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농촌체험마을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8만 명 넘게 줄면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책 5만여 권이 빼곡히 채워진 도서관.
지난 2012년 한 농촌체험마을이
폐교를 개조해 만든 출판 체험 공간입니다.
책마을 투어와 책 만들기 체험을 하려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지난해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 이대건 / 책마을해리 촌장:
보기 힘들 정도로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예년에 비해서 절반 정도 이상은 발길이 준 것 같아요. ]
소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갖춘
이 마을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방문객이 줄어 매출이 반 토막 나면서
인건비조차 부담하기 힘듭니다.
[ 정정선 / 사등마을 운영위원장 :
많이 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매출이) 작년 (2023년) 같은 경우에는 한 3천만 원 정도 됐는데 (2024년은) 1천5백에서 2천 정도 되니까 ]
C.G> 도내 농촌체험마을
153곳의 방문객은 2023년 96만 명에서
지난해 88만 명으로
8만 2천 명가량 줄었습니다.
[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변조) :
요즘은 단체로 많이 안 와요. 소규모로
와요. 거기에 대응이 미흡했지 않나...
프로그램 개발하고 이제 이런 게
좀 뒷받침이 돼야 하죠.
소비 심리는 위축됐고 해외 관광을 비롯해
여행 패턴이 다변화하면서 존재감을
잃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광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뚜렷하게 차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격과 숙박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보완 대책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