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청자의견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자 : 심지선 작성일 : 2017.08.24 11:43 조회 : 1262
 안녕하세요
군산에 살고 있는 심지선 이라고 합니다
저는 중증지체장애인으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 이기도 합니다
연일 jtv에서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문제를 집중 보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면서 받아온 설움과 차별에 대한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주심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일들이 나비효과가 되어서 전국에 있는 교통약자분들의 인권이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24시간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투명하게 관리 감독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직영을 해주셔서 저희들도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이 꼭 오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4시간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급한일이 있을 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것도 당연한 것인데 저희 장애인들은 그 당연한 것들을 간절히 지속적으로  요구해도 묵살당하며 살다보니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갈때
같이 가주지 못해서 피눈물을 흘려야 했고
야간에 일이 있어 돌아다니다가 비가 오거나 휠체어가 고장나서 신호등 한복판에 서 있어야 할 때 죽고 싶을만큼 공포감과 비참함을 겪었습니다
밤에 친구도 만나고 싶고 늦게 까지 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도 그냥 사람입니다
이러한 저희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진심으로 아파하며  공감해 주시고  차별 받지 않고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뜨거운 가슴으로 전심을 다해 뛰어 주시는
나금동 기자님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텐데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 주시는 기자님이 계셔서 저희들은 외롭지 않습니다
저는 기자님께 해드릴 수 있는것이 없어서 밤마다 가정예배 시간에 기자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할때마다 정말 감사해서 너무나도 귀해서 눈물이 흐릅니다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 문제를 공론화 시키고 싶었지만 힘이 없어서 부당함을 겪으며 살았는데 나금동 기자님이 계셔서 너무도 힘이나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드디어 희망이 생겼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희망이 있는 한 지치고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고 다시 갈 수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산에서 심지선 올림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