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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군산-제주 취항 신청' 논란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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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이
지난달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산-제주 노선이 지금처럼 유지만 된다면
승객들에겐 그나마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인수에
소극적이었던 제주항공이
지나치게 이윤만 챙기려 한 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5일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위해
미공군에 활주로 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당시 시점은 이스타항공의 미지급금이 1,700억 원으로 알려지면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놓고
고민하던 때입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제주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주로 허가신청을 미군 측에 했다고 합니다. 그거는 (미국) 본토 승인 사항이래요, 그래서 시간이 한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군산공항의 활주로 허가 신청을 내고도,
한 달 넘게 인수 합병에 소극적이었다가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항공이
인수 합병과 상관 없이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통해
이윤 챙기기만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제 인수 합병을 포기한 만큼
군산 취항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음성변조): "군산에서 제주로 가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저희가 대타로 1회라도 좀 뛰어줄까 생각을 하고 신청을 했었는데, 군산에서 특별하게 취항할 계획은 없습니다."]

부실경영과 편법증여 논란으로
이스타항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가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1,600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게 잔뜩 기대만 안겼다가
인수 합병을 포기한 제주항공 역시
여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마무리짓기도 전에
군산~제주 노선을 탐냈다는 의혹까지 나와
기업의 이윤 추구를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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