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대 여성이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여성과 알고 지낸 남성이
금전적인 문제로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 도박 등으로 빚을 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인데
남성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30대 실종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1살 남성 A 씨.
경찰은 지난 14일 밤, 여성을 폭행하고
강제로 차에 태우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혜인 기자]
피의자인 남성은 자신의 차량에서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다시 차량에 다시 싣고 유기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인터넷 도박 등으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진 A 씨는
평소 가족과 지인들에게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숨진 여성의 계좌에서 48만 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빌리려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하다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달수/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인터넷 도박 등으로 빚이 많았기 때문에 금전적 관계로 살해를 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이 됩니다.
경찰은 A 씨가 휴대전화로
'살인 공소시효'를 검색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시신 발견 장소에 간 사실만 인정할 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달수/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처음부터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우리가 수집한 증거로 충분히 입증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숨진 여성은 부검 결과
질식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인과 강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한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