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둥지를 튼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상생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몇 년 전부터 반복돼 왔습니다.
이전기관들이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전기관과 전라북도의 소통 역시
최근 코로나의 영향 등으로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019년
영남지역에 분교 설치를 추진해
지역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당시 화가 난 전북도의원들이
총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인 LX는 드론교육센터를
경북에 설치하려고 추진했다가
역시 지역 정치권 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지역상생을 저버린 행태가 반복되는 건,
무엇보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지역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와 이전기관의 부족한 소통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CG)
전라북도와 이전기관으로 구성된
혁신도시 발전위원회가
최근 10년 동안 얼굴을 마주한 건
단 한 번뿐입니다.
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도
지난 2016년까지 1년에 7차례 개최됐지만
지난해엔 단 2차례만 열렸습니다.
(CG)
[국주영은 전라북도의원:
지역 발전을 위한 뭔가 시너지를 만드려고 하는 이런 생각들이 있다라고 한다면
제도적으로 보장된 협의회라든가 위원회
이런 것들을 거의 팽개치다시피 이렇게
운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전라북도는 이전기관의 지역 정착으로
현안이 크게 준 데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이전기관과 만남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고원준 전라북도 혁신도시 팀장 :
코로나 때문에 사실은 조찬이라든가 이런 것을 할 수 없어서 당분간 중단되었던
상황이고요.]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지역발전을 이끌려면
먼저 상생의식을 최대한 발휘하고
전라북도와 소통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