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수원의 45% 가량은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과수 묘목을 개발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열처리한
어린 묘목입니다.
여기서 세포분열이 왕성한
생장점 부분만 잘라 다시 키워냅니다.
이렇게 하면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최세희/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
"생장점 부분에는 바이러스가 없고 그 부분만 있어도 저희가 이 식물체를 다시 키울 수 있거든요."
농촌진흥청이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5가지 종류의 과수에서
병이 없는 묘목 생산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예상됩니다.
조강희/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관리 기준에 따라서 엄격하게 생산되기 때문에 감염된 모목(어미 나무)으로부터 전염되는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채
보급되는 묘목 탓에
우리나라 과수원 감염률은 45%에 이릅니다.
그러나 병이 없는 묘목이 보급되면
생산량이 20% 가량 늘고
당도는 최대 5브릭스가까지 향상됩니다.
하윤수/복숭아 재배 농가
"바이러스가 걸린 묘목이 오게 되면 오랜 시간 동안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만약에 무병묘가 확실한 것들이 보급되면 저희들은 참 큰 기대가 됩니다."
농진청은 오는 2022년까지
유통되는 과수 묘목을
이번에 개발한 묘목으로
모두 바꿀 계획입니다.
또 올 하반기부터
자치단체와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