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조업을 중단했던 현대차 전주공장이
오늘부터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함께 공장을 멈췄던 도내 협력업체들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노동자를 태운 통근버스가
쉴 새 없이 공장으로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노동자들은
정문 앞에 마련된 방역초소에서
혹시 이상 증상이 없는지
일일이 체온을 잰 뒤에야
공장 안으로 들어섭니다.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긴장감은 높았지만 다시 일터를 찾은
노동자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진태현/현대차 전주공장 버스의장부
"불안감이나 이런게 많았는데 막상 출근할 수 있게 돼서 직장 동료들도 보게 되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까 염려가 사라지고..."
코로나 19 사태로
배선뭉치를 공급하는 중국의 부품공장이
가동을 멈추자 현대차 전주공장은
버스는 9일간, 트럭은 12일간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아직 공급 물량이
충분치 않아 가동률은 70%에 불과하지만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홍보부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이 지난주부터 정상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해서 공장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앞으로는 부품 다변화를 통해서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대차 전주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조업을 멈췄던 도내 1, 2차 협력업체
50여 곳도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연료탱크와 범퍼 등을 납품하는
이 협력업체도 9일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태진/우신산업 경영지원팀
"코로나 19로 인해서 현대차가 조업을 쉬게 됐어요. 그래서 직원들이 상당히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이제 조업을 다시 하게 돼서 그나마 저희에게 희소식입니다."
일단 큰 위기는 넘겼지만 같은 문제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로 부품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