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는 최근 6,7년새
혁신도시에 이어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효천지구에 이르기까지 신도심 개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부 인구유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도시만 확장되다 보니까, 구도심은 인구가
계속 신도심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JTV는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쇠락해가는 전주 구도심의 현실과 문제점을
집중 조명하는 연속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송창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 구도심에 있는 이 어린이집은
최근 폐원까지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입니다
원생이 예전의 절반 가량인 스무 명 이하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촌 군지역도 아닌 엄연한 전주시내인데도
젊은 사람들이 계속 신도심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가 2명 올해 신입생 받는데,
다른 어린이집들이 부러워하더라고요.
신입생이 2명이나 있어서 다행이라고.
신입생이 0명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때는 전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곳
가운데 하나였던 이 지역도, 인구가 줄면서 점점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에코시티같은 데로 많이 가죠. 여기에서는 가까우니까. 여기에서 혁신도시나 신도시로 가는 것보다 에코시티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좀 많아요."
지난 10년 동안 전주시 인구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구도심과 신도심의 인구 변화는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CG 시작)
효천지구가 있는 효자 4동 인구는
2018년 분동된 효자 5동까지 더해 무려 83%
에코시티가 있는 송천 1동과
만성지구가 있는 동산동은
각각 65%씩이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인후2동 인구는 13%,
동서학동 인구는 24% 줄었고,
풍남동 인구는 무려 44%나 감소했습니다.
(CG 끝)
활기가 넘치는 신도심과 달리
인구는 계속 줄고 상권은 쇠퇴하고.
구도심 주민들은 소외감과 박탈감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전주시 동서학동 주민
"(신도심) 그 방면으로 많이 가지요.
돈없는 사람들은 그럭저럭 고쳐서 살아야지 어디 이사갈 수도 없고..."
신도심으로의 쏠림현상이 멈추지 않으면서
구도심에 드리운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기잡니다.
@@@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