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짬뽕특화거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상인들이 외면하면서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는데요.
이번엔 정읍시가 막걸리거리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원익기잡니다.
군산시가 조성하고 하는 짬뽕특화거리입니다.
이곳에 들어오겠다던 9개 업소 가운데
8개 업소가 발을 뺐습니다.
새로운 곳에 와서 영업을 시작해야 되는
부담과 향후 불투명한 사업성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짬뽕특화거리는 동력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지역 상인 (10:51:21-24,29-32)
"여기 와서 짬뽕 장사를 하면 될까 안될까
생각 안 하겠어요? 잘 될 것 같으면
말 안 해도 서로 오려고 그러겠죠"
정읍시는 원도심에 막걸리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8곳의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원도심에
막걸리 가게를 내거나,
막걸리업소들이 이곳으로 입점하는
방식 등을 놓고 기본구상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읍시 관계자 (00:00:02- )
"양조장별로 거리에 나와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도 저희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화거리가 성공하려면
외부의 소비층을 창출할 수 있어야 되지만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지역내 소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문윤걸, 문화영상창업대학원
(10:46:19-30)
특화거리에 새로운 소비자층이 형성되지
않고 기존의 소비자층이 특화거리에 몰렸을 경우에 다른 지역에서는 그만큼의 소비자를 뺏기기 때문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죠"
자연적으로 형성된 특화거리에는
그 나름의 특색과 스토리텔링이 있지만
업소들을 한 곳에 불러모으는 인위적인
특화거리는 공간적인 매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