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규 구간 이어 기존 구간도 '부실 의혹'

2020-07-26

공유하기

군산 하수관의 부실시공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실공사가 의심된다면서
현재 군산시가 전수조사까지 벌이는 구간은
신규 구간인 110km입니다.

그런데 이 구간 말고도
170km의 기존 하수관거 정비사업 역시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시가 지난 2012년에 작성한
BTL 하수관거 정부지급금 산정 결과
보고서입니다.

오수관로 110km를 새로 만들고,
기존 하수관거 174km를 정비하도록 돼
있습니다.

신규 구간 110km에서는 부실시공이 드러나
현재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하수관거인 174km 구간에서도
추가로 부실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신규 구간의 부실을 밝혀낸 민원인이
하수관거 설계 도면을 통해
기존 하수관거의 정비구간을 측정했더니
모두 24km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시가 밝힌 공사구간 174km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유영근/군산 부패조사단장: 기존관을 길이 관로 연장을 뒤져보고 다 합산을 해보니까 25km도 안 나와요. 어디서 174킬로미터를 공사를 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민원인은 나머지 150km 구간에서
정비가 이뤄졌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군산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군산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되는
신규 구간 전수조사에
기존 구간의 부실 여부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시 담당자: 나중에 회의에서 (민원인이 제기한) 그런 서류적으로 안 맞고 한 것들을, 질의 답변을 통해서 잘잘못을 따질려고 하거든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군산시 신규 하수관거에 투입된 민간자본은 700억 원 가량입니다.

전수조사를 통해 부실이 드러날 경우
이 예산의 일부가 낭비될 우려가 큽니다.

신규공사 구간이 아닌 기존 구간에서도
추가로 부실시공 의혹이 드러나면서
군산시의 철저한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