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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변경해라"... 로파크 다시 제자리?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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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주지방법원 자리에 추진하는
로파크 조성 사업이 계속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기획재정부가 사업 부지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해왔는데요

4년을 끌어온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2019년, 법원과 검찰청이
만성동으로 옮겨가면서 빈 공간으로 남은 옛 전주지방법원 부지입니다.

전주시와 법무부는 이곳에 2027년까지
212억 원을 투입해 법 체험 시설인
로파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건물이 너무 낡아 신축하기로 하면서
공사비 문제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로파크의 부지 변경을 검토해달라며
전주시와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법 체험시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계성이 있는 만성동의 현 법원과 검찰청 인근에 조성하는 게 효율적이란 주장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기획재정부가) 혹시 더 좋은 부지가 있느냐를 의견을 줬었는데 현재로서는 따로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 9월
사업 부지 선정과 기본구상에 대한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추진하는
것입니다.

전주시는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역민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고
공동화가 나날이 심해지니 빨리 서둘러
달라고 (했고) 저희(전주시)가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건 도와드리고

전주시는 현 부지가 적합하다는 것을
기재부와 법무부를 상대로 계속 설득한다는 입장이지만, 부지 문제에 발목이 잡혀
다시 시간만 흘러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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