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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시사진단] 교육부의 문제를 상산고로 떠넘기지 맙시다.
작성자 : 이주선 작성일 : 2019.03.04 17:03 조회 : 1093

방송을 보고 있자니 속이 터져 몇자 적어봅니다.

요즘엔 일반고와 상산고의 교육과정이 거의 비숫하다고 말씀하시던데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사촌들 중 일반고였던 조카는 일반고에서도 열심히하면 되겠지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반고가 더 상위 몇퍼센트만 끌고 가고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내신을 따 놓았어도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해 결국 2차에서 탈락하는 안타까운 친구들도 많이 봤다고 털어놨습니다.

다른 조카 한명은 일반고를 다니다가 2학년으로 자사고에 편입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대회들도 다양하게 있었고 친구들끼리 협력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의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고 모든 아이들이 열정적이기에 나또한 정신을 차리게 된다고 하더군요.

밖에서 바라보는 수업료가 비싸고 미리 준비된 아이들만 모여서 안된다는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데 분위기가 안따라주고 궁금한 것이 있는데 학교에서 해결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것이 현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교육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이 문제가 자사고들이 폐지되고 이런 학생들이 일반고로 입학한다고 학교분위기가 달라질까요?

이건 자사고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교육부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탁상공론만 하고 계시는 교육감님들 제발 현실을 제대로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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