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크게 다치거나 아프면
병원 응급실을 찾게되는데요,
도내 농촌 군 지역에도 거의 다 있는
야간 응급실이 시지역인 김제시에는
없습니다.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시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제에 사는 최희상 할머니는 얼마 전 새벽 ,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급히 김제에서 갈 수 있는 응급실을
찾았지만 없었습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익산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만 했습니다.
최희상/김제시 검산동
협심증 같은 경우는 숨을 고르질 못하니까 그럴 때는 그래도 살고 싶으니까 당황하고... (게다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우리들한테는 택시비 같은 것도 부담이 많이 가고...
<나금동 기자>
김제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응급실을 운영했던 이 병원은
지난 4월 응급실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코로나19 등에 경영난이 심해지고
인력 확보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밤 9시까지 진료하는 병원이
있지만 3곳에 불과합니다.
심야 시간에 다치거나 아프면
익산이나 전주에 있는 응급실로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김창화/김제시 검산동
큰 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많거든요. 어떻게 보면 김제에 창피한 일인 것 같아요. 응급실이 없다는 게 타 지역에 비해서 소외되는 느낌도 받고 그렇습니다.
곤란하기는 119 구급대도 마찬가집니다.
최혜경/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최하 (이송) 시간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이상 걸리거든요. 구급차 공백이 생기면 응급환자 발생 시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나 차량이 부족하곤 해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까...
이정자/김제시의원
응급의료시설에 대해서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조례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 근거에 의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갈 거예요.
전북에서 야간 응급실이 없는 시군은
완주군과 김제시, 2곳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