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확진자를 만났는데,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열흘 동안
익산지역의 장례식장과 교회, 병원 등
여러 곳을 들러 우려스럽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과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익산에 사는 60대 여성이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의 26번째 확진자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밤 대전에서,
대전 74번 확진자를 30분 가량 만난 뒤
이틀날부터 열과 근육통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 전주 여고생과
21일 우석대 여대생에 이은
세 번째 대전발 환자인 셈입니다.
여성은 의심 증상에도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익산의 한 장례식장에
머물렀습니다.
증상이 나타난지 엿새째인 21일에는
익산시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대전 확진자가
이 여성을 만났다는 얘기를 하지 않아,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익산시 보건소에서 문의했을 때) 대전에서의 답이, 이분하고 (대전) 74번 환자하고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없다, 그렇게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익산시에서는 안내를 통해서 대응을 했습니다."
이후 여성은
교인이 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음식점과 병원 등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증상이 처음 시작된 16일부터
익산시 보건소를 찾은 어제까지
무려 열흘 동안이나 여러 사람들을 만난
건데 집단감염 우려가 나옵니다.
익산시 보건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보건소 방문 익산시민
"교회 선생님이 전화해서 검사 해봤냐고 물어봐서, 해보라고 그래서 온 거예요."
조남만 / 익산시 보건소 보건행정계장
"오늘은 정말 많네요. 그분이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동선도 많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26번째 확진자가 들른
장례식장과 교회, 음식점 등을 소독하고,
직간접 접촉자와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