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간 사이에
축의금으로 받은 현금 수백만 원을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이 범인을 잡고 보니
20년간 알고 지낸 지인이었습니다.
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얼마 전 결혼한 A 씨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신혼집으로 돌아온 날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축의금으로 받은 현금 6백여만 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외부인의 침입 흔적도 없이
말 그대로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추정한 용의자를 듣고
또다시 놀랐습니다.
A 씨가 아는 지인이었던 겁니다.
[김근형 기자 :
(A 씨의)지인은 피해자 친형의 친한 친구로 서로 20년을 알고 지냈고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습니다.]
[피해자 A 씨 :
제가 경찰에 들은 바로는 일단 제가 집을 비운 (신혼여행 기간)사이에 저희 집에
두 번 왔다 갔고 처음에 왔을 때는
한 40분가량 머물다 왔고 두 번째 왔을 때는 아예 모자랑 전체적으로 자기 인상착의를 가린 상태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한
지인.
결국 범행을 인정했고
훔친 돈을 돌려주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지인(음성변조):
(피해자인) 동생에게 사과를 좀 구할 거고 그 외에는 다른 말은 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엇갈리고 있는 피해 금액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근형 기자 (kg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