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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청사 건립... 시민 공감대 우선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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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는 군산시의회는
시청사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와 시의회가 20년 넘게 미뤄왔던
의회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1997년에 지어진 군산시청사.

군산시의회는 시청사 10층과 11층을
쓰고 있습니다.

도내 14개 시.군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청사가 없습니다.

별도의 의회 청사를 짓기 위해
군산시는 2003년 시청 뒤편에
4천7백 제곱미터 면적의 부지를 매입했지만
막대한 예산 부담 탓에
청사 건립을 미뤄왔습니다.

최근 군산시와 시의회가
청사 건립 기금 설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의회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은호/군산시 회계과장 :
시의회의 의정 수요가 상당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시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시민 편익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제는 4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건립 비용입니다.

[하원호 기자 :
의회 청사 건립 비용은
국가나 도의 예산 지원 없이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데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군산시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거라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전북자치도도 지난해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군산시의회 청사 건립 계획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재임/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
지역의 인구가 늘지 않으면 의원의 수는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래를 봤을 때,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지금 시점에서 해야 되는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동료 폭행과 성희롱 등 잇따른 비리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청사 건립에 앞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게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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