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가 없어서
과일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지난해 처음 도내에서 발생해
비상이 걸린 적 있습니다.
새싹이 움트는 계절이 찾아오면서
화상병이 도지지 않을까
과수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지난해 초여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당시
과수원의 모습입니다.
사과와 배나무 잎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INT [과수원 주인(2020년 6월):
말로 표현할 수 없었죠 꼭 자식을 갖다가 어떤 중병에 걸려서 사형선고룰 받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만일 한 그루라도 화상병이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갈아 엎는 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농가는 치명상을 입습니다.
이 때문에 농가들이
매우 예민해져 있는 상태.
농가들간 왕래도 삼가고 있습니다.
익산과 인접한 완주 등 4개 시군의 농가도 초비상이나 다름 없습니다.
INT [김영호/완주군 이서면:
이게 백년이 넘게 우리가 과원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는
거예요 화상병이 오면 그러면 생계가
제일로 뒤따르죠]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익산의 과수원은 꽃이 필 무렵 세 차례에 걸쳐
예방약 방제를 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피해 발생 시 보상금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INT [소현규/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도 기술원에 연락을 해서 전문가들이 와서 시료를 채취해서
정밀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화상병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다음 해에 다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과수 농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