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폐쇄됐던 경로당이
폭염에 대비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거의 5개월 만입니다.
대부분 고령의 노인이 이용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이 세워졌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어르신들이 잇따라 경로당을 찾습니다.
이제 마스크는 필수,
입구에서 열이 있는지 체크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합니다.
모여있을 때는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하고, 식사를 같이 해서도 안됩니다.
모든 방역수칙의 관리는
시설별로 지정돼 있는 방역관리자가
도맡습니다.
하지만 방역관리자 역시 고령의 주민이어서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경로당 방역관리자
"혼자 계속해서 하려고 하니까, 매일 같이 나와야 한단 말이에요. 그것이 제일 힘들어요. 하긴 해야는데, 내가 안 하게 되면 (경로당) 문을 닫아야 하거든요."
또 다른 경로당으로 가봤습니다.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경로당 이용노인
"마스크 써야지? <마스크 여기 있어. 마스크 없어? 이리 와.>"
발열 확인도, 출입명부 작성도 없습니다.
경로당 방역관리자
"이렇게는 매일 보는 사람들이라, 날마다 보는 사람들이라 오늘은 이렇게 했고, 또 새로운 사람이 온다 하면 이름적고 열 재고 해야죠."
폭염에 대비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
전북의 경로당은 4천 백여곳.
하지만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코로나 감염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