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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필요한데...제 역할 못 해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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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필요한데...제 역할 못 해

익산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병, 즉 인수공통 전염병을 연구하는 전문시설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 꼭 필요한 연구소입니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인수공동전염병 연구솝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부르셀라와 AI, 메르스 등의 예방과 치료 방법 등을 연구하기 위해 국가예산 등 4백19억 원을 들여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건물 4동으로 이뤄진 이 거대한 연구소에서 일하는 전임 교수와 연구진은 단 8명에 불과합니다. 연간 운영비는 15억 원 수준에 불과하고, 올해는 그마저도 8억 5천만 원으로 깎였습니다. (인터뷰) 유광수 / 연구소 연구관 "현실적으로 연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연구예산과 연구인력은 같이 맞물려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감염병 연구는 근근히 이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있는 메르스 연구도 진행되고 있지만 기초적인 예방 백신 개발에 머물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전북대학교 소속으로 교육부의 관리감독을 받습니다. 메르스 등 국가적 재난사태가 발생하면, 연구소를 독립법인으로 만들거나 정부가 직접 관리해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그때 뿐입니다. (인터뷰) 김범석 / 연구소 부소장 "운영비가 있으면 어느 정도 그 안에서 충분히 연구할 수 있는 역량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선별적으로 생각되어야 할 것은 운영비고..." 문을 열 당시, 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 개점휴업 상태라는 비판을 받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설립한지 벌써 7년이나 지났고 국가적 재난사태가 여러 번 발생했지만, 별반 달라진 게 없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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