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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인가, 독점인가⋯기대와 우려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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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지방선거 결과, 전북의 정치 지형에서는
민주당 일당 독점 구조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휩쓸며 이른바 '원팀 체제'를 완성했는데요,

원팀을 통한 지역 발전의 기대감도 있지만
일당 독점 구조로 인한 폐해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역대 처음으로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도의회도 전체 44석 가운데 42석,
시군의회는 전체의 80% 가까이를 휩쓸었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승리하면서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던 원팀을 이루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와 새만금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윤준병 |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원팀으로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전북 대도약의
새 시대를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 도민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독점 구조의 폐해를 여러 차례
봐왔던 것처럼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인
조국혁신당은 17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은 1명을 당선시키는 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더더욱
쪼그라든 셈입니다.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면서
정책 검증과 비판 기능은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특정 정당으로 권력이 집중되면서
지역 정치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지역 정치인들이
중앙 정치에 종속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 INT ] 홍석빈 |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중앙 권력에 의지하고 공천장을 따내기 위해서
집중함으로써 지역의 민생과 구체적인 여러
분야에서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것들, 특히 정책과
민생 해결 문제에 대해서 등한시할 수 있는.

원팀은 협력을 뜻할 수 있지만
권력 독점의 다른 이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북 정치가
또다시 감시와 비판 기능을 잃고 안주할지
아니면 압도적 권한을 성과로 연결할지는
이제 다시 민주당의 몫이 됐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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