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가 들어오면서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추적이 힘들게 유심침을 뺀 휴대전화로 거짓 신고를 한 건데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허위 신고자를 찾아 엄벌하기로 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한 상점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오후 6시 10분쯤. 문동광/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 0000 본점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처음에 이야기했고요.
구체적으로 어디에 설치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니까 너희가 직접 알아봐라... 70명의 경찰과 군인이 세 시간 넘게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없었습니다.
거짓 신고였던 겁니다.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명희/인근 상인 황당하죠. 시국이 코로나 때문에 전주도 그렇고 한옥마을 전체가 많이 힘든데... 이미지가 안 좋아질 까봐 걱정을 좀 많이 했죠. 상인들은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다가 그 사고를 치겠다고 하니... 많이 불안해 했죠. (범인을) 잡거나 찾는다면 법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신고는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로 들어왔는데 일반전화는 안돼도 112 등 긴급 전화는 가능합니다.
경찰은 추적이 힘든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나금동 기자> 같은 번호로 올해만 네 건의 거짓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여성이 쓰러져 있다거나 미성년자들이 술을 먹는다는 등 내용도 다양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를 붙잡아 강력 처벌할 예정으로 최고 징역 5년, 벌금 천만 원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달수/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 코로나 19 사태로 경찰력이 많이 동원되고 있는데 이런 허위 신고가 계속 접수되면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검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전북 소방본부에 유심칩 없는 휴대전화로 들어온 신고도 7천 건이 넘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