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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거리인데 택시요금 차이...왜?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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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거리인데 택시요금 차이...왜?

김제시내에서 택시를 타면 동일한 조건에 같은 거리여도 요금이 큰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터기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겁니다. 어찌된 일인지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로 다른 미터기를 단 택시 두 대로 김제시립도서관에서 심포까지 42킬로미터 가량을 왕복했습니다. 갈 때는 두 대 다 같은 요금인 2만 3천원 가량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는 달랐습니다. A미터기 요금은 갈때처럼 2만 3천원 가량 나왔는데 B미터기 요금은 5천 원 가량 적게 나왔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 (CG IN) '돌아올 때는 시립도서관을 기준으로 4킬로미터 안에서만 복합 할증요금을 받아야 한다'는 김제시 택시 요금 규정에 따라 B미터기는 할증 요금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A미터기는 할증 요금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CG OUT) 택시기사들은 B미터기는 복합할증 버튼을 꺼서 할증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구조지만 A미터기는 버튼을 끌 수 없는 구조여서 생기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김제시 택시 360대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A미터기를 달고 있습니다. 정채원/택시기사 승객들은 모르니까, 택시 운전사들이 알아서 기능을 작동시켜야 하는데 하나는 작동이 기능이 있어서 할증을 안 하고, 하나는 그 기능이 없어서 그대로 타고 온 사람이 (요금 부담을) 받고 있는 겁니다. A미터기를 공급하고 검정한 업체 측은 김제시를 벗어났던 택시가 다시 돌아올 때만 적용되는 규정이어서 김제시 안에서는 할증 요금을 적용해도 돼 미터기 체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A미터기 업체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복합요금제라는게 김제시에 준 것이기 때문에 만경이나 심포도 김제에 속하니까 당연히 (할증이) 들어가는 거예요. 하지만 김제시는 A미터기 체계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제시 교통행정과 관계자 (음성변조) (김제시) 진봉면에 손님을 내려놓고 올 때, 올 때를 다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고요. 귀로 시에는 복합 할증을 받지 말라는 거죠. 문제는 김제시가 처음에는 A미터기 업체와 같은 입장을 보이다가 뒤집었다는 점입니다. 관리 감독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또한 B미터기를 단 택시도 버튼을 꺼서 복합할증을 적용하지 않는 건 기사의 양심에 맡겨져 있는 데다가 복합할증 구간 기준은 김제시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애매모호합니다. 택시기사(음성변조) (4킬로미터의) 기준점이 어디라는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그게 좀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들어오다 보면 기점이 있어야 하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대충 아 이 정도 되면 4킬로미터겠다 해서... 같은 거리여도 미터기 종류에 따라 택시 요금이 차이나는 사실은 물론 자신들이 만든 요금 규정도 잘 알지 못하는 김제시는 뒤늦게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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