새 6만 명 넘게 감소했는데요 아파트 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무섭게 오르면서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택 청약 통장에 대한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CG) 지난달 집계된 도내 청약 통장 가입자는 모두 71만 8천 명. 3년 전 78만 3천 명에서 해마다 2만 명씩 이탈한 셈입니다. 전북혁신도시와 에코시티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열풍으로 6만 명씩 늘던 때와 대조를 이룹니다.// 청약통장의 필요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북의 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1천400만 원을 넘어서며 3년 전보다 20% 가까이 올라 실수요자에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군산과 익산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쌓이고 있고, 최대 수요처인 전주는 당분간 신규 공급이 없을 전망이어서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전주는) 뭔가 공급이 있어야 청약을 써먹는데 지금 아예 없잖아요. 여기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해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박지민/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청약 통장은 항상 내 집 마련 및 상급지 이동, 또는 투자로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 당장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해제한다는 것은 섣부른 행위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의 첫 단추로 여겨진 청약 통장이 더는 쓸모가 없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상황.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약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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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완주서 차량 사고...9명 사상어제 새벽 0시 30분쯤 정읍시 북면 화해교차로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던 폭스바겐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 동승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인근 송산교차로부터 폭스바겐 승용차가 6km가량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7시쯤 완주 고산면 양화교 인근에서는 차량 5대가 추돌해 5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트랙터를 승용차 1대가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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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천·삼천' 1등급 하천의 몰락?전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주천은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데요 하지만 전주시는 버드나무 벌목과 하천 준설 등을 추진하면서 어렵게 살린 전주천을 마구 헤집어놨습니다. 철학이 빈곤한 하천 행정은 전주천에 고스란히 상처를 남겼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드나무 가지 사이에 수풀이 어지럽게 엉켜있습니다. 곳곳에는 과자 봉지와 어디서 떠내려왔는지 모를 수건도 감겨 있습니다. 지난 여름 비가 내려 하천물이 불면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겨울까지 그대로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 올해 사용할 수 있는 위기 관리 예산은 다 했고요. 내년 예산을 가지고 정비 사업을 할 겁니다.] 1990년대 말부터 추진된 전주천과 삼천의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하지만 전주시가 하천 정비를 목적으로 버드나무와 갈대를 대거 베어내면서 전주천의 수난이 시작됐습니다. [김민지 기자 : 전주천을 따라 버드나무가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나무가 잘려 밑동만 남아있습니다. 밑동 주변으로 자라난 새가지는 수면과 수평을 이루며 가로로 자랐습니다.] 가로로 자란 가지는 하천의 흐름을 막을 수 있고 갈대숲이 사라지면서 야생동물은 은신처를 잃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 버드나무를 중심으로 해서 물억새와 갈대들, 수변 식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하천의 생태계를 유지를 했는데요. 이런 생물 다양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고...] (트랜스) 실제로 생태하천 복원으로 늘어났던 삼천의 어류는 지난해 준설 공사 이후 18종류에서 4종류로 급감했습니다.// 최근에는 전주시장의 특별지시라며 전주천과 삼천 주변에 계절에 맞지 않는 꽃심기를 추진했다가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 사례로 꼽혔던 전주천과 삼천의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생태, 공존, 자연 그리고 거버넌스라는 철학보다는 일사천리로 밀어붙이는 토목공사 행정 앞에 전주천은 정체성을 잃고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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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밤부터 미세먼지 짙어져...모레 비 또는 눈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김제와 군산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상 3에서 6도, 한낮 기온은 9에서 11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모레는 늦은 밤부터 정읍, 순창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1mm의 비 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은 전날보다 4, 5도 가량 떨어져 최저 영하 2에서 영상 2도, 최고기온 5에서 7도를 보이겠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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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저소득층 학생 우유급식 지원사업 방치 수준"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사실상 방치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은 도내 초중고 770개 학교 가운데 올해 우유급식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407개로, 52.8%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주와 김제를 제외한 12개 시군은 계약률이 평균 36% 수준에 그치는 등 추진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우유급식 참여 확대와 지원체계 정비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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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해 전주장학숙 졸업생 취업률 88.2%올해 전주장학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장학숙에 따르면 졸업생 34명 가운데 30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8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9.1% 포인트 오른 것으로 최근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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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달까지 음주 교통사고 247건...2명 숨져지난달까지 도내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25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47건으로, 2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달부터 2달간 유흥가와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서 음주 특별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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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회복지모금회-전주상의, 나눔 문화 협약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주상공회의소가 업무 협약을 맺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지역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월까지 연말 연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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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강제추행' 전주시 공무원 상고 포기...당연 퇴직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들을 잇따라 성추행한 전주시 공무원 A씨의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검찰과 A씨가 모두 상고하지 않으면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A씨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당연퇴직 대상이 돼 더 이상 공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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