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이 쓰지 않는 천 기저귀를 배달과 세탁, 수거까지 해주는 자활기업이
있습니다.
환경을 살리고 저소득층의 재기도 돕는
1석2조 효과가 기대됩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6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허선애 씨는
천 기저귀를 쓰고 있습니다.
사용한 천 기저귀는 비닐 봉투에
담아 두기만 하면, 업체가 매일 수거해
새 기저귀로 바꿔줍니다.
기저귀에는 고유번호가 있어 다른 기저귀와 섞이지도 않습니다.
허선애/6개월 아이 엄마
면 기저귀로 바꾸고 난 뒤부터는 발진도 그렇고 땀띠가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엄마로서 체감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 피부가 더 보송보송한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천 기저귀가 좋은 건 알고 있어도
주부에게는 가사노동이라는 부담으로
다가오는게 사실입니다.
오현희/10개월 아이 엄마
(천 기저귀를) 매일매일 빨아서 말려서 깨끗하게 관리를 해서 사용한다는 게 사실 조금 힘든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런 주부들을 위해 전주지역자활센터가
천 기저귀를 배달, 세탁, 수거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윤주/전주지역자활센터 보드레 기저귀 사업단장
대변은 따로 저쪽에서 손빨래를 다 하고 이쪽 세탁기 에서는 5분 동안 소변은 또 애벌빨래를 따로 하고 있어요. 65도, 70도에서 건조를 다 합니다. 그렇게 하면 살균 세탁이 깔끔하게 되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한 달에 4만 5천이면 하루에 50개의
천 기저귀를 쓸 수 있습니다.
자활사업인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직원들의
일자리 창출과 재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육복임/전주지역자활센터 보드레 기저귀 직원
자활을 통해서 저의 생계가 많이 회복이 됐고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활이라는 것을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천 기저귀 대여 사업이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저소득층의 자활
의지를 북돋아 줄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