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갈수록 늘면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독 횟수를 규정보다 늘리는 등
시군마다 방역 지침을 강화했는데요.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두운 밤, 방역업체 직원들이
종점으로 들어온 시내버스를 소독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긴급 방역입니다.
[방역업체 직원(음성변조)]
특수한 상황이라 지금 워낙에.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 소독하는 거잖아요.
[주혜인 기자]
전주시는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차례 이상인 소독 규정보다
소독 횟수를 크게 늘린 겁니다.
전주시는 나머지 날에는
버스 기사들에게 소독약을 나눠주고
수시로 소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소독약 갖고 운전기사가 청소할 때 (소독) 액을 (사용) 해서 하라고 지금 약품도 일단 드렸고...
하지만 소독약을 받기는커녕
소독 안내조차 받지 못한 기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주 시내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소독제, 전용 소독제, 살균하는 거 있잖아요.) 보지도 못했네요 그거는. (그러면 안내는 받으셨어요?) 못 받았어요.
익산시도 버스업체와 기사들에게
수시로 소독에 나서달라고 했다지만
기사들은 처음 듣는다고 말합니다.
[익산 시내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종점 왔을 때마다 휴식 시간마다 닦아라 이런 얘기 들으셨어요?) 아니 아직은 그런 거 들은 게 없는데요. 전달받은 게 없는데 아직은.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매일 방역업체에 맡겨
시내버스를 소독하는 곳은 군산과 남원뿐.
두 곳을 뺀 대부분 시군은
버스회사에 소독 강화를 요구했지만
감독은 허술합니다.
버스 승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강화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시군의 한층 꼼꼼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