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에만 쓰레기 불법 투기를 감시하는 카메라가 4백 대 가까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적발 건수는 한 해 수십 건에
그치고 불법 투기는 줄지 않으면서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전주의 한 주택가입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24시간 감시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생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정환수/전주시 환경미화원
치우고 가면 다음날 제가 새벽에 다시 출근을 해서 보면 또 (쓰레기가) 똑같이 이만큼이 쌓여 있는 거죠.
주민들은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새벽에나 막 버리시는 것 같은데... CCTV를 설치해도 딱히 CCTV만 있다고 생각하고, 제재를 크게 안 하니까 자꾸 계속 버리시는 것 같아요.
관리도 허술해서,
아예 작동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 나금동 기자>
뒤에 보이는 전봇대에는 지금 쓰레기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요. 실제로는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장난 지 오래된 겁니다.
[트랜스 수퍼]
전주시는 5년 전부터 12억 원 넘게 들여
370대가 넘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 했습니다
올해도 28대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불법투기를 적발해 과태료를 물린건
한 해 평균 20건 안팎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쓰레기를 차에 싣고 와 버리는
때만 겨우 차량번호를 확인해 적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감시 카메라가 사실상 전시용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사람이 버리는 경우는 사실 그게 되게 찾기 어렵기는 하죠. 얼굴만 가지고 그 개인정보나, 이름이나 알 수가 없잖아요.
감시 카메라를 늘리는 만큼
불법투기시 실제로 단속 가능한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