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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없는 '치유의 숲'...개장은 언제?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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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라면
지난 5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던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입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짙푸른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익산 함라산 자락.

경치 좋은 숲속에
2층 규모의 목조건물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림청과 익산시가
155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입니다.

[하원호 기자 :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의
핵심 시설인 치유센터는 지난 6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아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차량이 오갈 수 있는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익산시와 산림청은
사유지가 포함된 1.5킬로미터 구간에
진입로와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의회는 개인이 경매로
3억8천만 원에 매입한 땅을
배 이상 비싼 값에 사들이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입로 매입안을 부결했습니다.

[익산시 관계자(음성 변조) : 저희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제 진입로를
확보하려고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두 번 올렸었는데 부결된 상황이고요.]

결국, 진입로를 어디에 낼 건지,
그리고 공사비는
누가 부담해야 할지를 놓고
산림청과 다시 논의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기존 진입로 예정지의 땅 주인이
산림청의 선공사로 산림이 훼손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진입로 예정지 토지주 : 산림을 훼손하고, 그 부분을 방치해서 또 폭우 때 더 무너지게 되고, 그런 면적이 지금 1만5천㎡ 정도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산림복구비용을
청구해야겠죠.]

진입로 공사가 늦어지고,
법적 분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도내 첫 치유의 숲 개장은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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