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완산 벙커를
관광시설인 미디어 아트 체험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5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에 공사를 마쳤어야
하지만 공사에 차질을 빚으면서
개관이 1년 가까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쟁 등 비상 상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완산벙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이곳에
90억 원을 투입해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6월까지 공사를 마치면
완산 칠봉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2023년 11월 30일)
완산동은 문화와 관광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하지만, 6월이 한참 지났는데도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벙커 건물이 50년이 넘다 보니
빗물이 새는 곳이 예상보다 많아서
누수 공사가 석 달이나 더 걸렸다는 설명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완산 벙커가) 묵은 콘크리트 건물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누수나 결로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었어요.]
누수 문제가 해결되자 이번에는
미디어 아트 체험장 공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계획보다 다섯 달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해상도도 체크하고 콘텐츠도 좀 체크하고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현재 계속
보완 중에 있습니다.]
한옥마을 관광객을 인근 지역으로 유도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며 추진한
완산 벙커 명소화 사업이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