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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후 공동화 되풀이 - 구도심2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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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후 공동화 되풀이 - 구도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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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구도심 공동화 현상과 문제점을 조명하는 연속기획 순서입니다.

    구도심 공동화의 또다른 원인 가운데
    하나는 공공기관들의 신도심 이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몇해 전부터 추진된
    일들이어서,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 데도
    전주시는 과거의 문제와 실수를 고스란히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연속기획 두번째, 송창용 기잡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11개나 되는
    공공 기관들이 밀집해있던 전주 육지굽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시작으로
    완주군청과 농협 등 6개 기관이 줄줄이
    신도심으로 빠져나간 뒤 상권이 급격히
    쇠락했습니다.

    빈 자리에는 아파트나 병원이 들어섰지만
    과거에 비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음식점 주인
    "이것도 비어있던 게 1년 넘었어요. 근데 (2015년에) 제가 들어온 거지. 제가 온 이후에 이쪽의 업주들 싹 바뀌었어요."

    이같은 상황은
    옛 법원과 검찰청이 있는 덕진동 일원에서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습니다.

    변호사와 법무사들까지 한 번에 빠져나가
    빌딩마다 사무실은 텅텅 비고, 여기에 의지해서 생계를 이어가던 영세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막다른 길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음식점 주인
    "(매출이) 반절 줄었죠. 다들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4월이 (임대계약) 만기라 그때까지 하고 안 하려고요."

    수 년전부터 불을 보듯 예상된 일이지만
    전주시의 대책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법원과 검찰청 자리에
    법조삼현 기념관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나마 언제 들어설지는 기약조차 없고,
    설령 들어선다고 해도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진희천 / 덕진동 주민자치위원장
    "법원과 검찰청 만큼의 이동인구가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주변에 있는 상가들이 현재 있는 만큼의 상업활성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없는 신도심 개발에 이어
    공공기관까지 줄줄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전주시의 무력한 대처속에 구도심 공동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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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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