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확진자 2명이 나온 군산에서는
오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 갈 지
말 지를 두고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교육당국이 새벽에 등교 중지를 통보했다가
아침에는 다시 등교하라고
안내한 탓 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학교에서는
여러 학생이 지각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생
"늦잠 자다가 휴대폰 봤는데, (학교에서 문자로) 오라고 해서 지각한 애들도 있었어요."
학교에 가야할 지, 말아야할 지 헷갈린 건
초등학생 뿐만이 아닙니다.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도
우왕좌왕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생
"쉬는 줄 알고 있다가 갑자기 다시 (학교로) 오라고 하니까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힘들죠."
초등학생 학부모 (음성변조)
"애들 다 등교시켜놓고도 보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학부모들끼리) 서로 전화통화하고 '언니 보낼꺼야, 안보내야 하는데' 그렇게 많이 헷갈렸죠."
이런 일이 빚어진 건,
군산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의 엇갈린
판단때문입니다.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군산교육지원청은 오늘 새벽 1시쯤
군산의 모든 학교장에게
등교중지를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뒤늦게 안 전북교육청이
아침 7시쯤 이를 번복하고
정상등교를 안내했습니다.
등교를 중지할 만한 상황이 아니고
교육부 방역지침에도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정영수 / 전북교육청 대변인
"(군산) 확진자 2명이 학생이나 교직원과 접촉한 사실 등이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휴업을 하는 것은 바른 결정이 아니라는 권고에 따라서 다시 번복하게 됐다는..."
교육당국의 일원화되지 않은 대처에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만
큰 혼선을 빚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