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대형 식자재마트가
개업한지 한 달여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 마트와 거래하던 납품업체와
공사업체 등이 백억 원대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영세업체들이 시름에 빠졌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월 영업을 시작한 3층 규모의
식자재마트입니다.
단수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은 채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내부에는 텅 빈 진열대와
몇몇 상품만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개업한지 한 달여 만에 문을 닫은 겁니다.
<싱크> 피해 업체
"저번 주에 와서 확인해보니까 갑자기 부도났다라고 들었고, 못 가져가게 하기 전에 저희 거는 들고 가야 되니까..."
지금까지 6,70여 곳의 납품업체들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대금과 직원 80여 명의 급여도
마찬가집니다.
<싱크> 전 마트 직원
"밤마다 (직원들이) 전화와서 어떻게 하면 좋아요, 우리 어떻게 하면 좋아요, 월세도 없어요. 쫓겨나게 생겼다고, 울면서."
금융기관 등에 저당을 잡힌 것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막대한 투자금에 비해
매출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 익산시 관계자
"(신고가) 직접적으로 뭐 온 거는 없어요, 저희도 여기저기 막 물어봐가면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라..."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
대형 식자재마트의 부도로
영세상인들의 시름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