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쥬르~전북
방송시간매주 일요일 16:00
연출황윤택, 고기훈
진행봉준일
전주시립극단 127회 정기공연
<어둠상자>
작 이강백 / 연출 이수인
■ 작품개요
● 제 목 : 어둠상자
● 일 시 : 2024.4.11(목)∼13(토)목, 금PM7:30/토PM4
● 장 소 : 덕진예술회관
● 출 연 : 고조영 국영숙 김영주 서유정 서주희 서형화 신유철 안대원 안세형 염정숙 이건일 이병옥 전춘근 정경림 정준모 조민지 최균 최욱로 홍지예 홍자연
● 주최/주관 : 전주시 / 전주시립극단
● 티켓가격 : R석 20,000원 S석 15,000원
● 티켓예매 : 나루컬쳐 (www.naruculture.com) 1522-6278
■ 작품 줄거리
“문제가 꽉 막혀 풀리지 않거든, 처음으로 돌아가라,
반드시 해결할 단서가 그 시작에 있다”
대한제국 말기 미국이 도움의 손길을 기대했던 고종은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대통령의 딸 앨리스를 융숭히 대접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연민을 기대하며 자신의 사진을 선물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사진 속의 고종에 대해 “황제다운 존재감은 없고 애처롭고 둔감한 모습”이라고 혹평한다. 이후 고종은 그 사진을 찍었던 황실 사진사 김규진에게 사진을 찾아 파기하라는 마지막 밀명을 내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그 행방조차 알 수 없는 사진을 찾아 없애야 하는 4대의 고난에 찬 분투가 시작된다.
■ 작품설명
미국에서 건너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국 근대 서화가이자 사진가인 해강(海岡) 김규진(1868∼1933)이 1905년 경운궁(덕수궁)에서 촬영한 고종황제의 초상 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진은 미국의 철도·선박 재벌 에드워드 해리먼(1848∼1909)이 1905년 10월 초 대한제국을 방문했다가 고종황제로부터 하사받은 것이다. 이 사진은 미국 뉴어크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한국 관련 유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2015년 발견되었다. 현재는 사진 속 역사의 현장인 덕수궁(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으로 돌아와 공개되고 있다.
이 이야기가 연극으로 제작되었다. ‘어둠 상자’는 사진기의 오래된 이름이다. <어둠 상자>는 고종의 마지막 어진(御眞, 왕의 초상화)을 찍은 황실 사진가 집안이 4대에 걸쳐 그 사진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108년간의 이야기다. 이강백 작가는 뉴와크미술관에서 발견된 옛 사진 한 장에서 역사를 읽어낸다. 고종의 사진에 적힌 사진사 이름에서 이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 김씨 부자 4대의 활동을 4막으로 구성한 옴니버스극으로 꾸며졌다. 각각의 막이 자체로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서로 연결되어 전개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작품에서도 우화와 풍자를 뒤섞어 시대와 사회를 해석해내는 특유의 작품 스타일로 ‘알레고리의 작가’ 라는 평을 듣는 이강백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작가는 “고종의 사진을 식민지를 거치며 모멸당하고 주체를 잃은 민족 경험의 상징으로 본다면, 새로운 시대는 그 사진을 없애는 행위에서 비로소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도입부인 <대한제국말기>와 결말 부의 <오늘 현재>까지 하나의 줄기가 온전하고 생생하게 자긍심을 되찾는 여정으로 실감 나게 이어진다.
■ 제작진
작: 이강백 연출: 이수인 총진행: 정경선 무대감독: 이신실 기획: 정성구 조연출 서보찬 조명: 정지섭 음향: 강지완 의상: 박소영 영상: 장성현 홍보: 이우송 분장: 강지영 사진: 김종선
■ 티켓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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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문의 나루컬쳐 1522-6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