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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단식...이번엔 '뛰어서 국회까지'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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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단식...이번엔 '뛰어서 국회까지'

전북도의회가 새만금 예산 삭감에 반발해 삭발과 함께 50일 넘게 릴레이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3일 동안 국회까지 280km를 달리는
마라톤 투쟁에 나섰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effect)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

세 명의 도의원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첫발을 내딛습니다.

내년에 환갑인 박정규 의원을 중심으로
50대인 윤수봉 의원과 칠순인 황영석 의원까지 첫날 동행 주자로 나섰습니다.

[박정규/도의원 :
반드시 누군가 하나는 희생하고
또 버림으로써 정말 이걸 전북 도민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잊은 이들의 결의는 한결같습니다.

[황영석/도의원 :
릴레이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고
중앙정부에, 대통령실에 잘 반영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의회에서 정부 세종청사를 거쳐
국회까지 달리는 구간은 모두 280km.

박정규 의원이 전구간을 완주하고,
일부 구간에서 도의원들이 함께 뛰는
방식으로 13일 동안 이어집니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 국회에 도착해
범도민 궐기대회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회 의장 :
새만금 예산을 복원해서 반드시 새만금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안전하게 11월 7일 국회의사당까지 잘
갈 수 있도록 하는...]

도의회는 마라톤에 앞서
전체 도의원 39명 가운데 23명이 삭발했고
50일 넘게 릴레이 단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분노를 알리기 위한
정치권의 극한 투쟁이 정부 여당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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