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전북에서 수백 억대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찰이 해당 남성에 대해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개인 주식 투자자라며 전주의
한 봉사모임에서 활동하던 40대 A 씨.
수년 동안 친분을 쌓은 뒤 회원 등에게
배당금을 약속하고 주식 투자를 빌미로
수백 억을 받아갔습니다.
한동안 배당금을 잘 주는가 싶었지만
결국에는 돌려막기가 들통나면서
피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싱크> 김 모 씨/피해자(음변)
"주식으로 해서 배당을 준 게 아니고 결론은 투자금을 계속 받아서 돌려막기를 했던 거 같아요."
<스탠딩>
여러 경찰서에 고소장이 쏟아지자
전북경찰청은 사건을 병합하고
20여 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피해 규모만 18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 역시 일부 피해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투자자가 100명이 넘지만
A 씨가 합의를 유도해 피해자 진술이
적어졌을 뿐이라며 엄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싱크> 박 모 씨/피해자(음변)
"피해자들의 돈을 또 착취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공정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싱크> 이 모 씨/피해자(음변)
"법 테두리 안에서 어떻게든지 그 형량에 대한 부분은 최고의 형량은 받았으면 좋겠어요."
경찰은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 뒤
빠르면 이달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