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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사고 원인 조사 착수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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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사고 원인 조사 착수

어제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에서 난
연쇄 추돌 사고의 사망자가 5명으로
하루 사이에 2명 더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43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눈길 미끄럼 등의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결빙에 의한 사고로 보는 건
무리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고는 대형 차량 2대가
터널 밖에서 접촉사고가 난 채
그대로 터널로 들어가면서 시작됐습니다.

뒤이어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멈춰서면서
일부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사고는
비교적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탱크로리 차량이 덮치면서 쓰러지고,
급기야 트레일러 등 2대가 부딪힌 뒤
불까지 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서승현/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급제동한 질산을 실은 대형 탱크로리 트럭 및 곡물 운반차량 등 약 20대가 연쇄 추돌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30여 대가 터널에서 추돌하고,
10여 대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등
5명이 숨졌습니다.

3명은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43명입니다.

경찰은 국과수, 도로공사 등과 함께
현장감식에 나선 가운데
결빙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승현/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아무래도 결빙된 도로에서 안전 운전 의무 위반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정확한 것은 사고 조사를 정확히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사고 당시 남원에는 대설주의보 속에
5.6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 없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고 당사자(음성변조)]
사고가 난 것 같길래 그게 보여서 나는 브레이크를 살살살 잡아서 천천히 갔죠. 근데 그 근처에 가니까, 내 차도 약간 밀리는 상황이 됐어요.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발생 30분 전까지
제설 작업을 했다면서
도로 결빙에 의한 사고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식/한국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고객팀장]
11시 56분경에 (제설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고 원인을 도로 결빙 이야기하는데 저희들이 정상적으로 제설작업을 했다고 볼 수 있어서 그렇게 몰아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경찰은 앞으로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CCTV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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