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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밭 갈아엎어"...조경·화훼업 '휘청'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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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업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경과 화훼업계의 경우
조경수를 키우는 밭을
갈아엎는 농가까지 생겨났는데요,

이대로라면 줄도산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조경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완주의 한 업체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공공기관 등 각종 공사가 크게 줄면서
매출이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한재/조경업체 대표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고 사무실 유지비라든지 세금 문제 그런 것들,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거든요. 이 상태로 봐서는 내년까지 가지 않을까 그래서 사실 걱정이 더 심합니다."]

철쭉과 회양목 등 조경수를
생산하는 농가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판매량이 8~90% 가량 줄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제때 팔지 못해 밭을 갈아엎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이수/완주군 소양면:
"판매를 하지 못해서 갈아엎은 농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올해 판매하지 못하면 이걸 다 내 자식같은 것을 갈아엎어야 되는 현 상황입니다 지금."]

화훼업계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각종 행사는 물론
입학식과 졸업식마저 취소되면서
특수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원가마저 크게 올라
줄도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류종선/꽃집 대표:
"개업이라든가 결혼이라든가 행사에 의해서 화환들이 집중적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요, 그런 것이 전면 취소되면서... 화훼업계의 도산이 상당히 심각하게 가속화될 수도 있다라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많은 자영업자는 각종 농가의 피해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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