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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엉금엉금'...지각 속출(수정)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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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엉금엉금'...지각 속출(수정)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주 등 도심 출근길 도로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도 힘들어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차량들이 눈 쌓인 도로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은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나금동 기자> 보시다시피 많은 눈이 쉴 새 없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은 차량은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지기 일쑤입니다. 차은정/직장인 너무 불편하고 위험하고 지금 미끄러워서 브레이크 밟았는데도 자꾸 밀리거든요. 그래서 걱정돼요. 시민들은 지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정민영/직장인 부장님이랑 이사님한테 출근 늦는다고 말씀 드리고 가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더 늦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시내버스와 택시에 발을 동동거립니다. 전주에서는 아침 한때 65개 노선에서 시내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미자/전주시 효자동 건강검진 받으러 가는데 예약을 해 놔서 지금 (택시를) 한 시간째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온다고 하네요. 한옥콜이 이제 잡힌거죠. 이미란/직장인 30분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도 안 다니고 버스도 안 다니고 추운데 이렇게 계속 떨고 있어요. 빨리 가야 하는데... 겨우 택시를 탄 시민들은 요금 폭탄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한섭/택시 기사 6천 원이면 오는 요금이 만 9천 9백 원이 나왔어요. 그러니 너무 밀려서 이거 큰일이네요. 시민들은 눈이 쏟아지는 출근시간대에 제설 작업이 미흡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순희/직장인 제설이 아직 다 안 됐잖아요. 미끄러워요. 아까도 제동을 못 했어요. 깜짝 놀랐어요. 차가 돌 수 있잖아요. 전주시는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제설작업을 진행했지만 출근 시간대에는 차량 정체 등으로 제설작업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주 49건 등 오늘 하루에 전북에서만 접수된 교통사고가 2백 건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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