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만날 수 있는 곳.
국내 최대 곡창, 김제 평야에서 한바탕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광할한 황금 들녘에서 펼쳐지는 농경문화의
향연, 조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황금 들녘.
알알이 무게를 더한 벼이삭들은 고개를
숙였고, 풍요로운 가을 하늘엔 수백 개
연이 펄럭입니다.
[정다현 / 익산시 모현동]
"하늘 높게 날아서 좋았는데, 제 연줄이 엉켜서 속상했어요."
벼 사이로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으며
아이는 신이 났고,
[현장음 : "메뚜기 많이 잡아서 신나요"]
어른은 어릴적 방학 숙제의 추억을 곱씹
습니다.
[양대열 / 전주시 송천동]
"여름방학 때 숙제로 나왔던 곤충 채집이나 가을에 친구들끼리 누가 더 많이 잡나, 누가 더 큰 걸 잡나, 내기도 했었고."
21살이 된 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그동안
5일씩 하던 기간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요롭습니다.
[한윤희 / 전주시 송천동] pip
"애들은 이게 수확이라기 보다는 놀이에 가깝게 느껴졌겠지만, 이렇게 한 번 체험해 보면 나중에 다시 책으로 봤을 때, 그때 했던 게 옛날에 쌀을 수확했던 방법이었구나..."
[김태순 / 김제시 신풍동] pip
"김제 지평선 축제는 민속이라는 축제도 많고 허수아비나 이런 것도 많아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1백여 가지 전통 농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이번 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조창현입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